원돈성불론 ()

원돈성불론
원돈성불론
불교
문헌
고려 후기, 승려 지눌이 성불론을 둘러싼 선과 화엄의 논쟁을 선의 입장과 당나라 불교학자 이통현의 『신화엄경론』을 중심으로 풀이한 불교서.
문헌/고서
편찬 시기
1209년 이후
간행 시기
1215년
저자
지눌
권책수
1권 1책
권수제
원돈성불론(圓頓成佛論)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원돈성불론』은 고려 후기 승려 지눌이 성불론을 둘러싼 선과 화엄의 논쟁을 선의 입장과 당나라 불교학자 이통현의 『신화엄경론』을 중심으로 풀이한 불교서이다. 현재 전하고 있으며, 1권 1책으로 구성되었다. 지눌 입적 후에 그의 제자 혜심이 유고를 발견하여 1215년에 간행하였다. 5개의 질문과 이에 대한 대답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의
고려 후기, 승려 지눌이 성불론을 둘러싼 선과 화엄의 논쟁을 선의 입장과 당나라 불교학자 이통현의 『신화엄경론』을 중심으로 풀이한 불교서.
저자 및 편자

『원돈성불론(圓頓成佛論)』의 저자 지눌(知訥, 11581210)고려 무신 집권 전반기에 활동한 선종 승려이다. 시호는 불일보조국사(佛日普照國師)이고 스스로는 목우자(牧牛子)라고 불렀다. 정혜결사를 주도하여 당시의 혼란한 불교계를 일신(一新)하였다. 또한 부처의 가르침은 교(敎)가 되고 조사가 마음으로 전한 것은 선(禪)이 된다고 하며 선과 교, 특히 화엄을 양 날개로 삼아 선교일치 사상을 바탕으로 대중교화에 힘썼다. 저서로는 『원돈성불론』과 함께 『권수정혜결사문(勸修定慧結社文)』 · 『계초심학입문(誡初心學入門)』 · 『수심결(修心訣)』 · 『화엄론절요(華嚴論節要)』 · 『육조법보단경발(六祖法寶壇經跋)』 ·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竝入私記)』 ·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 등이 전한다.
『원돈성불론(圓頓成佛論)』은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과 함께 지눌 입적 5년 후인 1215년에 그의 제자 혜심(慧諶, 11781234)이 간행한 것이다.

서지사항

지눌이 한국불교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주듯 『원돈성불론』을 비롯한 지눌의 저술은 매우 여러 차례 간행되었으며 현존본도 비교적 많은 편이다. 『원돈성불론』의 경우, 혜심의 초간본은 현존하지 않지만 1578년 묘향산 반야암본(般若庵本), 1579년 속리산 대자암본〔大慈庵本, 동국대학교와 산기문고 소장〕, 1583년 추월산 용천사본〔龍泉寺本, 금속활자본, 고려대학교 소장〕, 1604년 능인암본[能仁庵開刊本, 쌍계사 목판 소장]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본이 전해진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원돈성불론』과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은 지눌의 제자 혜심이 지눌 입적 후에 그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주1의 형태로 발견하였다. 당시 석령사(錫齡社) 사주 희온(希蘊)이 이를 크게 기뻐하면서 유통을 발원하였고 홍주(洪州)의 거사 이극재(李克材)에게 보시를 권하여 지눌 입적 후 5년이 지난 1215년 목판에 새겨 유통시켰다고 혜심이 『원돈성불론』의 발문에서 밝히고 있다.

구성과 내용

『원돈성불론』은 성불론을 둘러싼 선과 화엄의 논쟁을 선의 입장과 당나라 불교학자 이통현의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을 중심으로 풀이하였는데, 다섯 개의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발심(初發心)의 신위(信位)에서 무명분별(無明分別)의 중생심(衆生心)이 곧 부동지불(不動智佛)임을 깨닫고, 십신초위(十信初位)에 들어가서 만행을 닦아 마침내 성불위(成佛位)에 이른다는 것을 요의로 하고 있다. 주제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중생의 무명심(無明心)이 곧 부동지불임을 밝혔고, ② 중생의 몸과 말과 뜻이 곧 여래의 몸과 말과 뜻임을 밝혔고, ③ 선문의 돈오(頓悟)의 경지가 원교(圓敎)의 십신초위인 원돈오입(圓頓悟入)의 문과 같은 것임을 밝혔다. ④ 견성(見性)을 하게 되면 청정한 본체 뿐만 아니라 청정한 상(相)과 용(用)을 함께 갖추게 됨을 밝혔고, ⑤ 중생이 깨달아 들어가는 순서를 점수연기문(漸修緣起門)과 원돈관행문(圓頓觀行門)으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의의 및 평가

『원돈성불론(圓頓成佛論)』은 지눌이 이통현의 화엄사상을 수용한 이른바 원돈신해문(圓頓信解門)의 입장을 잘 보여주는 대표 저술로서 평가받고 있다.

주석
주1

죽은 사람이 생전에 써서 남긴 원고. 우리말샘

관련 미디어 (5)
집필자
박보람(충북대학교 교수, 화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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