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함경도경성판관, 경성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시 · 서예 · 음악에 뛰어나 삼절(三絶)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그의 가사집 『이재영언(頤齋詠言)』에는 「매호별곡(梅湖別曲)」 · 「자도사(自悼詞)」 · 「관동속별곡(關東續別曲)」 · 「출새곡(出塞曲)」 등 4편의 가사작품이 실려 전한다.
「매호별곡」은 1624년경 그가 노경에 은거하던 상주군 사벌면 매호리에서 자연을 벗하며 한가롭게 살아가는 소박한 선비의 정경을 노래한 작품이다. 「자도사」는 광해군을 풍자했다가 옥고를 치른 그의 나이 61∼63세 때인 1621∼1623년에 지은 것이다. 임금을 사모하는 충성스런 신하의 마음을 노래한 작품이다.
「관동속별곡」은 만년에 정철(鄭澈)의 「관동별곡」을 읽고 느낀 점 있어 전날 젊은 시절에 유람했던 관동지방을 추억하며 쓴 기행가사다. 내용에서 정철의 「관동별곡」과의 중복을 피하고 새로운 장소를 중심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 가사의 서문에는 「속관동별곡」이라고 하여 이 작품의 이름은 두 가지로 불린다.
「출새곡」은 1616년 가을에 경성부사로 부임하여 이듬해 봄에 변방의 산천풍토와 봄놀이를 두루 즐긴 뒤 쓴 기행가사이다. 서울의 흥인문을 떠나 임지인 경성에 다다르기까지의 노정에서 보고 느낀 것과 임지에서의 봄놀이, 그리고 변방의 목민관의 고독감 등을 노래했다. 저술로는 문집 『이재집(頤齋集)』과 가사집 『이재영언』이 있다.
참고문헌
- 「조우인의 가사집 ‘이재영언’」(김영만, 『어문학』10, 1963)
- 「관동속별곡」(고경식, 『경희문선』, 1962)
- 「매호별곡과 자도사」(고경식, 『자유문학』49, 1961)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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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조선 시대에, 승문원에 속한 벼슬.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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