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대한제국기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이강이 의왕으로 책봉될 때 착용한 왕실용 관모.
연원
조선의 왕은 9량의 원유관을 착용하였고, 대한제국 황제는 12량의 통천관을 썼다. 현재 고종황제와 순종황제가 착용했던 통천관이 사진과 어진의 형태로만 남아 있고, 의왕(義王)이 착용했던 본 유물이 전해지는 원유관 유물로는 유일하다.
의왕은 고종의 다섯째 아들로, 어머니는 귀인 장씨이다. 이름은 이강(李堈)이고, 호는 만오(晩悟)이다. 의친왕(義親王) 또는 의화군(義和君)이라고도 불린다.
형태 및 용도
귀 위쪽으로 양쪽에 매화 문양의 화판이 두 개 장식되어 매듭으로 줄을 고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매듭끈은 동다회 끈으로 금사로 만든 가락지 매듭이 끼워진 방망이 술이 달려 있다.
틀을 만들 때 사용한 종이는 양지(洋紙)인 것으로 보아 개화기 이후 서양에서 들어온 종이를 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증 당시부터 형태가 틀어지고 다소 손상된 상태였는데, 이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 나올 때 처마 밑에 숨겨 관리되지 못하여 형태가 틀어진 것이라고 한다.
원유관은 조선시대 왕과 왕세자가 조하(朝賀)를 받을 때 조복(朝服)인 강사포(絳紗袍)에 착용한 관모(冠帽)이고, 의화군 이강이 의왕으로 책봉될 때 실제로 사용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편, 『의왕 원유관, 새롭게 빛나다 : 조선의 쓰개와 머리장신구』(오륜대 한국순교자기념관, 2013)
기타 자료
- ‘황가(皇家)의 기품-천주교와 황가의 만남’ 특별전 자료(오륜대 한국순교자기념관, 2012. 9. 3.~10. 31.)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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