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558년(명종 13) 황해도 서흥 귀진사에서 판각한 목판본을 1609년(광해군 1)에 다시 찍어 간행한 불경.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광곽(匡郭)은 사주단변(四周單邊)으로, 반곽(半郭)의 크기는 22×15.8㎝, 계선(界線)은 없으며 반엽(半葉)은 9행 23자, 주쌍행(註雙行)이다. 판심(版心)은 상하흑구(上下黑口),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로 판심제(版心題)는 금강경(金剛經)이다.
표제는 금강경하(金剛經下)이며, 권수제(卷首題)와 권말제(卷末題)는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이다. 각장 묵서(墨書) 구결토(口訣吐)와 상단에 주기(註記)가 있다. 하단에는 각수명(刻手名)이 보인다. 규봉 종밀, 육조 혜능, 금화(金華) 전대사(傳大士), 야부(冶父) 도천(道川), 예장(豫章) 종경(宗鏡) 등의 주석이 첨부되어 있다.
간기(刊記)는 “가정삽육년[무오]이월일황해도서흥지고덕산귀진사간판(嘉靖卅六年[戊午]二月日黃海道瑞興地高德山皈眞寺刊板)”이며, 이어서 시주질(施主秩)과 화주질(化主秩)이 있다.
책 표지의 필사 간기는 “만력삼십칠년기유삼월일귀진사제경시주질(萬曆三十柒年己酉三月日歸眞寺諸經施主秩)”이다. 간기를 통해 1558년 황해도 서흥 귀진사에서 판각한 것을 1609년에 간행한 판본임을 알 수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이어 제24 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 제25 화무소화분(化無所化分)[45장 필사], 제26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 제27 무단무멸분(無斷無滅分), 제28 불수불탐분(不受不貪分), 제29 위의적정분(威儀寂靜分), 제30 일합이상분(一合理相分), 제31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 제32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이다.
권말제 다음으로 전대사의 편계(徧計) · 의타(依他) · 원성(圓成), 청량대법안선사송(淸凉大法眼禪師頌) 경공(境空) · 지공(智空) · 구공(俱空) · 유통(流通) · 반야무진(般若無盡), 육조의 구결(口訣), 득통(得通)의 결의(決疑)가 첨부되어 있다. 끝부분에 발원문(發願文)과 시주질이 있다.
의의 및 평가
그리고 권말 전대사의 편계 · 의타 · 원성, 청량대법안선사송 경공 · 지공 · 구공 · 유통 · 반야무진, 육조의 구결, 득통의 결의 등은 이전 판본에 보이지 않아 불교사 및 서지학적 가치가 뛰어나다. 국가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6월 30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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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구자국(龜玆國) 출신의 불교 사상가이다. 구마라시바(鳩摩羅時婆), 구마라기바(拘摩羅耆婆), 줄여서 나습(羅什), 습(什), 의역하여 동수(童壽)라고도 한다. 중국 후진(後秦) 시대 장안(長安)에 와서 약 300권의 불교 경전을 한자로 번역한 게 유명하며, 그의 불경 번역은 불교 보급에 공헌했을 뿐 아니라 삼론종(三論宗) · 성실종(成実宗)의 기초가 되었다. 최초의 삼장법사(三藏法師)로 불리며, 훗날 현장(玄奘) 등 많은 삼장이 등장하였다. 쿠마라지바는 현장과 함께 2대 대역성(大訳聖)으로 불리며, 진제(真諦) · 불공금강(不空金剛)과 함께 4대 역경가(訳経家)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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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중국 당나라의 승려(638~713). 속성은 노(盧), 시호는 대감 선사(大鑑禪士), 육조 대사(六祖大師)라고도 한다. 중국 선종의 제6조로서, 남선종(南禪宗)이라는 파를 형성하였으며, 그의 설법을 기록한 『육조단경(六祖壇經)』이 전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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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두루마리식으로 길게 이은 종이를 옆으로 적당한 폭으로 병풍처럼 접고, 그 앞과 뒤에 따로 표지를 붙인, 책의 겉모양을 꾸미는 방법의 하나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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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인쇄된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책장의 가운데를 접고 등 부분을 끈으로 튼튼하게 묶어 만든 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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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서책 책장의 사주(四周)를 둘러싸고 있는 검은 선. 사주 단변(四周單邊), 사주 쌍변(四周雙邊), 좌우 쌍변(左右雙邊)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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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옛 책에서, 책장의 가운데를 접어서 양면으로 나눌 때에 그 접힌 가운데 부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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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판심에 표시된 책의 이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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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먹물로 글씨를 씀. 또는 그 글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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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중국 당나라의 승려(780~841). 화엄종의 제5조로 규봉 대사(圭峯大師)라 칭하였다. 교선 일치(敎禪一致)의 입장을 취하였으며, 저서에 『원인론(原人論)』, 『원각경소(圓覺經疏)』, 『우란분경소(盂蘭盆經疏)』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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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중국 남송(南宋) 대의 사람으로 젊어서 군의 집방직(執方職)[군대의 궁수(弓手)]으로 있다가 발심하여 출가하였다. 출신은 곤산(昆山)의 적씨(狄氏)였고, 이름이 적삼(狄三)이었다. 삼(三)은 대가족 집안의 세 번째 아들이라는 뜻으로 추측된다.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중에서도 「야부송(冶父頌)」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일생은 모든 인간이 부처가 될 근본성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재동(齊東)의 도겸(道謙) 선사에게서 도천(道川)이라는 법호를 받았고, 정인계성(淨因繼成)에게서 법통을 받아 임제(臨濟)의 6세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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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사찰판(寺刹版) 불경(佛經)의 간행을 위하여 시주한 사람의 명단. 책의 말미에 기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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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그림을 조성하는 데 여러 가지 행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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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신이나 부처에게 소원을 비는 내용을 적은 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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