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사 소장 화암사판 묘법연화경 권4~7

  • 종교·철학
  • 문헌
  • 조선 전기
  • 시도문화유산
1443년(세종 25) 전라도 고산 불명산 화암사에서 간행한 목판본 불경.
문헌/고서
  • 간행 시기1443년(세종 25)
  • 권책수4권 1책
  • 소장처영원사
  • 저자구마라집(鳩摩羅什)
  • 저자 출생연도344년
  • 판본목판본
  • 편찬 시기조선시대
시도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1년
  • 김희태 ((前)
  • 최종수정 2024년 06월 1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선덕사소장화암사판(善德寺所藏花岩寺板)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권4~7(券四~七)은 1443년(세종 25) 전라도 고산 불명산 화암사에서 간행한 목판본 불경이다. 이 책은 조선 초기 성달생이 서사하여 1443년에 판각을 완성하고 화암사에서 간행하였다. 전체 7권 2책인데, 권1~3의 1책은 결본이며 권4~7의 1책이 보관되어 있다. 2003년 7월 2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처음에는 선덕사 도서였으나, 2007년 12월 11일에 영원사로 옮겼다.

정의

1443년(세종 25) 전라도 고산 불명산 화암사에서 간행한 목판본 불경.

저자 및 편자

후진(後秦)의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4)이 한역(漢譯)하였고, 송(宋)의 계환(戒環)이 주해(註解)하였다.

서지사항

사주단변(四周單邊)에, 반곽(半郭)이며, 크기는 세로 20.8㎝, 가로 13.4㎝이다. 경계선이 없고, 반엽(半葉) 10행 20자로 되어 있다. 어미(魚尾)가 없으며, 판심제(板心題)는 "法(법)"이다.

발문(跋文)에는 “정통팔년계해오월일 숭록대부중추원사창녕성달생 근발(正統八年癸亥(1443)五月日 崇祿大夫判中樞院事昌寧成達生 謹跋)”이라 기록되어 있고, 간기(刊記)에는 “전라도고산지불명산화암사개판(全羅道高山地佛名山花巖寺開板)”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성달생(成達生)이 1432년(세종 14)경 함길도(咸吉道) 도절제사(都節制使)로 길주(吉州)에서 근무 때 해운(海云)대사의 간청에 따라 『묘법연화경』을 서사(書寫)하기 시작해 권1을 마무리하였다가 더 이상 쓰지 못하게 되자, 1435년(세종 17)경 정랑(正郎) 임효인(任孝仁)에게 권2~4를, 조절에게 권5~6을 쓰도록 하였고, 나머지 권7은 성달생이 마무리하여, 1443년(세종 25) 봄 판각 완성 후 화암사(花岩寺)에서 간행되었다. 이 가운데 선덕사(善德寺) 도서는 권4~7이다.

구성과 내용

『묘법연화경』은 석가모니의 40년 설법을 집대성한 경전으로 법화 사상을 담고 있는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줄여서 『법화경(法華經)』이라고 한다.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경』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 사상 확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삼국시대 이래 가장 많이 유통된 불교 경전이다.

『묘법연화경』은 서기 전후에 신앙심이 강하고 진보적인 사람들에 의하여 서북 인도에서 가장 먼저 소부(小部)의 것이 만들어졌고, 2차에 걸쳐 증보되어 중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 전래 번역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종류의 한역본 가운데 구마라집이 번역한 7권본이 널리 유통되었다.

선덕사 도서는 앞뒷면의 표지가 없는데, 불상 복장 봉안을 할 때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의 옛 책은 일반적으로 5침(針)으로 제책하는데, 선덕사 도서는 7침으로 내철(內綴)하고 겉표지 역시 6침으로 장정했던 흔적이 있다.

각 권 끝에는 시주자 이름을 기록하였다. 일부 시주자는 묵서로 추가하였고, 초간본에는 없는 것을 뒤에 인쇄하면서 별도로 판각한 것도 있다. 권7의 말엽과 발문 사이에 별도의 시주질이 보인다. 밀양박씨일문(密陽朴氏一門), 임씨일문(任氏一門) 등의 시주 명이 차례로 보인다.

『묘법연화경』 권4~7의 권7에는 원간본과 같은 간기가 있으나, 선덕사 도서에는 성달생 · 성승(成勝) · 성삼문(成三問)의 성명이 산삭(刪削)되어 있다. 성승과 성삼문은 1456년(세조 2)의 사육신사건에 연루되었던 탓에, 사건 이후에 성명을 깎아 내고 다시 인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판본은 성종 연간에 간행된 후인본(後印本)으로 보인다.

의의 및 평가

선덕사 도서 화암사판 『묘법연화경』은 성달생의 발문과 간기, 이후에 성승과 성삼문 등의 관직과 성명 부분을 도려내고 다시 인쇄했던 흔적 등을 통해, 조선 초기 정치 사정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사료 가치가 있다. 또한, 조선 초기의 목판본으로 불교문화사, 출판문화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2003년 7월 2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으며, 처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선덕사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2007년 12월 11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영원사로 옮겼다.

참고문헌

  • 원전

  • -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권4~7(제주특별자치도 영원사 도서)

  • 인터넷 자료

  • - 디지탈서귀포문화대전(http://seogwipo.grandculture.net/)

  •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 기타 자료

  • - 「제주도문화재위원회 회의자료」(제주도, 2003)

주석

  • 주1

    : 책의 끝에 본문 내용의 대강(大綱)이나 간행 경위에 관한 사항을 간략하게 적은 글. 우리말샘

  • 주2

    : 동양의 간행본에서, 출판한 때ㆍ곳ㆍ간행자 따위를 적은 부분. 우리말샘

  • 주3

    : 먹물로 글씨를 씀. 또는 그 글씨. 우리말샘

  • 주4

    : 필요 없는 글자나 글귀를 지워 버림. 우리말샘

  • 주5

    : 조선 세조 2년(1456)에 성삼문 등이 세조의 왕권 강화책에 반발하여 단종의 복위를 명분으로 세조를 축출하고자 한 사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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