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채(魚菜)
녹말가루를 묻힌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 생선회. # 개설
민어, 광어, 도미, 대구, 숭어 등 흰살 생선의 담백한 살을 작게 자른 뒤 녹말가루를 묻혀 끓는 물에 잠깐 데쳐 낸 다음 5색 고명을 곁들여 먹는 회이다. 문헌 자료나 궁중 음식 기록에 보면, 생회보다는 숙회인 어채가 많이 보이는데, 지금처럼 쉽게 운송하기 어려웠기에, 자칫 변할까 걱정하여 안전하게 먹으려고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 내용
생선회는 날로 먹는 생회와 데쳐서 먹는 숙회가 있다. 생회는 비리지 않은 신선한 생선을 주재료로 삼아, 살만을 떠서 도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