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전(朴文秀傳)
1915년에는 유일서관(唯一書館), 1926년에는 경성서적업조합(京城書籍業組合), 1952년에는 세창서관 등에서 출판하였다. 필사본이나 목판본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세 개의 삽화로 이루어져 있다. 곧, 제1회는 ‘박문슈어ᄉᆞ가 구쳔동 인인을 신도(神道)로 다사린 일’, 제2회는 ‘남궁로 군슈가 시비로 ○을 삼아 시집 보○ 일’, 제3회는 ‘ᄇᆡ도 진국공이 평ᄉᆡᆼ에 인정승천(人定勝天)ᄒᆞᆯ 일’인데, 이 중 제1회만 박문수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작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 영조 때 박문수라는 사람이 팔도암행어사의 대명을 받고 충청도를 거쳐 무주 땅에 들어가 덕유산에 이르렀다. 험한 길을 헤매다가 등불을 찾아 한 집에 이르자, 노인이 젊은이에게 소리를 지르며 죽여달라고 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