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加耶古墳)
가야고분(加耶古墳)은 낙동강 중하류역, 남강 유역, 섬진강 유역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 가야의 무덤이다. 가야는 서기전 1세기부터 서기 6세기 중엽까지 존속하였다. 공간적 범위는 낙동강 중하류역과 남강 유역이 중심이지만, 가야 전성기인 5세기 후반 대~6세기 초엽 가야의 영역은 섬진강 유역권까지 이른다. 가야고분은 널무덤, 덧널무덤, 구덩식돌덧널무덤, 굴식돌방무덤 등 계기적인 순으로 형식이 변화한다. 김해 대성동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등이 유력 가야 세력의 왕묘역이다.이어서 축조된 대성동 13호분부터는 피장자 발치 쪽에 주곽(主槨)[^6]과는 별도의 부곽(副槨)[^7]을 설치한 이혈주부곽식(異穴主副槨式) 덧널무덤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는 소위 신라식 덧널무덤이라 불리면서 경주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