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月山)
월산(月山)은 해방 이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한국종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승려이다. 1950~1960년대 불교정화운동 당시 실무진으로 활동했으며, 법주사, 신흥사, 동화사, 불국사 등 국내 중요 사찰의 주지를 역임했다. 두 차례의 총무원장, 원로회 의장을 지내는 등 조계종 종단의 지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봉암사 결사가 해체되고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부산으로 피란을 간 월산은 [범어사](E0022578), 금정사, [선암사](E0078948) 등에서 [정진](E0050966) 수행을 이어나갔다. 1954년 8월 '불교정화운동'을 위해 모인 '전국 비구승 대표자 대회'에서 승려의 자격을 심사하는 전형위원으로 뽑히면서 중앙 교단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 비구승만으로 종단이 구성되자 스승인 금오와 함께 종회의원으로 선출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