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반성(韓國文學의 反省)
물론, 그밖에 1930년대 문학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내면의 수기(이상의 소설들), 집착과 변모(김동리 문학의 변모) 등도 다루고 있으나, 대부분은 전후 남북분단과 전쟁의 상흔을 휴머니즘의 관점과 리얼리티의 검증으로 평가하였다. 제1부는 좌절과 도피(정한숙의 IYEU도), 행동·허무·향수(선우휘의 소설세계), 순응과 탈피(이호철론), 관념과 모험(최인훈론), 1960년대 현실의 소설적 제시(이문구의 소설집 해벽), 인간긍정의 문학(황석영의 소설들), 현실악의 추적(조해일의 소설들), 비판정신과 관념성(윤정규의 소설들), 도시생활의 풍자(김주영의 소설들) 등으로 되어 있다. 제2부는 사회적 현실과 작가의 책임, 한국 문인의 생태와 병리, 세계 문학과 약소민족, 한국 문학사에서의 근대화 등 일반론적인 한국 문학의 좌표를 탐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