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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여행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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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여행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5권 2책. 석인본. 1974년 현손 문백(汶柏) 등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김한주(金翰周)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이현석(李鉉錫)·남광진(南光鎭)의 후서(後敍), 현손인 문백·문황(汶晃)의 발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89수, 서(書) 8편, 명(銘) 6편, 권2에 서(序) 7편, 기 4편, 제문 6편, 축문 3편, 권3에 잡저 3편, 권4에 도(圖) 1편, 설 1편, 권5는 부록으로 만사 54수, 제문 16편, 나와정중수기(羅窩亭重修記)·훈몽양심도찬(訓蒙良心圖贊)·행장·묘갈명·수운(晬韻) 등이 수록되어 있다.

잡저에는 효자 손석태(孫碩泰)의 포장(褒奬)을 순찰사에게 요청한 글이 있다.

도의 「훈몽양심도」는 심(心)에 대해 새로운 분석방법을 시도한 것으로 주목을 끈다. 심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고, 선에는 요(堯)와 순(舜)을 배당한 뒤에, 다시 요는 덕(德)과 인(仁)으로, 순은 경(敬)과 성(誠)으로 구분하였다. 악에는 걸(桀)과 주(紂)를 배당한 뒤에, 다시 걸은 교(驕)와 사(奢)로, 주는 포(暴)와 기(棄)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64개 종류의 심리상태를 말하였다. 이어서 선은 감심수통(感心遂通: 마음으로 느껴 통하게 됨), 악은 하우불이(下愚不移: 아주 어리석고 못난 사람의 기질은 변하지 않음)라는 말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런 구분 방식은 『주역』에서 태극(太極)을 양의(兩儀)로, 양의를 사상(四象)으로, 사상을 팔괘(八卦)로, 팔괘를 십육(十六)으로, 십육을 삼십이(三十二)로, 삼십이를 육십사괘(六十四卦)로 나눈 것과 같은 전개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설은 새로운 의견을 창립한 것으로서 주목을 끌게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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