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 옥천사 ( )

목차
관련 정보
경남 고성 옥천사 일원 전경
경남 고성 옥천사 일원 전경
불교
유적
국가유산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연화산(蓮花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의상이 창건한 사찰.
시도자연유산
지정 명칭
고성옥천사일원(固城玉泉寺一圓)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사찰
지정기관
경상남도
종목
경상남도 시도기념물(1994년 07월 04일 지정)
소재지
경상남도 고성군 연화산1로 471-9 (개천면) 외 24필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연화산(蓮花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의상이 창건한 사찰.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670년(문무왕 10)에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1208년(희종 4)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수선사(修禪社)의 법석(法席)을 물려주려 하자 그 뜻을 뿌리치고 이곳으로 들어와서 자취를 감추었던 혜심(慧諶)이 중창하였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뒤 1639년(인조 17)에 학명(學明)과 의오(義悟)가 중창하였으며, 1883년(고종 20)에 용성(龍城)이 중건하였다. 1919년에는 영호(暎湖)가 이 절의 강사로 있으면서 세진교(洗塵橋)를 놓은 것을 비롯하여 두 차례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앞에 자방루(滋芳樓), 좌측에 심검당(尋劍堂), 우측에 적묵당(寂默堂)이 있으며, 그 밖에 1985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고성 옥천사 명부전과 금당(金堂) · 팔상전(八相殿) · 나한전 · 산신각 · 독성각(獨聖閣) · 칠성각 · 객실 등이 있다. 건물 하나하나가 큰 규모를 보이고 있고, 가람의 지붕이 마치 연꽃무늬처럼 배열되어 있어 규모면에서 본사인 쌍계사를 능가하고 있다.

중요문화유산으로는 1968년 보물로 지정된 고성 옥천사 청동북를 비롯하여 1972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자방루와 동종, 1974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 1994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성 옥천사 소장품 등이 있다. 임자명반자는 고려시대에 동으로 만든 것이고, 자방루는 지은 지 300년이 넘는 우아한 건물로서 이 절의 품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큰 법고(法鼓)와 자방루 앞뜰에 하얀 화강암으로 다듬어 세운 청담(靑潭)의 사리탑이 있다. 이 절은 청담이 처음 출가한 사찰이기도 하며, 고려 말의 요승 신돈(辛旽)이 노비로 살았던 절이기도 하다. 절의 일원이 1994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부속 암자로는 백련암(白蓮庵) · 청련암(靑蓮庵) · 연대암(蓮臺庵) 등이 있고, 절 안에는 약수가 있다. 대웅전과 팔상전 사이에 있는 이 약수는 수질이 다소 변질되어서 조금만 많이 마셔도 설사를 일으키게 되는데, 변비 증세가 있는 사람은 단 한 번의 복용으로 효력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절 주변에는 송이버섯과 산딸기 등의 특산물이 많이 자생한다.

참고문헌

『명산고찰 따라』(이고운·박설산, 신문출판사, 1987)
『한국사찰전서』(권상로 편, 동국대학교출판부, 1979)
집필자
박상국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