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

자연지리
지명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에 있는 섬.
이칭
이칭
솔섬
속칭
소섬
지명/자연지명
면적
0.53㎢
둘레
5.4㎞
소재지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송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에 있는 섬이다. 1896년에 돌산군 태인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광양군 골약면 송장리가 되었다. 1973년에 여천군에 편입되어 율촌면 송장리가 되었으며, 1986년에 율촌면 여동리로 바뀌었다. 1998년에 통합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가 되었다.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에 있는 섬.
개설

동경 127°37′, 북위 34°53′에 위치한다. 주1 월산리 사항마을 해안에서 동쪽으로 약 1.5㎞ 지점에 있다. 면적은 0.53㎢이고, 해안선 길이는 5.4㎞이다.

명칭 유래

송도(松島)는 섬의 모양이 가늘고 길게 생겨 본래 이름은 ‘솔섬’이라고 하였다. 솔이란 뜻은 ‘가늘고 길다’라는 의미로 옷을 터는 솔이나 소나무 잎을 뜻하며 솔가지의 모양에서처럼 가늘고 긴 형상을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송도는 섬의 생김새가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을 닮아 소섬(牛島)으로도 불렸지만, 조선 시대부터 사용된 땅이름이다. 이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송(松)자가 들어 있는 곳을 두려워한다 하여 섬 이름을 ‘송도(松島)’로 바꿨다고 전한다. 소나무 섬으로 되어 있으나 소나무와 관련이 없는 섬으로 원래 지명은 ‘솔섬’이다. 행정리는 송도와 장도를 합하여 ‘송장리’라고 부르다가 의미가 좋지 않아, 1986년에 여수의 동쪽이라는 뜻을 가진 주2로 변경하였다.

자연환경

송도는 돌산도 돌산항 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으로 장구섬이 분포한다. 송도는 풍화에 약한 불국사화강암으로 이루어져 기복이 낮은 구릉지성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지질은 대부분 중성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고, 동서 방향으로 긴 모양의 섬이다. 완만한 경사의 주3 산지(호암산, 최고 높이 67m)로 되어 있다. 해안은 사질해안이 많으며 주4에는 간석지가 발달하여 있다.

송도에 출현하는 주5은 35과 55속 76종, 5변종 총 81분류군이 보고되고 있다. 주요 식생곰솔 군락으로 관목층은 주로 사스레피나무가 출현하고 있으며, 주6로서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이 출현하고 있다. 송도에 분포하는 조류는 왜가리, 괭이갈매기, 주7, 주8, 제비, 중대백로 등이다. 경작지 주변으로 남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9, 주10 등이 출현한다. 1월 평균기온은 3.2℃, 8월 평균기온은 27.5℃, 연강수량은 1,818㎜이다.

형성 및 변천

송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임진왜란 때로, 황해도 해주에 살던 진주 주11 강호회가 난을 피해 들어와 정착했다고 한다.

1973년 7월 1일 이전까지는 현재 여수시 율촌면 송장리(松獐里) 지역이 주12 땅이었다. 송장리는 송도, 장도, 소륵도, 대륵도, 낭도, 칼도 등으로 이루어졌다. 송장리는 오랫동안 광양땅으로 되어 오다가 1896년 돌산군으로 넘어갔으나 1914년 돌산군이 폐지되면서 광양땅으로 원상복귀시켰으며, 그 이후 대통령령 제6542호(1973년 3월 12일 공포)에 의거 1973년 7월 1일자로 광양군 골약면에서 주13 율촌면으로 이관되었다. 1998년 삼여 통합이 이루어지면서 오늘날 여수시에 속하게 되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인구는 195명(남 111명, 여 8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72세대이다. 취락주14이 있는 서쪽 해안 일대에 집중되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0.12㎢, 주15 0.38㎢ 등이다. 주민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한다. 주요 농산물로는 보리 · 감자 · · 등이 산출된다. 근해에서 멸치 · 숭어 · 전어 · 낙지 등이 어획되며, 바지락 · 주16 · 꼬막 · 피조개 등의 주17이 활발하다. 섬 주변의 수심이 낮아 주18 양식을 하기에 좋은 장소이지만, 광양만에 여수국가 산업단지와 광양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율촌지방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서 어업은 활기를 잃게 되었다.

제4차 섬발전종합계획(2018년~2027년)의 개발대상섬에 해당되고,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상 특수상황지역에 해당된다. 현재 전기는 한전에서 공급되며, 수도는 간이상수도를 통해 공급된다. 율촌초등학교 송도분교장은 2001년에 폐교되었고, 의료시설은 없다. 교통은 주19(조화리 선착장)에서 송도를 잇는 정기도선이 1일 6회 운항하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도정백서』(전라남도, 1981)
『도서지』(내무부, 1985)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대한민국 도서백서』(행정안전부, 2011)
『about전남의섬』(전라남도, 2016)
『여수통계연보』(여수시, 2022)
『행정안전부 유인섬 현황 자료』(행정안전부, 2023)

기타 자료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0호)

인터넷 자료

디지털여수문화대전(yeosu.grandculture.net)
주석
주1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면. 여수 공항이 들어서 있으며, 문화재로 여수 산수리 지석묘군(麗水山水里支石墓群), 여수 구 율촌역(麗水舊栗村驛) 등이 있다. 우리말샘

주2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있는 이. 율촌면의 북동부에 위치해 있다. 송도ㆍ큰방섬ㆍ작은방섬ㆍ대륵도ㆍ소륵도 등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의 동쪽에 광양만이 있다. 우리말샘

주3

땅이 약간 언덕진 특성. 우리말샘

주4

강이나 바다의 물이 활등처럼 뭍으로 휘어드는 부분. 우리말샘

주5

관다발이 있는 식물군. 가도관 또는 도관이나 목질 섬유 등 가도관의 파생적 세포로 구성된 중심주를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 우리말샘

주6

사철 내내 잎이 푸른 활엽수. 우리말샘

주7

비둘깃과의 새. 암수가 비슷하며, 몸은 포도색을 띤 회갈색이다. 목의 옆에는 청회색과 흑색의 무늬가 있으며, 꼬리는 흑갈색으로 끝에 회백색의 무늬가 있다. 부리는 어두운 잿빛이고 다리는 암적색이다. 눈의 홍채는 등갈색을 띤다. 정원, 산림, 나무가 있는 곳에서 흔하게 번식하며 작은 나뭇가지로 엉성하게 둥지를 만들고 2개의 알을 낳는다. 시베리아 남부, 사할린, 한국, 일본, 중국, 히말라야 등에 분포한다. 우리말샘

주8

딱샛과의 하나. 몸의 길이는 20cm 정도이며, 수컷은 멱과 위 가슴이 청색, 배는 밤색이고 암컷은 등 쪽이 갈색, 배 쪽은 연한 갈색이다. 암벽 사이나 암초의 틈 따위에 둥지를 틀고 한 배에 대여섯 개의 알을 낳는다. 러시아의 동부 시베리아, 한국, 일본 등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부에서 겨울을 보낸다. 우리말샘

주9

흰나빗과의 하나. 몸의 길이는 3cm 정도이며, 녹색에 잔털이 나 있다. 날개는 흰색으로 앞날개의 끝은 검은색이고 앞날개에 두 개, 뒷날개에 한 개의 검은 무늬가 있으며, 암컷은 누런빛이 섞여 있고 검은 무늬는 더 분명하다. 애벌레는 ‘배추벌레’라고 하는데 무, 배추 따위의 십자화과 식물의 해충이다. 전 세계에 분포한다. 우리말샘

주10

나비목 흰나빗과의 남방노랑나비, 멧노랑나비, 백두산노랑나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11

경상남도 진주를 본관으로 하는 우리나라 성(姓)의 하나. 우리말샘

주12

전라남도의 동남쪽에 있는 시. 김ㆍ조개 따위의 양식업이 활발하고, 밤나무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명승지로는 백운산(白雲山), 중흥사(中興寺) 따위가 있으며, 제철소가 들어서 있다. 1995년 1월 행정 구역 개편 때 동광양시와 광양군이 합쳐져 신설된 도농 복합 형태의 시이다. 면적은 463.049㎢. 우리말샘

주13

전라남도에 있던 군. 1998년 4월 행정 구역 개편 때 여천시와 함께 여수시에 통합되면서 폐지되었다. 우리말샘

주14

배가 와서 닿는 곳. 우리말샘

주15

숲과 들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16

돌조갯과의 하나. 껍데기는 흰색으로 길쭉하고 도톰한 직사각형이며, 표면은 각피로 덮이고 30개 정도의 부챗살마루가 있다. 양식하는 조개류로 바닷속 모래 진흙에서 사는데 한국, 일본 근해에 분포한다. 우리말샘

주17

물고기나 해조, 버섯 따위의 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생산업. 우리말샘

주18

조가비를 가진 연체동물을 일상적으로 통틀어 이르는 말. 크게 쌍패류와 권패류로 나눈다. 우리말샘

주19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면. 여수 공항이 들어서 있으며, 문화재로 여수 산수리 지석묘군(麗水山水里支石墓群), 여수 구 율촌역(麗水舊栗村驛) 등이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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