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세>는 조선 세종대에 회례연을 위해 창제된 ⟪정대업지무악⟫ 제5변의 2편 중 제1편의 정재와 음악이다. <정세>는 정몽주가 태조의 위엄과 덕행을 시기하여 해치려 하자, 태종이 이를 제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대업지무악⟫은 회례연을 위해 창제되었으나, 1493년(세조 9)에 종묘제례악으로 채택되었다. <정세>의 명칭은 유지되었으나, 가사가 축소되고 ⟪정대업지무악⟫ 〈탁령〉 제13행~제24행의 선율을 발췌한 악곡으로 개편되어 종묘제례악 ⟪정대업⟫의 아홉 번째 음악이자 일무로 편입되었다.
정의
조선시대, 회례연에 사용할 목적으로 창제된 ⟪정대업지무악⟫ 제5변의 2편 중 제1편의 정재와 음악.
전승 과정
구성 및 형식
합흉(合胸) 점복(點腹) 점복(點腹) 견파(肩把) 절견(折肩) 하견(荷肩) 할협우(割脥右) 거견좌(擧肩左) 할협좌(割脥左) 거견우(擧肩右) 견파(肩把) 견파(肩把) 복파(腹把) 점복(點腹) 점복(點腹) 점슬우(點膝右) 점슬좌(點膝左) 거견외휘우(擧肩外揮右) 거견외휘우(擧肩外揮右) 거견외휘우(擧肩外揮右) 양수하견우(兩手荷肩右) 점복(點腹) 슬상내휘좌(膝上內揮左) 슬상내휘좌(膝上內揮左) 양수하견좌((兩手荷肩左) 점복(點腹) (출처: 장사훈, 『국악논고』(서울대학교출판부, 1986))
내용
> 여계혼(麗季昏) 고려 말기가 혼미하여 > 명유속(命有屬) 국운이 돌아갈 떼가 있는데 > 피고신(彼孤臣) 저 외로운 신하가 > 불자탁(不自度) 스스로 헤아리지 못하고 > 선화기(煽禍機) 화란을 선동하여 > 재호흡(在呼吸) 숨 쉴 사이 없을 제 > 아성고(我聖考) 거룩하신 아버님께서 > 병기기(炳其幾) 그 기미를 살피시고 > 결신책(決神策) 신기한 계책을 결정하여 > 전언이(剪焉夷) 단연히 제거하시니 > 난기정(亂旣定) 화란이 평정되어 > 경무기(慶無期) 경사가 한없이 화락하도다. > (출처: 이혜구 역주, 『세종장헌대왕실록』 22(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81)
종묘제례악 <정세>는 『세종실록』 소재 <정세>와 내용은 동일하지만, 일부 개정되었다. <정세>라는 악곡 명은 악장가사 중 ‘세이정(世以靖)’에서 따온 것이다.
> 피고신(彼孤臣) 저 외로운 신하는, > 선화기(煽禍機) 화(禍)의 기운에 불을 댕겼네. > 아황고(我皇考) 우리 황고께서는, > 극병기(克炳幾) 기미를 밝히셨도다. > 신모정(神謀定) 귀신같은 꾀로 평정하여, > 세이정(世以靖) 세상을 안정시키셨네. > (출처: 이세필 편저, 윤호진 역주, 『역주악원고사』, 국립국악원, 2006)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김종수, 『역주 증보문헌비고』(국립국악원, 1994)
- 송지원ㆍ이숙희ㆍ김영숙, 『종묘제례악』(민속원, 2008)
- 이세필 편저, 윤호진 역주, 『역주 악원고사』(국립국악원, 2006)
- 이혜구 역주, 『세종장헌대왕실록』 22(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81)
- 장사훈, 『증보 한국음악사』(세광음악출판사, 1986)
- 최순권ㆍ임승범, 『종묘제례』(민속원, 2008)
- 한국음악학자료총서 4, 『時用舞譜』(국립국악원, 1980)
-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20집, 『世祖惠莊大王實錄樂譜』(국립국악원, 1986)
-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20집, 『世宗莊憲大王實錄樂譜』(국립국악원, 1986)
논문
- 류정연, 「정대업의 음악적 변화에 대한 연구」(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7)
- 이숙희, 「종묘제례악 악장의 음악적 변화」(『한국음악연구』 39, 한국국악학회, 2006)
- 조성욱, 「종묘제례악의 장고점 변천의 연구」(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5)
인터넷 자료
- 조선왕조실록(https://sillok.history.go.kr)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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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설날이나 동짓날에 문무백관이 모여서 임금에게 배례한 후에 베풀던 잔치.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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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일무(佾舞)의 하나. 36명 또는 48명이 여섯 줄을 지어서 추는 춤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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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의장(儀章)으로 쓰는 여러 가지 물건을 이르던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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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국악에서 쓰는 음계의 하나. 슬프고 애타는 느낌을 주는 음조로, 서양 음악의 단조(短調)와 비슷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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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예전에, 대신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식에 연주하던 음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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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삼부악의 하나.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의식 따위에 정식으로 쓰던 음악으로, 고려 예종 때 중국 송나라에서 들여왔던 것을 조선 세종이 박연에게 명하여 새로 완성시켰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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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중국 당나라 때의 음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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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제향(祭享) 때에 쓰는 음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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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대궐 안의 잔치 때에 벌이던 춤과 노래.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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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활과 화살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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