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집 ()

후암집
후암집
유교
문헌
1812년, 조선 후기 학자 권렴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문헌/고서
간행 시기
1812년
저자
권렴(權濂)
편자
권이복(權以復)
권책수
8권 4책
권수제
후암집(厚庵集)
판본
목판본
표제
후암집(厚庵集)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후암집』은 1812년 조선 후기 학자 권렴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아들 권이복이 부록 자료를 수집·편차하여 간행한 8권 4책의 목판본이다. 시·가·사·서간·잡저·애사·제문·행장 등 다양한 문체의 글을 수록하고 있으며, 소나무·매화·일상생활 등을 주제로 한 연작시와 후암에서의 생활을 반영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권렴의 학문과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 18세기 퇴계학파와 밀암 이재의 학통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정의
1812년, 조선 후기 학자 권렴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권렴(權濂: 1701~1781)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자는 희원(希元), 호는 후암(厚庵)이다. 제산(霽山) 김성탁(金聖鐸)의 문인이며, 밀암(密菴) 이재(李栽)에게 수학하였다.

서지사항

8권 4책의 목판본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권렴의 아들 권이복(權以復)이 집에 소장하고 있던 초고를 바탕으로 유문을 수습하고 김굉(金㙆)에게 행장을 받는 등 부록 문자를 수집하여 편차하였고, 1812년에 간행하였다. 1934년 후손 권일수(權一洙) 등이 매목(埋木)하거나 판목을 잘라 붙이는 방식으로 개각하여 후쇄하였다. 후쇄본은 국립중앙도서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에 있다.

구성과 내용

서(序)는 없고 권수에 목록이 있다. 권1에 시 92수, 권2에 시 104수가 실려 있다. 권3에 시 11수, 가(歌) 4편, 사(詞) 2편, 권4에는 편지 48편이 실려 있다. 권5는 잡저로 설, 발, 명 등 여러 문체로 쓰인 15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권6에는 서 10편, 기 4편, 권7에는 애사 1편, 축문 2편, 제문 8편, 명 2편, 전 2편, 행략(行略) 2편, 기사(紀事) 3편이 실려 있다. 권8은 부록으로 김굉이 1811년에 지은 행장, 정종로(鄭宗魯)가 지은 묘갈명, 아들 권이복이 지은 유사, 이상정(李象靖) · 유운(柳澐) · 이광정(李光靖) · 유도원(柳道源) · 김종덕(金宗德) · 조술도(趙述道) · 신체인(申體仁)이 지은 만사가 실려 있다. 권말에 아들 권이복이 1812년에 지은 발(跋)이 있다.

는 소나무 · 대나무 · 매화 · 국화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고 연작시가 다수 남아 있다. 「암내십사(菴內十事)」는 저자가 후암에서 생활하며 소두(疏頭) · 세면(洗面) · 관서(觀書) · 무금(撫琴) · 과동(課童) · 소실(埽室) · 장화(藏火) · 관매(灌梅) · 묵좌(黙坐) · 안침(安寢) 등과 같이 집안의 일상을 읊은 것이다. 「암외십완(菴外十玩)」은 후암 바깥에서 완상하던 소나무 · 대나무 · 매화 · 국화 · 오동 등 열 가지에 대해 묘사하며 수신의 자세를 읊은 것이다. 「횡계사십영(橫溪四十詠)」은 채약동(採藥洞) · 칠리탄(七里灘) · 와룡암(臥龍巖) · 봉서안(鳳棲岸) · 세심담(洗心潭) 등 횡계의 승경을 40수의 오언절구로 읊은 것이다.

「상밀암선생문목(上密菴先生問目)」은 동잠(動箴)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소학』에 관한 의문점, 『논어』에서 의문이 있는 구절, 명(命)과 성(誠)에 대한 의문 등을 제시하고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이다. 이상정에게 보낸 편지가 다수 있다. 「옥계유록(玉溪遊錄)」과 「삼폭동추제(三瀑洞追題)」의 질정을 부탁한 것과 경전 및 이학(理學)의 개념에 관해 토론한 것, 후학을 계도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찬술한 「명성집람(明誠集覽)」에 대해 누차에 걸쳐 질정 받은 것 등이다.

「무극이태극태극본무극설(無極而太極太極本無極說)」은 태극도설(太極圖說)의 원리를 설명하며 반구어심(反求於心)과 경(敬)의 중요성을 설파한 것이고, 「절주자고주순필어(節朱子告周舜弼語)」는 주자가 주모(周謨)에게 쓴 편지에서 지경(持敬)에 관한 중요한 내용을 뽑아 4자 1구의 문장으로 축약한 글이다. 「신심록(新心錄)」은 파초가 비를 맞고 꽃을 피우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도 소양 여하에 달렸다는 점을 깨달은 뒤, 『주역(周易)』의 이치를 통해 순리에 따라 우환에 대처하는 도를 설파한 글이다.

「명성도소서(明誠圖小序)」는 아들 권이복의 관례 때 지은 것으로, 학문을 통해 성인에 이르는 것이 명성(明誠)이라 전제하고, 안자와 증자를 배울 것을 권면한 글이다. 「명성도후서(明誠圖後序)」는 오랫동안 잃어버린 명성도(明誠圖)를 우연히 찾은 뒤, 그 내용을 수정하며 스스로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한 글이다.

의의 및 평가

권렴의 학술적, 문학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문헌이다. 밀암 이재의 문하에서 수학한 권렴의 학문을 살펴볼 수 있는 문헌으로 18세기 퇴계학파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관련 미디어 (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