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산고(海石散稿)
<아아록서 我我錄序>는 남기제(南紀濟)가 사화(士禍)에 대하여 쓴 책에 붙인 서문이다. <패유 稗喩>는 척사의 입장에서 개화의 부당성을 논한 우언이다. ≪희료≫에는 설 1편, 묘갈명 3편, 서(序) 1편, 비명 1편, 제문 2편, 축문 2편, 고유문 1편, 기 2편이 들어 있다. ≪평봉시고≫는 상에 시 135여 수, 하에 152여 수가 실려 있다. 그 중에 <장한행 長恨行>과 <속장한행 續長恨行>이 주목된다. 이 시는 단발령이 내려지자 분개하여 지은 시로, 임오군란·갑신정변·동학농민전쟁 등을 다룬 장편이다. 시는 당대사를 읊은 것이 많고, 또 주를 달아놓아 이 시기 역사 연구의 자료가 되고 있다. 특히 동학에 대한 재야 유생들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국립중앙도서관도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