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

  • 종교·철학
  • 문헌
  • 조선 전기
  • 시도문화유산
1573년(선조 6) 흥복사에서 간행한 판본을 후쇄한 목판본 불서.
이칭
  • 약칭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은중경(恩重經)
문헌/고서
  • 간행 시기1573년(선조 6)
  • 권책수1책
  • 소장처부산광역시 기장군 고불사
  • 판본목판본
  • 편찬 시기조선 전기
  • 표제은중경(恩重經) 언해(諺解)
시도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1년
  • 조명제 (신라대학교 교수)
  • 최종수정 2024년 05월 23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고불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1573년(선조 6) 흥복사에서 간행한 판본을 후쇄한 목판본 불서이다. 이 불서는 『부모은중경』 또는 『은중경』이라고 줄여 부른다. 유교의 불교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불교가 효(孝)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위경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다. 조선 전기에 간행된 언해본이고 변상도가 있다는 점에서 불교사, 국어학, 미술사 연구를 위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정의

1573년(선조 6) 흥복사에서 간행한 판본을 후쇄한 목판본 불서.

서지사항

고불사(古佛寺)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㤙重經)』은 1573년(선조 6) 흥복사(興福寺)에서 간행한 판본을 후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언해본(諺解本)의 초역본(初譯本) 계통이며, 불분권(不分卷) 1책(27장) 완본이다.

구성과 내용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부모은중경』 또는 『은중경』이라고 줄여 부른다. 『부모은중경』은 수당(隋唐) 초기에 성립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위경(僞經)이다. 불교가 중국에 전래된 후에 중국의 전통 윤리와 충돌하면서 유교의 관점에서 불교를 비판하였는데, 『부모은중경』은 그러한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불교가 효(孝)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위경(僞經)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다.

한국 불교에도 일찍부터 수용되었으나, 1300년(충렬왕 26)에 간행된 것이 현재 가장 오래된 판본이다. 당의 사경(寫經)을 그대로 판각하였는데, 현행본과 큰 차이가 있다. 조선시대에 『부모은중경』이 『법화경(法華經)』 다음으로 많이 간행되었는데, 국가의 억압이나 유학자의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불교가 효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간 것과 무관하지 않다.

1545년(명종 1)에 전라도 완주의 오응성(吳應星)이 처음 언해(諺解)하여 간행한 초역본을 비롯하여 36종의 언해본이 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해본은 형태에 따라 초역본 계통, 조원암본(祖院菴本) 계통, 금산사본(金山寺本) 계통 등 세 계통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언해본이 조선 중기 이래 많이 간행되어 일반 서민들에게 널리 유통되었다. 또한, 일반 서민들의 교화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변상도(變相圖)가 반드시 첨가되었다. 그림의 내용은 시대와 판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거의 비슷하다.

변상도의 구성은 서론에 해당하는 '여래정례도(如來頂禮圖)'를 시작으로 부모의 열 가지 큰 은혜에 대한 설명을 그린 10장의 '십은변상도(十恩變相圖)'가 있다. 이어 부모의 은혜는 막중하므로 어떠한 방법으로도 그 은혜를 갚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팔비유도(八譬喩圖)'가 있다. 부모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 이 경전을 쓰고 읽으며, 삼보를 공양하며, 보시하고 복을 닦아야 한다는 '삼보공양도(三寶供養圖)'가 있다. 마지막의 '아비무간지옥도(阿鼻無間地獄圖)'는 불효를 하면 가장 무서운 아비무간지옥에 떨어지고, 이 경전을 조성하면 은혜를 갚아 부모가 지옥의 괴로움을 벗어나고 쾌락을 받게 된다는 내용으로 서술되어 있다.

의의 및 평가

부산광역시 기장군 고불사 도서는 언해본의 초역본 계통에 속하며, 불교사, 국어학, 미술사 연구를 위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언해본으로서의 국가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5월 29일에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 원전

  • -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부산광역시 기장군 고불사 도서)

  • 단행본

  • - 송일기, 『한국본 '부모은중경: 언해·한글'의 판본 및 한글서체에 관한 연구』(국립중앙도서관, 2000)

  • 논문

  • - 손성필, 「16·17세기 불교정책과 불교계의 동향」(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3)

  • - 남희숙, 「조선후기 불서간행 연구: 진언집과 불교의식집을 중심으로」(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4)

주석

  • 주1

    : 다른 나라 글, 특히 한문으로 된 내용을 한글로 풀어서 쓴 책. 우리말샘

  • 주2

    : 가야성(迦耶城)에서 도를 이룬 부처가 세상에 나온 본뜻을 말한 경전. 모든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존귀하게 여겨지는 경전이다. 쿠마라지바가 중국어로 번역하였다. 8권 28품.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