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자 : 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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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일치론은 선과 교가 모순되지 않고 일치함을 가리키는 불교 용어이다. 불립문자를 표방하는 선종과 불교의 경론에 의거하여 전승되는 교종의 가르침이 서로 모순되지 않고 일치함을 주장하는 이론이다. 중국의 종밀에 의해 본격적으로 제기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의 지눌이 적극 강조하였다.
선교일치론 (禪敎一致論)
선교일치론은 선과 교가 모순되지 않고 일치함을 가리키는 불교 용어이다. 불립문자를 표방하는 선종과 불교의 경론에 의거하여 전승되는 교종의 가르침이 서로 모순되지 않고 일치함을 주장하는 이론이다. 중국의 종밀에 의해 본격적으로 제기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의 지눌이 적극 강조하였다.
선종은 선의 체험을 근본으로 삼는 동아시아 불교의 한 종파이다. 불교의 교리가 아닌 선의 체험을 중시한다. 선종은 불립문자와 교외별전을 강조하는데, 이는 언어와 문자로 된 교리로 불교에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적인 선의 체험으로 불교적 진리를 체득할 것을 중시하는 것이다. 선종은 중국에서 성립한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불교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에는 신라 말 고려 초에 9선문이 형성된 후, 고려의 지눌, 보우 등, 조선의 휴정, 유정 등 선사들의 명맥이 어어졌다.
선종 (禪宗)
선종은 선의 체험을 근본으로 삼는 동아시아 불교의 한 종파이다. 불교의 교리가 아닌 선의 체험을 중시한다. 선종은 불립문자와 교외별전을 강조하는데, 이는 언어와 문자로 된 교리로 불교에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적인 선의 체험으로 불교적 진리를 체득할 것을 중시하는 것이다. 선종은 중국에서 성립한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불교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에는 신라 말 고려 초에 9선문이 형성된 후, 고려의 지눌, 보우 등, 조선의 휴정, 유정 등 선사들의 명맥이 어어졌다.
『성유식론』은 당나라 승려 현장이 인도의 유식학 관계 고승 10인의 저술을 엮은 논서이자 유식학서이다. 인도의 세친이 지은 『유식삼십송』에 대한 인도 유식학의 10대 논사의 주석서를 당나라 승려 현장이 취합하여 한역한 논서로서, 10대 논사 가운데 호법(護法)의 학설을 중심으로 삼아 유식무경(唯識無境)의 종지를 드러내고 있다. 『성유식론』이 한역된 후 현장의 제자인 규기를 비롯하여 많은 주석서가 나왔고, 신라에도 『성유식론』이 바로 전달되었으며 원측, 원효, 태현 등이 주석서를 찬술하였다.
성유식론 (成唯識論)
『성유식론』은 당나라 승려 현장이 인도의 유식학 관계 고승 10인의 저술을 엮은 논서이자 유식학서이다. 인도의 세친이 지은 『유식삼십송』에 대한 인도 유식학의 10대 논사의 주석서를 당나라 승려 현장이 취합하여 한역한 논서로서, 10대 논사 가운데 호법(護法)의 학설을 중심으로 삼아 유식무경(唯識無境)의 종지를 드러내고 있다. 『성유식론』이 한역된 후 현장의 제자인 규기를 비롯하여 많은 주석서가 나왔고, 신라에도 『성유식론』이 바로 전달되었으며 원측, 원효, 태현 등이 주석서를 찬술하였다.
『성유식론고적기』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태현이 『성유식론』에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 주석서인 불교 서적이다. 태현은 이전 시기 유식학자들의 주석을 참조하고, 거기에 자신의 견해를 추가하여 주석하였다. 태현이 많이 참조한 문헌은 규기의 『성유식론장중추요』, 원측의 『성유식론소』, 그리고 도증의 『성유식론요집』 등이다.
성유식론고적기 (成唯識論古迹記)
『성유식론고적기』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태현이 『성유식론』에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 주석서인 불교 서적이다. 태현은 이전 시기 유식학자들의 주석을 참조하고, 거기에 자신의 견해를 추가하여 주석하였다. 태현이 많이 참조한 문헌은 규기의 『성유식론장중추요』, 원측의 『성유식론소』, 그리고 도증의 『성유식론요집』 등이다.
『승만경』은 대승경전 중에서 여래장사상을 천명한 불교 경전이다. 여래상 사상의 계통에 속하는 인도 대승경전으로, 재가자인 승만부인을 주인공으로 삼아 대승의 일승법문, 여래장 등에 대해 설하고 있다. 『유마경』과 함께 재가불자가 설한 대표적인 경으로 간주된다.
승만경 (勝鬘經)
『승만경』은 대승경전 중에서 여래장사상을 천명한 불교 경전이다. 여래상 사상의 계통에 속하는 인도 대승경전으로, 재가자인 승만부인을 주인공으로 삼아 대승의 일승법문, 여래장 등에 대해 설하고 있다. 『유마경』과 함께 재가불자가 설한 대표적인 경으로 간주된다.
『인천안목』은 12세기 후반 송나라 승려 지소가 중국 선의 5종의 조사들이 남긴 핵심적인 가르침과 그에 대한 후대 선사들의 평가를 함께 엮어 편찬한 선종 문헌이다. 남송 순희 연간[1174~1189년]에 지소가 편찬한 이래 대관의 중수를 거쳤고, 1357년 원에서 고려인 환관 강금강의 주도로 중간되었다. 이후 이 판본을 1395년(태조 4) 자초가 회암사에서 다시 간행하였다. 조선 초에 간행된 인천안목은 일본에 전래된 판본보다 8,000자 이상이 더 많으며, 『인천안목』의 초기 전승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인천안목 (人天眼目)
『인천안목』은 12세기 후반 송나라 승려 지소가 중국 선의 5종의 조사들이 남긴 핵심적인 가르침과 그에 대한 후대 선사들의 평가를 함께 엮어 편찬한 선종 문헌이다. 남송 순희 연간[1174~1189년]에 지소가 편찬한 이래 대관의 중수를 거쳤고, 1357년 원에서 고려인 환관 강금강의 주도로 중간되었다. 이후 이 판본을 1395년(태조 4) 자초가 회암사에서 다시 간행하였다. 조선 초에 간행된 인천안목은 일본에 전래된 판본보다 8,000자 이상이 더 많으며, 『인천안목』의 초기 전승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정토종은 염불 수행을 통해 정토에 태어나고자 하는 동아시아 불교의 한 종파이다. 수행자의 염불 수행을 내적 조건으로 삼고 아미타불의 원력을 외적 조건으로 삼아 두 가지 조건이 상응할 때 수행자가 극락정토로 왕생할 수 있음을 종지로 삼는 종파로서, 우리나라의 경우 정토 신앙은 활발했지만 종파로서 성립하지는 않았다.
정토종 (淨土宗)
정토종은 염불 수행을 통해 정토에 태어나고자 하는 동아시아 불교의 한 종파이다. 수행자의 염불 수행을 내적 조건으로 삼고 아미타불의 원력을 외적 조건으로 삼아 두 가지 조건이 상응할 때 수행자가 극락정토로 왕생할 수 있음을 종지로 삼는 종파로서, 우리나라의 경우 정토 신앙은 활발했지만 종파로서 성립하지는 않았다.
『무구칭경소』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경흥이 『유마경』을 풀이하여 주석한 불교 서적이다. 현장이 650년 새롭게 한역한 『설무구칭경』에 대하여 경흥이 주석한 것인데, 현존하지 않는다. 『설무구칭경』은 『유마경』의 이역본으로, 이 경에 대한 주석은 대부분 구마라집이 한역한 『유마힐소설경』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무구칭경소 (無垢稱經疏)
『무구칭경소』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경흥이 『유마경』을 풀이하여 주석한 불교 서적이다. 현장이 650년 새롭게 한역한 『설무구칭경』에 대하여 경흥이 주석한 것인데, 현존하지 않는다. 『설무구칭경』은 『유마경』의 이역본으로, 이 경에 대한 주석은 대부분 구마라집이 한역한 『유마힐소설경』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대반열반경집해』는 중국 양나라 시대에 편찬된 『대반열반경』에 대한 주석서이다. 승려 보량이 『대반열반경』에 대한 여러 주석가들의 주석을 모아서 편찬한 문헌으로 알려져 있지만, 편찬자가 보량이 아닌 명준, 승랑 혹은 법랑이라는 논란이 있다.
대반열반경집해 (大般涅槃經集解)
『대반열반경집해』는 중국 양나라 시대에 편찬된 『대반열반경』에 대한 주석서이다. 승려 보량이 『대반열반경』에 대한 여러 주석가들의 주석을 모아서 편찬한 문헌으로 알려져 있지만, 편찬자가 보량이 아닌 명준, 승랑 혹은 법랑이라는 논란이 있다.
『무량수경』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정토신앙의 근본이 되는 불교 경전이다.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을 합하여 정토삼부경이라 칭한다. 신라의 불교학자들이 『무량수경』에 대해 상세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중국의 한역본은 12종이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5종만이 현존한다. 중국 외에도 티베트, 위그루, 코탄, 서하 등에서 번역되었고, 범어본 역시 여러 종에 이른다.
무량수경 (無量壽經)
『무량수경』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정토신앙의 근본이 되는 불교 경전이다.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을 합하여 정토삼부경이라 칭한다. 신라의 불교학자들이 『무량수경』에 대해 상세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중국의 한역본은 12종이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5종만이 현존한다. 중국 외에도 티베트, 위그루, 코탄, 서하 등에서 번역되었고, 범어본 역시 여러 종에 이른다.
『반야경』은 반야를 주제로 설한 일련의 대승 경전을 통틀어서 일컫는 불교 용어이다. 반야는 지혜를 뜻하는데, 『반야경』은 여러 종류의 한역본이 있지만, 대부분 현장이 한역한 『대반야경』 600권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반야경』에 대한 연구는 주로 신라 시대에 집중되었는데, 원효의 『대혜도경종요』 1권이 현재 남아있다. 이 책에서 원효는 ‘마하반야바라밀경’이라는 제명을 ‘대혜도경’으로 압축하였고, 현장이 한역한 『대반야경』 600권을 포함한 뱐야경 전반을 대상으로 핵심 내용을 정리하였다.
반야경 (般若經)
『반야경』은 반야를 주제로 설한 일련의 대승 경전을 통틀어서 일컫는 불교 용어이다. 반야는 지혜를 뜻하는데, 『반야경』은 여러 종류의 한역본이 있지만, 대부분 현장이 한역한 『대반야경』 600권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반야경』에 대한 연구는 주로 신라 시대에 집중되었는데, 원효의 『대혜도경종요』 1권이 현재 남아있다. 이 책에서 원효는 ‘마하반야바라밀경’이라는 제명을 ‘대혜도경’으로 압축하였고, 현장이 한역한 『대반야경』 600권을 포함한 뱐야경 전반을 대상으로 핵심 내용을 정리하였다.
종요는 경론 혹은 사물의 핵심 내용을 가리키는 불교 용어이다. 신라 원효의 저작 가운데 『대혜도경종요』, 『무량수경종요』와 같이 종요라는 명칭으로 끝나는 문헌이 많이 있는데, 이는 해당 경을 전부 해설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핵심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요 (宗要)
종요는 경론 혹은 사물의 핵심 내용을 가리키는 불교 용어이다. 신라 원효의 저작 가운데 『대혜도경종요』, 『무량수경종요』와 같이 종요라는 명칭으로 끝나는 문헌이 많이 있는데, 이는 해당 경을 전부 해설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핵심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강경팔해경(金剛經八解鏡)』은 조선 후기 승려 긍선(亘璇, 1767~1852)이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와 삼가를 합쳐 복주(復註)를 달고 해설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는 임제삼구(臨濟三句)를 통하여 일체의 선종(禪宗)과 오가종(五家宗)에 관해 설하였고, 제2부에서는 팔가해의 내용을 주석하고 있다. 『금강경』은 모든 언설과 명상(名相)을 떠난 무상(無相) · 무주(無住)의 이치를 밝히고 있는데, 이 책은 기존 선(禪)의 모든 개념을 총망라하여 위계적으로 해석하였다는 특징을 보인다.
금강경팔해경 (金剛經八解鏡)
『금강경팔해경(金剛經八解鏡)』은 조선 후기 승려 긍선(亘璇, 1767~1852)이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와 삼가를 합쳐 복주(復註)를 달고 해설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는 임제삼구(臨濟三句)를 통하여 일체의 선종(禪宗)과 오가종(五家宗)에 관해 설하였고, 제2부에서는 팔가해의 내용을 주석하고 있다. 『금강경』은 모든 언설과 명상(名相)을 떠난 무상(無相) · 무주(無住)의 이치를 밝히고 있는데, 이 책은 기존 선(禪)의 모든 개념을 총망라하여 위계적으로 해석하였다는 특징을 보인다.
『석가여래행적송(釋迦如來行蹟頌)』은 고려 후기 승려 운묵(雲默)이 찬집한 석가여래의 일대기와 불교 전래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상편의 126게송, 하편의 74게송으로 되어 있다. 상편에서는 석가여래의 일대기와 인도 불교를 다루고 있고, 하편에서는 불교의 동전(東傳)과 불교도에 대한 권계가 주를 이룬다. 석가여래의 일대기 이후 말법 시대의 수행법인 권계의 항목을 따로 두는 구성이 특징적이다.
석가여래행적송 (釋迦如來行蹟頌)
『석가여래행적송(釋迦如來行蹟頌)』은 고려 후기 승려 운묵(雲默)이 찬집한 석가여래의 일대기와 불교 전래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상편의 126게송, 하편의 74게송으로 되어 있다. 상편에서는 석가여래의 일대기와 인도 불교를 다루고 있고, 하편에서는 불교의 동전(東傳)과 불교도에 대한 권계가 주를 이룬다. 석가여래의 일대기 이후 말법 시대의 수행법인 권계의 항목을 따로 두는 구성이 특징적이다.
중국 선종에서 수행자가 경전의 매개 없이 마음을 가리켜 단박에 성불하게 된다는 불교교리.
직지인심 (直旨人心)
중국 선종에서 수행자가 경전의 매개 없이 마음을 가리켜 단박에 성불하게 된다는 불교교리.
진공묘유는 참된 공이 별도로 분리된 불변의 실체가 아니라 사물 그 자체의 존재 양상, 곧 다양한 인연의 조합인 연기(緣起)라는 불교 교리이다. 만물은 공(空)하기 때문에 고정 불변하는 실체가 없어서 다양한 생성과 변화가 가능하다. 만물과 공의 원리가 서로 장애함이 없는 관계로 존재할 때, 진공 그대로 묘유가 된다. 진공묘유에 따르면, 만물 자체에 공의 이치가 온전히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진정한 열반이란 이 세계의 현실 속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 이에 대승의 불교도들은 염세적이고 소극적인 세계관에서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세계관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진공묘유 (眞空妙有)
진공묘유는 참된 공이 별도로 분리된 불변의 실체가 아니라 사물 그 자체의 존재 양상, 곧 다양한 인연의 조합인 연기(緣起)라는 불교 교리이다. 만물은 공(空)하기 때문에 고정 불변하는 실체가 없어서 다양한 생성과 변화가 가능하다. 만물과 공의 원리가 서로 장애함이 없는 관계로 존재할 때, 진공 그대로 묘유가 된다. 진공묘유에 따르면, 만물 자체에 공의 이치가 온전히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진정한 열반이란 이 세계의 현실 속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 이에 대승의 불교도들은 염세적이고 소극적인 세계관에서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세계관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위로 보리를 추구하고 아래로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으로, 보살의 수행 목표를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의 측면으로 표현한 불교교리.
상구보리 하화중생 (上求菩提▽ 下化衆生)
위로 보리를 추구하고 아래로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으로, 보살의 수행 목표를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의 측면으로 표현한 불교교리.
오근은 인간의 다섯 종류의 감각기관인 오색근 또는 번뇌를 끊고 성도로 들어가는 데 뛰어난 능력을 지닌 오무루근을 의미하는 불교 교리이다. 오근에서 근이란 ‘인드라 신에 상응하는 힘’으로 인간의 신체 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며 두드러지게 뛰어난 힘을 가리킨다. 불교에서 오근은 첫째,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의 식(識)이 발생하게 되는 근거로서의 오근(오색근)이 있다. 둘째, 오무루근(五無漏根)을 지칭하는데, 무루근이란 번뇌를 제거하고 깨달음으로 향하게 하는 뛰어난 작용을 의미한다. 오색근과 오무루근은 불교학의 기본 개념으로 신라 시대의 경론 주석서에서 자주 언급된다.
오근 (五根)
오근은 인간의 다섯 종류의 감각기관인 오색근 또는 번뇌를 끊고 성도로 들어가는 데 뛰어난 능력을 지닌 오무루근을 의미하는 불교 교리이다. 오근에서 근이란 ‘인드라 신에 상응하는 힘’으로 인간의 신체 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며 두드러지게 뛰어난 힘을 가리킨다. 불교에서 오근은 첫째,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의 식(識)이 발생하게 되는 근거로서의 오근(오색근)이 있다. 둘째, 오무루근(五無漏根)을 지칭하는데, 무루근이란 번뇌를 제거하고 깨달음으로 향하게 하는 뛰어난 작용을 의미한다. 오색근과 오무루근은 불교학의 기본 개념으로 신라 시대의 경론 주석서에서 자주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