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은유고 ()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한덕사의 시 · 부 · 기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한덕사의 시 · 부 · 기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4권 4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내용

권1·2는 부제가 시집(詩集)이며, 권3은 문집(文集)으로 부(賦) 1편, 애사 1편, 잠 1편, 명 3편, 송(頌) 1편, 서(敍) 2편, 서(序) 5편, 기(記) 2편, 설(說) 1편, 제문 8편, 행장 2편, 묘지명 5편, 잡저 1편, 제(題) 1편, 연보 1편, 권4는 역계구결(易繫口訣) 상·하로 구성되어 있다.

방대한 분량을 차지하는 시에는 저자의 『주역』에 대한 심오한 이해가 나타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도가류(觀道家流)」와 같이 성리학 외에 도교에도 관심이 있었음을 볼 수 있는 것도 있다. 정치·사회적인 변화가 컸던 19세기 말엽에 초야에 묻혀 유유자적하는 생활을 시로 표현한 「강촌서사시(江村敍事詩)」도 있다.

잡저의 「개방식(開方式)」은 『구장산술(九章算術)』 가운데 소광(少廣)의 평방(平方)·입방(立方)·곱셈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저자가 산술에 밝았음을 알 수 있다.

「역계구결」은 한사범(韓士範)이 『주역』의 「계사전(繫辭傳)」을 가지고 와서 초학자가 알기 쉽게 그 뜻을 설명하여 달라고 요청하여 구수(口授)한 뒤에 다시 이것을 적어놓은 것임을 서문을 통해 밝히고 있다. 저자는 정자(程子)와 주자(朱子)의 설이 다른 부분은 주자의 설을 따랐으며, 한글로 세주를 달기도 하였다.

집필자
이민수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