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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학자, 임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고종 연간 무렵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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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학자, 임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고종 연간 무렵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6권 3책. 석인본. 간행 연도는 미상이나 권두에 예조참판 정범조(丁範祖)의 서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종대 이후로 추정된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43수, 권2·3에 서(書) 19편, 잡저 5편, 권4에 제문 6편, 행장 1편이 수록되었고, 권5·6에 부록이나 결본으로 현존하지 않는다.

시는 풍경을 읊은 연작시가 많다. 「한거이십영(閑居二十詠)」·「나부잡영28수(羅浮雜詠二十八首)」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 밖에 용담을 주제로 한 「용담쾌각제영3수(龍潭快閣題詠三首)」·「용담잡영41절(龍潭雜詠四十一絶)」·「용담십경(龍潭十景)」 등도 있다.

서(書)의 「상한강선생(上寒岡先生)」 2편은 스승 정구(鄭逑)에게 보낸 문안 편지로 각 편의 말미에 「상한강선생문목(上寒岡先生問目)」이 첨부되어 있다. 주로 경서(經書)의 어려운 부분에 대한 정구의 해석을 기록하였다. 정구와 저자의 사상 체계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 주목된다.

「여조지산(與曺芝山)」은 조호익(曺好益)에게 학문에 대해 질의한 것으로, 조호익이 응답한 별지도 첨부되어 있다. 잡저의 「만회재일기(晩悔齋日記)」는 화재로 일기 4권을 잃고 1조만 「남비지언행잡록(南賁趾言行雜錄)」에 전재되어 있던 것을 옮겨 적은 것이다. 「자설요의(字說要義)」는 한자를 경서의 용례를 통해 해설한 것이다.

역(力)은 조력이며 기(氣)가 맡은 소임이며, 정신이 미치는 곳을 이를 때 역심(力心)·역이(力耳)·역목(力目)이라 하고, 물질이 승한 것을 가리킬 때 역풍(力風)·역화(力火)·역주(力酒)·역궁(力弓)이라 한다고 하였다. 허(許)란 말을 듣고 약속하는 것이며, 용납하고 나아간다는〔進〕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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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구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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