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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성채규의 시 · 서(書) · 기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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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성채규의 시 · 서(書) · 기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5권 2책. 목활자본. 권두에 곽종석(郭鍾錫)의 서문이 있고, 권1·2는 시 313수, 권3은 서(書) 49편, 권4는 기(記) 4편, 서(序) 5편, 발(跋)·송(頌)·명(銘) 각 1편, 제문 3편, 비표(碑表) 3편, 행장 1편, 권5는 부록으로 하겸진(河謙鎭)의 행장과 김진호(金鎭祜)의 묘갈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시는 「증별이능실(贈別李能實)」 등 기증시가 다수 있으며, 「심묵계행팔절(尋默溪行八絶)」 등 기행시도 많다.

「서유기행(西遊記行)」역시 기행시인데, 여기에 포함된 12수 중에는 「한산사(寒山寺)」·「쌍계사(雙磎寺)」·「화엄사(華嚴寺)」 등 고사(古寺)의 적막한 정취를 노래한 것과 「화개(花開)」·「구례현(求禮縣)」처럼 각 지방의 독특한 풍경을 그린 시가 있다.

「백제가(百濟歌)」는 「춘향가(春香歌)」 등의 판소리를 듣고 그것이 가진 풍류를 높이 평가한 작품이다. 그 밖에 전원생활을 읊은 시도 있는데, 「전가이수(田家二首)」는 보리가 익는 것을 누런 구름(黃雲)에 비유하여 봄의 기근을 면할 수 있음을 즐거워하고 이앙(移秧)이 끝난 농촌의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그의 시는 빼어나면서도 결코 옛사람의 시구를 답습하지 않았다는 평을 받는다. 서(序) 중 「진주부행향음주례서(晉州府行鄕飮酒禮序)」는 진주지방의 유림에서 정현석(鄭顯奭) 등이 1867년 고제(古制)에 따라 향음주례하며 교화의 뜻을 펼치는 것을 상찬한 글이다.

「동산서숙강회서(東山書塾講會序)」는 동산강회를 열어 후학들에게 명리(名利)에 연연하지 말고 학문에 힘쓸 것을 권유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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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구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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