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명신언행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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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문헌
조선 초기부터 인조 또는 효종까지 명신 · 학자 · 의병 · 일사(逸士) 등의 인적사항과 행적 등을 기록한 언행록. 인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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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초기부터 인조 또는 효종까지 명신 · 학자 · 의병 · 일사(逸士) 등의 인적사항과 행적 등을 기록한 언행록. 인물지.
서지적 사항

필사본. 몇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 그 편자와 책 수도 다르다. 아울러 책에 따라 취급한 인원에도 차이가 있다.

조선 초부터 인조 때까지의 인물 369명을 입전한 송징은(宋徵殷)이 편찬한 책과, 태조부터 효종 때까지의 명신 163명을 입전한 편자 미상의 책이 있다. 이 밖에 전영세창(傳英世昌) 편의 24책과 송성명(宋成明) 편의 30책 등이 있고, 후사본(後寫本)으로 조선광문회본(朝鮮光文會本)이 전한다.

내용

먼저 송징은이 편집한 책은 1700년대에 369명의 인물을 32책으로 편찬하였다. 서·발문·범례는 없으며, 본문에는 인물 개개인의 자·호·본관·생몰년·출사(出仕)·배향여부 등의 소전(小傳)을 기록하고 다음에 언행과 행적을 기록하였다.

전거(典據)가 있는 경우에는 인용한 부분의 끝에 전거를 밝혔다. 체재는 전집·후집·외집·별집·속집으로 나누었다. 전·후집은 국조의 명신을 중심으로, 외집은 학자와 사림을 중심으로, 별집은 충신 또는 화를 입은 사림을 중심으로, 속집은 은일(隱逸)을 중심으로 엮었다.

각 권의 수록 인물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전집 1권은 조준(趙浚)·권근(權近) 등 17명, 2권은 황희(黃喜) 등 10명, 3권은 신개(申槩) 등 16명, 4권은 정인지(鄭麟趾) 등 18명, 5권은 신숙주(申叔舟) 등 10명, 6권은 서거정(徐居正) 등 14명, 7권은 허종(許琮) 등 17명, 8권은 김수동(金壽童) 등 9명, 9권은 임유겸(任由謙) 등 13명, 10권은 신광한(申光漢) 등 12명, 11권은 이준경(李浚慶) 등 12명을 수록하였다.

후집 1권은 백인걸(白仁傑) 등 5명, 2권은 박순(朴淳) 등 6명, 3권은 황정욱(黃廷彧) 등 7명, 4권은 정철(鄭澈) 등 7명, 5권은 유성룡(柳成龍) 등 3명, 6권은 김성일(金誠一) 등 5명, 7권은 이원익(李元翼) 등 7명, 8권은 이덕형(李德馨) 등 7명을 수록하였다.

또, 9권은 한준겸(韓浚謙) 등 6명, 10권은 신흠(申欽) 등 3명, 11권은 김상용(金尙容) 등 3명, 12권은 김류(金瑬) 등 2명, 13권은 홍서봉(洪瑞鳳) 등 5명, 14권은 김상헌(金尙憲) 등 4명, 15권은 최명길(崔鳴吉) 등 2명, 16권은 조익(趙翼) 등 3명, 17권은 이경여(李敬輿) 등 2명, 18권은 임숙영(任叔英) 등 7명을 수록하였다.

외집 1권은 정여창(鄭汝昌) 등 6명, 2권은 조광조(趙光祖) 등 4명, 3권은 이언적(李彦迪) 등 5명, 4권은 이황(李滉) 등 2명, 5권은 서경덕(徐敬德) 등 6명, 6권은 이식(李植) 등 3명, 7권은 송인(宋寅) 등 10명, 8권은 김우옹(金宇顒) 등 3명, 9권은 김인후(金麟厚) 등 3명, 10권은 조헌(趙憲) 등 2명, 11권은 조목(趙穆) 등 7명, 12권은 이이(李珥), 13권은 성혼(成渾)을 수록하였다.

별집 1권은 김종서(金宗瑞) 등 12명, 2권은 김종직(金宗直) 등 11명, 3권은 윤필상(尹弼商) 등 12명, 4권은 안당(安塘) 등 5명, 5권은 이장곤(李長坤) 등 9명, 6권은 유관(柳灌) 등 18명, 7권은 고경명(高敬命) 등 9명, 8권은 박진(朴晉) 등 7명, 9권은 김덕함(金德諴) 등 6명, 10권은 김응하(金應河) 등 6명, 11권은 홍명구(洪命耉) 등 10명을 수록하였다. 속집 1권은 이지함(李芝菡) 등 13명을 수록하였다.

같은 서명으로 편자와 편년을 알 수 없는 4권 4책의 필사본이 있다. 이것도 서문·발문·범례가 없고 각 사람마다 시호·자·호·본관·생년 및 등제(登第)에서 마지막 관직명 등과 죽은 해, 배향 사실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제1책에는 태조 때부터 선조 때까지의 묘정(廟庭)에 배향된 명신을 중심으로 황희 등 43명을 실었고, 제2책은 태조 때부터 선조 때까지 화를 입었던 충신 또는 명신을 중심으로 김종서 등 51명을 수록하였다.

제3책에는 왜적을 막은 공신, 반정 공신, 중국과 일본에 간 사신을 중심으로 유성룡 등 34명을 실었고, 제4책에는 선조 때부터 인조 때까지의 의병장 및 은일의 사림을 중심으로 고경명 등 35명을 비롯해 모두 163명을 수록하였다.

위의 송징은 편본과 비교할 때 취급 인원수가 적다. 뿐만 아니라 국조 명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선조부터 인조까지의 중신·공신·의병·일사(逸士)들을 취급한 것을 보면 편집 의도가 다른 것 같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참고문헌

『조선명신록(朝鮮名臣錄)』
『국조명신록(國朝名臣錄)』
집필자
박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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