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선문수경(禪文手鏡)은 조선 후기에 활동했던 승려 백파 긍선(白坡亘璇)이 선을 조사선(祖師禪), 여래선(如來禪), 의리선(義理禪) 3종으로 나누고 선문 5종 가운데 임제종(臨濟宗)의 우수성을 드러낸 책이다. 이 책은 조사선 중심의 선종 우위론을 내세웠고 선종 5가 중에서 임제종이 가장 뛰어나다고 주장한다. 긍선은 조사선, 여래선을 격외선에 함께 배정하고 교학을 포함하는 의리선을 한 차원 낮은 등급의 것으로 판정했다. 이 책의 관점은 이후 초의 의순으로부터 비판받으며 선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정의
조선 후기, 승려 백파 긍선이 선을 조사선(祖師禪), 여래선(如來禪), 의리선(義理禪) 3종으로 나누고 선문 5종 가운데 임제종(臨濟宗)의 우수성을 드러낸 책.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구성과 내용
긍선은 본분(本分)과 신훈(新熏), 향상(向上)과 향하(向下), 체(體)와 용(用), 삼현(三玄)과 삼요(三要), 사료간(四料揀)과 사빈주(四賓主) 등으로 짝을 지어 선을 분류하였다. 특히 선의 근본 가르침인 ‘임제삼구(臨濟三句)’를 중시하여 이를 기준으로 조사선(祖師禪)을 널리 떨치고, 임제종(臨濟宗)의 우수함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다. 예를 들어, 임제 제1구는 삼요, 즉 대기(大機) · 대용(大用) · 기용제시(機用齊施)이다. 기용(機用)과 살활(殺活)을 완벽하게 갖추어 부처와 조사(祖師)의 스승이 되는 것을 조사선의 단계라 보았다. 임제 제2구는 삼현, 즉 체중현(體中玄) · 용중형(用中玄) · 구중현(句中玄)이다. 살(殺)은 있지만 활(活)은 없고 인천(人天)의 스승이 되는 여래선(如來禪)의 단계이다. 임제 제3구는 다만 새로울 뿐이지 근본이 없으며 스스로도 구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는 의리선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선과 교의 취지가 다 임제삼구에 포괄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선문사변만어(禪門四辨漫語)』
단행본
- 김용태, 『조선후기 불교사 연구』(신구문화사, 2010)
- 김용태, 『조선 불교사상사』(성균관대출판부, 2021)
- 백파 긍선, 신규탁 옮김,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조선 12) 선문수경』(동국대출판부, 2012)
논문
- 한기두, 「백파의 선문수경」(『원광대 논문집』 4, 원광대, 1969)
- 한기두, 「백파와 초의시대의 선의 논쟁점」(『한국불교사상사』, 원광대 출판부, 1974)
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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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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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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