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한수재집』은 조선 후기 학자 권상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1년에 간행한 시문집이다. 저자의 손자 권정성(權定性)·조카 권섭(權燮)과 권영(權瑩)을 비롯해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로 일컬어진 문인들이 문집 간행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1761년(영조37)에 대구 감영에서 간행되었다. 35권 15책의 목판본으로, 시와 서(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 외에도 제발(題跋)·제문(祭文)·묘갈(墓碣)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정의
조선 후기, 학자 권상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1년에 간행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경위
구성과 내용
권1에 시 307수, 권2·3에 소(疏) 26편, 권4∼20에 서(書) 187편, 권21에 잡저(雜著) 9편, 권22에 서(序) 3편, 기(記) 12편, 제발(題跋) 49편, 찬(讚) 2편, 권23에 제문(祭文) 24편, 고문(告文) 8편, 축문(祝文) 15편, 애사 3편, 권24에 신도비 13편, 정비(庭碑) 3편, 권25∼28에 묘갈 39편, 권29·30에 묘지 18편, 권31∼33에 묘표 65편, 권34에 행장(行狀) 9편 등이 수록되었고, 연보 등이 1권으로 되어 있다.
수록 작품은 시와 서(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묘갈 · 제문류가 시와 서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의 학문적 업적이나 사상사적 위치는 서(書)와 잡저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권4의 「상우암선생(上尤庵先生)」 · 「답박세채(答朴世采)」, 권10의 「답어유봉(答魚有鳳)」, 권11의 「답성만징(答成晩徵)」 · 「답이이근(答李頤根)」, 권12의 「답한원진(答韓元震)」 · 「답윤봉구(答尹鳳九)」 · 「답최징후(答崔徵厚)」 · 「답이간(答李柬)」 · 「답현상벽(答玄尙璧)」 등의 서간문은 강문팔학사의 학파적 계통과 학문적 전통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권21의 잡저 중 「태극도설시계문겸시현석(太極圖說示季文兼示玄石)」 · 「논성설(論性說)」 · 「사칠호발변(四七互發辨)」 등은 태극 · 음양, 심성이기(心性理氣), 사단칠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글이다.
「숭현서원통론중외문(崇賢書院通論中外文)」은 송시열을 봉향할 때 돌린 통문이다. 「기사행중어록(己巳行中語錄)」은 기사환국 때 남인에 의해 송시열이 제주도로 유배되었다가 사사되기 전에 남긴 말을 기록한 글이다. 「초산어록(楚山語錄)」은 그 해 6월 8일 송시열이 사사되었을 때, 그에게 도통을 이어주고 후사를 부탁한 말들을 기록한 글이다.
권2의 「변우암선생피무소(辨尤庵先生被誣疏)」는 스승 송시열에 대한 변무소(辨誣疏)로, 스승에 대해 깊이 존경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표현한 글이다. 송시열의 제자에는 윤증(尹拯) · 김창협(金昌協) 두 계통이 있는데, 윤증은 송시열과 견해차로 인해 이른바 소론(少論)으로 분파되었으며, 김창협은 학문과 문예에 뛰어났으나 후진 양성에는 권상하에 미치지 못하여 계통을 잇지 못하였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배종호, 『한국유학사』 (연세대학교출판부, 1974)
기타 자료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수재집 해제(https://kyudb.snu.ac.kr/)
- 한국고전종합DB: 한수재집 해제(https://db.itkc.or.kr/)
주석
-
주1
: 유배된 죄인이 거처하는 집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가두어 두던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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