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 학자 정규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30년에 간행한 시문집.
문헌/고서
편찬 시기
1830년
간행 시기
1830년
저자
정규한(鄭奎漢)
편자
정수린
권책수
6권 3책
판본
목활자본
표제
화산집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화산집』은 조선 후기 학자 정규한(鄭奎漢,1750~1824)의 시문집이다. 1830년(순조 30) 맏아들 수린(秀麟)이 편집,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1825년에 쓴 정재풍(鄭在豊)의 발문이 있다. 6권 3책. 목활자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에 있다. 규장각 고도서본은 9권 4책으로 서문은 없고 권말에 발과 동일한 정재풍의 지(識)가 있는 필사본이다. 장서각 도서에도 목활자본 6권 5책이 있다.

키워드
정의
조선 후기, 학자 정규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30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 및 간행 경위

1830년(순조 30) 정규한(鄭奎漢)의 아들 정수린(鄭秀麟)이 편집 · 간행하였다. 권두에 1830년에 쓴 송흠대(宋欽大)의 서문, 권말에 1825년에 쓴 정재풍(鄭在豊)의 발문이 있다. 서문에 따르면 저자는 문장이 넉넉했으면서도 문장을 내세우지 않았고 학문이 정밀하고 독실했음에도 학문을 내세우지 않았다고 한다.

서지사항

6권 3책, 목활자본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에 있다. 규장각 고도서본은 9권 4책으로 서문은 없고 권말에 발과 동일한 정재풍의 지(識)가 있는 필사본이다. 장서각 도서에도 목활자본 6권 5책이 있다.

구성 및 내용

권1에는 사(詞) 7편, 부(賦) 2편, 시(詩) 29수가 수록되어 있다. 권2에는 시 141수, 권3에는 시 135수가 수록되어 있다. 권4에는 서(書) 14편, 권5에는 서 12편, 권6에는 서 16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7에는 소(疏) 4편, 서(序) 6편, 기(記) 9편, 발(跋) 1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8에는 잠(箴) 3편, 명(銘) 9편, 송(頌) 1편, 교문(敎文) 1편, 상량문(上樑文) 4편, 제문(祭文) 27편, 애사(哀辭) 1편, 제축(祭祝) 2편, 묘문(墓文) 2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9는 잡저(雜著)로 책문(策文) 2편, 전(傳) 2편, 훈서(訓書) 2편 등 12편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附錄)으로 정규한에 대한 행장(行狀)과 묘지명(墓誌銘)이 수록되어 있다.

사 가운데 「신추재야경(新秋齋夜景)」은 보살만(菩薩蠻)에 가사를 넣은 것이다. 시에는 주희(朱熹)의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의 영향을 받은 작품인 「추유화양동(秋遊華陽洞)」 10수가 있다. 성리학 연구에 전념한 인물답게 철학적인 기풍이 강하다. 「관물(觀物)」로 제목을 붙인 작품이 자주 보이는 것도 이에 연유하며, 화산(華山)에서 은거하며 성리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성정(性情)을 노래한 시가 많다. 「팔음시(八音詩)」나 「십이진시(十二辰詩)」 등의 이체시(異體詩)도 들어 있다.

서(書)는 주로 경학에 관한 내용이 많다. 「우답용학문목(又答庸學問目)」 · 「우답론맹의의(又答論孟疑義)」 · 「우답의례문목(又答疑禮問目)」 등에서 저자의 경학관을 살필 수 있다. 박종열(朴宗悅) · 송환기(宋煥箕) · 정만석(鄭晩錫) · 정재면(鄭在勉) · 정재풍 · 정재응(鄭在應) 등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저자의 경학관을 엿볼 수 있는데, 특히 박종열(朴宗說)과의 편지에는 『주역(周易)』『중용(中庸)』에 대한 저자의 성리 철학적 견해가 방대하게 수록되어 있다.

서(序)는 족보서(族譜序)와 송서(送序)가 대부분이다. 기에는 도봉산을 유람하고 쓴 「유도봉산기(遊道峯山記)」와 누정이나 서원의 중수기(重修記) 등이 있다. 발은 1편으로 「제김광옥오덕잠후(題金光鈺五德箴後)」이다. 명은 「지명(紙銘)」 · 「필명(筆銘)」 · 「묵명(墨名)」 · 「연명(硯銘)」과 같은 문방사우에 관한 것이 주목된다.

잡저에는 여러 문체의 글이 있다. 전으로는 「창백선생전(蒼栢先生傳)」 · 「효자임진명전(孝子任鎭命傳)」 등이 있다. 「향약절목(鄕約節目)」에는 향약의 4절목에 대한 해설 뒤에 향약의 세부 시행 규칙을 수록한 ‘입약범례(立約凡例)’, ‘벌목(罰目)’ 등이 수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 향약의 실상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된다. 「전책」은 1790년(정조 14)에 지은 것으로, 당대인에게 널리 알려진 글이다.

관련 미디어 (3)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