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부처의 세 가지 몸인 법신, 보신, 화신의 삼신불을 그린 불화.
내용
이러한 삼신을 부처의 형상으로 표현한 것이 삼신불화(三身佛畵)이다. 조선시대 불화에서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원만보신 노사나불(盧舍那佛),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 삼신불의 도상으로 정립되었다. 법신은 진리의 몸을 상징하는데, 비로자나불로 나타나며, 여래형에 지권인(智拳印) 등의 수인을 취한다. 보신은 무한한 수행을 통해 쌓은 공덕으로 나타난 노사나불이며, 설법인(說法印)을 취하며 화려한 보관과 장엄을 갖춘 모습으로 묘사된다. 화신은 전통적인 석가여래의 모습을 띠며,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수인을 취한다. 삼신불화는 조선 후기에 본격적으로 유행하였으며, 대적광전(大寂光殿), 적광전(寂光殿), 대광명전(大光明殿), 비로전(毘盧殿) 등에 봉안되거나 괘불 도상으로도 많이 그려졌다. 법당의 후불탱화로 봉안될 때는, 전각의 규모에 따라 한 폭에 그려지거나 세 폭으로 나뉘어 그려지기도 한다. 청도 운문사 비로전에 봉안된 삼신불도[三身佛圖, 1755년]가 한 폭에 그려진 예이며, 구례 화엄사 대웅전에 봉안된 삼신불도[1757년]와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의 삼신불도[1759년]는 세 폭에 그려진 불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괘불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그려진 것으로는 1650년 공주 갑사 삼신불괘불도가 있으며, 18~19세기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괘불 도상으로 널리 유행하였다. 대표적인 예로는 남양주 봉선사 삼신불괘불도[1735년]와 서울 학림사 삼신불괘불도[1739년 추정] 등이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김리나, 정은우, 이승희, 이용윤, 안귀숙, 신숙, 이숙희, 문현순, 『한국불교미술사』(미진사, 2011)
- 김정희, 『찬란한 불교미술의 세계 불화』(돌베게, 2009)
논문
- 황규성, 「조선시대 삼신불회도에 관한 연구」(동국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01)
- 문명대, 「삼신불 도상특징과 조선시대 삼신불회도 연구 : 보관불 연구 Ⅰ」(『불교미술』 15, 동국대학교 박물관, 1998)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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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어떤 추상적인 특질이 구체화 또는 유형화된 것.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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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금강계 대일여래의 인상(印相). 왼손 집게손가락을 뻗치어 세우고 오른손으로 그 첫째 마디를 쥔다. 오른손은 불계를, 왼손은 중생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깊은 뜻을 나타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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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보석으로 꾸민 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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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좋고 아름다운 것으로 국토를 꾸미고, 훌륭한 공덕을 쌓아 몸을 장식하고, 향이나 꽃 따위를 부처에게 올려 장식하는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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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악마를 항복하게 하는 인상(印相). 왼손을 무릎 위에 두고 오른손은 내리어 땅을 가리키는 인상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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