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문학회 ()

현대사
단체
1948년 12월 15일, 좌익 학생들의 문학 운동에 대항하여 우익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문학 단체.
단체
설립 시기
1948년 12월 15일
해체 시기
1950년
설립자
박항식, 윤원호
설립지
서울
소재지
서울
후신
전국학생문화단체총연합회
발간지
『학생문학』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전국학생문학회는 1948년 12월 15일 좌익 학생들의 문학 운동에 대항하여 우익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문학 단체이다. 박종화, 김진섭, 김동리, 조지훈 등이 고문을 맡았다.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의 외곽 단체로서 문학강좌를 개최하고 문예지 『학생문학』을 발간하였다.

정의
1948년 12월 15일, 좌익 학생들의 문학 운동에 대항하여 우익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문학 단체.
설립 목적

전국학생문학회는 1948년 12월 15일 좌익계 학생들의 문학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순수 주1을 지향하는 학생들이 모여 조직되었다. 회장은 박항식(朴杭植)이었으며 부회장은 이수일(李秀一)과 윤원호(尹元鎬)였다. 부서로는 총무부와 시부, 소설부, 희곡부, 평론수필부, 아동문학부를 두었고, 각각 강대룡(姜大龍)과 이종산(李鍾山), 최백산(崔白山), 이방석(李邦錫), 신주현(申周鉉), 김흥석(金興錫)이 부장에 선임되었다.

또한 박종화김진섭, 김영랑, 김동리, 서정주, 조지훈 등 당대 대표적인 우익 문인들이 고문 역할을 하였다.

주요 활동

전국학생문학회는 문학강좌를 개최하고 문예지 『학생문학』을 간행하였다. 문학강좌는 1949년 3월과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열렸는데, 주제는 국문학 고전, 수필론, 구미문학의 동향, 시와 시론, 현대문학의 의의, 희곡론, 평론, 소설의 기본 요의, 시 창작법, 현대문예사조, 신문문학론, 문학과 철학, 주2문학, 민족문학론, 자연주의문학, 여류문학의 사명, 영국 3대 낭만주의 시인 등 다양했다. 순수문학과 경향문학, 문학과 정치 등 이념적인 내용도 포함되었다.

강사로는 전국학생문학회 고문 외에도 양주동, 모윤숙, 김기림, 유치진, 김광섭, 이헌구, 백철, 김말봉, 김삼규, 염상섭, 장덕조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문인들이 참여하였다. 1949년 8월에는 신태양사와 중학생사에서 개최하는 문예창작강좌를 후원했는데, 이 강좌는 소설의 주제와 구성[김동리], 소설의 표현〔 정비석〕, 시의 구성과 기술[서정주], 시 주3의 실제〔 박목월〕, 희곡창작법[유치진], 시작 태도[모윤숙] 등 좀 더 실제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의의 및 평가

전국학생문학회는 해방 후 좌우익으로 분열 · 대립하던 문화운동이 정부 수립을 계기로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중심으로 정비되는 가운데 그 외곽 단체로서 생겨났다. 학생 문인들을 흡수하여 좌익 문학에 대항하는 것이 목표였다. 우익 문인들의 지원 아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전국학생문학회는 1949년 5월 30일 우익 진영의 학생문화단체를 총망라하여 전국학생문화단체총연합회가 창립되고 문학회의 주요 인물들이 여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통합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한국문학대사전』(문원각, 1973)

신문·잡지 기사

「전국학생문학회 제3회 문학강좌」(『경향신문』, 1949. 10. 10.)
「문예창작강좌」(『경향신문』, 1949. 8. 5.)
「전국학생문학회 제2회 문학강좌」(『동아일보』, 1949. 7. 17.)
「학생문연 결성 30일 시공관서」(『동아일보』, 1949. 5. 28.)
「학생문학강좌 개최」(『조선일보』, 1949. 3. 18.)
「『학생문학』 발간」(『조선일보』, 1949. 1. 26.)
「전국학생문학회 임원 선정코 발족」(『경향신문』, 1948. 12. 21.)
주석
주1

철학·사학 따위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문학에 대하여 시·소설·희곡 따위의 문학을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2

‘러시아’의 음역어. 우리말샘

주3

글을 지을 때 여러 번 생각하여 고치고 다듬음. 또는 그런 일. 당나라의 시인 가도(賈島)가 ‘僧推月下門’이란 시구를 지을 때 ‘推’를 ‘敲’로 바꿀까 말까 망설이다가 한유(韓愈)를 만나 그의 조언으로 ‘敲’로 결정하였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우리말샘

집필자
이혜영(중앙대학교 다빈치교양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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