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평산신씨 묘 출토복식(聞慶 平山申氏 墓 出土服飾)
조선 후기 당의(唐衣)의 전형으로 조선 전기 당의의 원형을 밝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장저고리 1점은 겉감은 문단, 안감을 명주를 사용하고 사이에 솜과 종이를 함께 넣은 솜장저고리이다. 뒷길이 81cm이며 겨드랑이 아래로 35cm 가량의 옆트임이 있다. 단저고리는 모두 6점이 출토되었다. 소재는 면, 명주, 화문단 장식, 직금단 장식 등이 있고 구성은 솜·누비·겹이다. 깃은 목판깃이고 소매는 일자형이며 겨드랑이 아래 두쪽무가 부착되거나 곁막이형 무가 부착되었다. 길이 49∼57cm, 품 72cm 가량으로 풍성한 형태이다. 여러 곳을 기워 입은 흔적도 많다. 적삼류 4점의 소재는 모시·면·명주로 만든 홑적삼이다. 형태는 목판깃이고 겨드랑이아래 접은 삼각무, 두쪽 무, 넘긴 삼각무가 있어서 다양한 형태이다. 습의로 제작한 명주 적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