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회준비회(國民大會準備會)
이 준비회는 취지서를 통하여 충칭 임시정부에의 지지를 표명하고, 준비회의 부서와 그 책임자를 위원장 송진우, 부위원장 서상일·원세훈(元世勳), 총무부 김준연, 조직부 송필만(宋必滿), 정보부 설의식, 외교부 장택상, 지방부 김지환(金智煥), 조사부 윤치영(尹致暎), 경호부 한남수(韓南洙) 등으로 선정, 조직하였다. 그리고 광복 후의 혼돈한 시기에 처하여 국민대표의 선출을 합리적으로 선출하려고 기획하였으나, 그 해 12월 30일 송진우의 암살로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 준비회에 참여하였던 김성수·서상일·김동원·김준연·안동원 등은 9월 4일 발기총회를 가지고 9월 16일 창당하는 한국민주당에 집단적으로 참가하여 그 당의 핵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