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 학자 및 관료인 이원록의 시·서(書)·전·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저자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권1에는 시 4수, 서(書) 15편, 소(疏) 5편, 차(箚) 1편, 계사(啓辭) 1편, 전(箋) 8편, 서(序) 1편, 발(跋) 1편, 잠(箴)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는 친지에게 보낸 안부 편지가 대부분이다. 영의정 허적(許積, 1610~1680)에게 보낸 글은 한해(旱害)로 인한 농사의 실패를 지적하고, 정치의 비리를 들어 기강의 해이, 관권의 대문(大紊: 크게 문란함), 궁금(宮禁: 궁궐) 방의 해이함, 죄수의 경석(輕釋: 경솔한 석방) 등의 시정을 촉구한 글이다.
소 가운데 「사진차록소(寫進箚錄疏)」는 정경세(鄭經世, 1563~1633)가 인조에게 올린 차소의 내용을 인용하여 올린 것이다. 정경세의 학문과 도덕을 칭찬하고, 그의 충성하는 마음이 중흥의 대업적을 성취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하면서, 그의 말이나 글을 정세의 형편에 따라 적절히 원용한다면 지금도 그 도움이 클 것이라 하였다. 또한, 재앙을 물리치고 폐단을 제거하는 계책과 자기의 몸을 닦고 남을 다스리는 방법이 여기에서 나올 수 있으므로 성화(聖化)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송이석(宋履錫)이 지은 이원록의 행장에도 이 정경세를 현창한 상소에 관한 일화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남인들의 정치적 입장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 타인을 위해 대작(代作)한 사직소들이 있다.
또한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에 대해 자기의 의견을 추가한 속잠이 있다. 창곡(倉穀)·기계(器械)·이군(移軍)·성민(城民)에 대해 야기되는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을 기록한 「변사예비책(邊事豫備策)」이 있었다고 하나, 문집에 원문은 없고 행장(行狀)에만 그 사실이 언급되어 있다.
권2에는 제문(祭文) 13편, 구묘문(丘墓文) 2편, 잡저(雜著) 4편이 수록되어 있다.
제문은 지인을 위한 것 외에 동생, 부인 등의 가족을 위한 것, 타인의 의뢰로 대작(代作)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구묘문은 안경엄(安景淹, 1595~1674)의 묘표(墓表)와 6대조 이지(李摯, 미상~1535?)의 묘갈(墓碣) 건립 사실을 밝힌 짧은 후소지(後小識)이다. 이지는 칠곡의 광주이씨 입향조(入鄕祖)이다. 잡저는 책(策) 3편과 논(論) 1편인데, 그 내용으로 볼 때 과거 시험의 답안지로 추정된다.
권3·4는 부록으로, 이원록에 관련된 교서(敎書) 2편, 사제문(賜祭文) 1편, 제문 16편, 만사(輓詞) 113수, 행장 1편, 묘갈명 1편, 대전병명(大篆屛銘) 1편, 병명발(屛銘跋) 2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제문과 만사는 이현일(李玄逸, 1627~1704), 이관징(李觀徵, 1618∼1695), 오시복(吳始復, 1637~1716), 이서우(李瑞雨, 1633~1709) 등, 남인의 주요 인물들이 지은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다. 병명에 관련된 2편의 글은 허목이 이원록에게 선물한 친필 병풍에 관련된 것이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李元祿, 『朴谷先生文集』
- 李萬運, 『默軒先生文集』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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