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숙 ()

조선시대사
인물
조선 전기에, 직제학, 승지, 부제학 등을 역임한 문신.
이칭
선원(善源)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1546년(명종 1)
본관
안정(安定)
주요 관직
부제학
정의
조선 전기에, 직제학, 승지, 부제학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안정(安定). 자는 선원(善源). 할아버지는 나계종(羅繼宗)이고, 아버지는 참봉 나세걸(羅世傑)이며, 어머니는 조익정(趙益貞)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522년(중종 17) 진사시에 합격, 1524년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정언 등 청요직(淸要職)을 역임하였다. 1540년 부교리, 이듬해 헌납을 거쳐 1543년 장령·교리·전한이 되었다. 1544년 시강관·직제학·승지·부제학을 역임하였다.

1545년(인종 1) 당시 문란한 기강을 바로잡기 위하여 과격한 상소를 올려 귀양가게 되었으나 곧 부제학에 등용되었다. 명종이 즉위하자 외척 윤원로(尹元老)의 전횡을 탄핵하여 유배되었다.

이때 임금의 부름을 받고 이언적(李彦迪)과 충순당(忠順堂)에서 대좌하여 충효의 선후·경중을 논하여 이언적을 놀라게 하였다. 그해 윤원형(尹元衡) 등이 일으킨 을사사화에 연루되어 철원으로 유배되었고, 이듬해 경원에 안치되었다가 사사되었다.

형인 나식(羅湜)과 그해 동시에 사사되었으므로 세상에서 이를 애석하게 여기고, ‘두 나씨[二羅]’라 하였다. 을사명현의 한 사람이다. 1568년(선조 1)에 신원되고 직첩과 몰수된 재산을 돌려받았다.

참고문헌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국조방목(國朝榜目)』
『을사전문록(乙巳傳聞錄)』
『계곡집(谿谷集)』
집필자
홍순창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