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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 조희제가 1895년 을미사변 이후부터 1918년까지 애국 투사들의 절의실적을 모아 전기체로 서술한 야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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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학자 조희제가 1895년 을미사변 이후부터 1918년까지 애국 투사들의 절의실적을 모아 전기체로 서술한 야사집.
내용

6권 2책. 석인본. 1950년 아들 형래(滎來), 문인 조현수(趙顯洙)에 의해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최병심(崔秉心)의 서문과 저자의 자서(自敍)에 이어 권말에 이병은(李炳殷)의 발문이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독립기념관·전북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은 을미사변 때 민비(閔妃) 시해 사건과 단발령 실시로 촉발된 의병 운동의 전말을 밝히고, 아울러 유인석(柳麟錫)·김복한(金福漢)·홍계훈(洪啓薰)·박원영(朴源永)·정상섭(丁相燮) 등의 전기를 수록하고 있다.

권2는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에 관한 전말을 밝히고, 이 늑약에 반대하다가 순절한 민영환(閔泳煥)·조병세(趙秉世)·송병선(宋秉璿)·이응익(李應翼)·이준(李儁) 등의 전기를 싣고 있다.

권3은 1907년 고종의 양위와 군대 해산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들의 활약상을 밝히고, 아울러 최익현(崔益鉉)·안중근(安重根)·임병찬(林炳瓚)·민종식(閔宗植)·이강년(李康年)·허위(許蔿)·민긍호(閔肯鎬)·이석용(李錫庸)·전기홍(全基泓)·기우만(奇宇萬) 등 20명의 전기를 수록하고 있다.

권4는 1910년 경술국치의 전말을 밝히고, 홍범식(洪範植)·황현(黃玹)·박세화(朴世和)·송병순(宋秉珣)·최병심(崔秉心) 등 37명의 전기를 싣고 있다.

권5·6은 절의문(節義文)으로, 일제의 침략에 항거해 절의를 지키거나 순절한 열사들의 상소·격문·포고문·유서·유시(遺詩)·서한·토오적문(討五賊文)·치일본정부서(致日本政府書)·치파리장서(致巴里長書) 등 33편의 배일 문건을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일제 강점기에 이렇듯 많은 한말 비사(秘史)를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었다는 점이 특징이며, 애국 투사들의 행적을 집성하여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게 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한말의 독립 운동과 의병사를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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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조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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