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복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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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문헌
조선시대 의정부에서 1593년부터 1825년까지 상신 등용의 내역을 기록한 역사서.
목차
정의
조선시대 의정부에서 1593년부터 1825년까지 상신 등용의 내역을 기록한 역사서.
내용

2책. 필사본. 상신 중에서 결원이 생겼을 때, 의정부에서는 복수의 명단을 적어서 왕에게 추천하면 왕은 적격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낙점을 내려 결정하였다.

이 책은 상신 중에 결원이 생겼을 때 그 선택 연월일, 전임상신의 이름과 결원된 직명 및 결원사유를 간략하게 적고 의정부의 복수추천 명단과 그 아래 낙점을 표시한 것으로 의정부에서 편찬한 것이다.

이 기록의 끝에는 왕이 그때그때 내린 전지(傳旨)가 있는데, 이 전지는 인물추천의 기준, 부임의 시기, 그리고 낙점을 내린 사유, 임무를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간에 빈청(賓廳)과 비변사 등에서 올린 헌의(獻議)를 함께 기록하고 있다. 상신 가운데 역신(逆臣)이나 삭탈관직된 자의 명단 위에는 흑권(黑圈)으로 표시하였다.

이 책의 제1책에는 1593년 영의정 최흥원(崔興源)으로부터 1723년(경종 3) 영의정 조태구(趙泰耉)가 대신으로 선발된 사실이 수록되었다. 제2책에는 1725년(영조 1) 좌의정 최석항(崔錫恒)이 죽고 후임을 선발하는 사실부터 1825년 우의정 심상규(沈象奎)의 낙점까지의 사실이 수록되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최고관직인 3정승의 임용에 있어 전임자의 사임 이유, 인물추천의 기준, 낙점을 내린 사유 등을 밝히고 있어 관직과 인물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 및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태각지(台閣志)』
집필자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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