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해선사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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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해남 대흥사의 편양파 승려 범해 각안의 문집과 시집을 모아 1921년에 펴낸 시문집.
문헌/고서
  • 간행 시기1921년
  • 권수제범해선사유고(梵海禪師遺稿)
  • 권책수4권 2책
  • 소장처국립중앙도서관, 동국대 중앙도서관, 서울대 규장각 등
  • 저자범해 각안(梵海覺岸)
  • 저자 출생연도1820년(순조 20)
  • 판본신연활자본
  • 편자금명 보정(錦溟寶鼎)
  • 편찬 시기1921년
  • 표제범해선사유고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2년
  • 최종수정 2023년 10월 05일
범해선사유고 미디어 정보

범해선사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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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범해선사유고(梵海禪師遺稿)』는 19세기 해남 대흥사(大興寺)의 편양파(鞭羊派) 승려 범해 각안(梵海覺岸)의 문집과 시집을 모아 1921년에 펴낸 시문집이다. 각안은 편양파의 계보를 위주로 『동사열전(東史列傳)』을 펴내는 등 불교사와 불교 전통을 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 시문집은 『범해선사문집』 2권과 『범해선사시집』 2권, 부록 「범해유집보유(梵海遺集補遺)」를 합친 것이다.

정의

19세기, 해남 대흥사의 편양파 승려 범해 각안의 문집과 시집을 모아 1921년에 펴낸 시문집.

저자 및 편자

범해 각안(1820~1896)은 편양파 승려 호의 시오(縞衣始悟, 1778~1868)의 제자이다.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에서 출가(出家)하고 입적하였다. 각안은 초의 의순(草衣意恂, 1786~1866)을 비롯해 당대의 종장들에게 교학을 배웠다. 이후 그는 진불암(眞佛庵)에서 개당(開堂)하여 『화엄경』『범망경』 등을 강설(講說)했다. 각안은 선리(禪理)를 깨치고 불교사에도 관심이 많아서 전국 각지의 산사를 순례하며 답사했다. 『범해선사유고(梵海禪師遺稿)』 외에도 『동사열전』, 『유교경기(遺敎經記)』, 『명수집(名數集)』 등을 남겼다.

서지사항

『범해선사유고』는 1921년 전라남도 해남 두륜산 대흥사에서 간행되었다. 4권 2책으로 이루어져 있고, 신연활자(新鉛活字)본이다. 이 책은 『범해선사문집』 2권과 『범해선사시집』 2권, 부록 「범해유집보유(梵海遺集補遺)」를 합편한 책이다.

편찬 및 간행 경위

『범해선사유고』는 범해 각안의 아래에서 공부한 송광사(松廣寺)금명 보정(錦溟寶鼎)이 이 시문집의 발문(跋文)을 쓰고 책을 편찬하였다.

구성과 내용

문집 권1에는 기(記) · 발(跋) · 설(說) · 변(辨) · 논(論) · 명(銘) · 찬(贊) · 축(祝) 등 32편의 글이 들어 있다. 그중 「대둔사지 약기(大芚寺志畧記)」는 대둔사(대흥사)의 위치와 역사, 표충사(表忠祠)의 연혁과 비원(碑院) 등에 대해 간략히 기술한 글이다. 「대승계 법문(大乘戒法門)」은 계행(戒行)과 율의(律儀)를 강조하면서 연담 유일(蓮潭有一, 1720~1799), 백파 긍선(白坡亘璇, 1767~1852) 등 당대에 율사(律師)로 인정받던 고승들을 언급한 글이다.

문집 권2에는 상량문(上樑文) · 서(序) · 소(疏) · 서(書) · 제문(祭文) 등 42편의 글이 수록되었고, 책의 마지막에는 「범해선사행장(梵海禪師行狀)」이 실려 있다. 여기에 실린 「승족보서(僧族譜序)」는 승려 계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로 잃어버린 문중의 세계(世係)를 찾아 승려들의 족보를 새로 만들었음을 밝힌 것이다. 「수보살계계안서(受菩薩戒契案序)」에는 석가부터 달마(達磨)까지 서천(西天) 28세, 달마부터 6조 혜능(慧能)을 거쳐 석옥 청공(石屋淸珙)까지 중국의 29세, 태고 보우(太古普愚) 이후 각안까지 한국의 16세, 이렇게 총 73세로 이어진 선종의 정통 계보를 정리하였다. 각안이 정리한 이 계보는 조선 후기 불교계의 공론이었던 태고법통설에 입각하여 정리한 것이다. 한편 「서산대사영각다례모연소(西山大師影閣茶禮募緣䟽)」는 청허계의 조사 청허 휴정(淸虛休靜, 1520~1604)의 영각(影閣)에서 다례(茶禮)를 행하기 위한 모연문이다.

시집 권1에는 각안이 승려와 재가자들에게 보낸 시 49편을 포함해 모두 102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차석옥화상산거시(次石屋和尙山居詩)」 12수는 태고 보우에게 법을 전한 석옥 청공의 「산거시(山居詩)」에 차운(次韻)하여 지은 시이다.

시집 권2에는 「목환자천념불(木槵子千念佛)」 등 시 68편과 삼의가(三衣歌) · 귀비부도(貫碑浮屠) · 산수가(山水歌) · 차가(茶歌) 등 고풍(古風) 장가(長歌) 6편을 합쳐 총 74편의 시 및 시가가 실려 있다. 「삼의가」는 각안의 세 스승에 대해 읊은 것으로, 세 스승이란 각안이 사미계(沙彌戒)를 받은 하의 정지(荷衣正持), 구족계를 받은 초의 의순, 그리고 전법 스승인 호의 시오를 가리킨다.

부록인 「범해유집보유」에는 시 118수가 실려 있다. 여기에는 「입완호조사비(立琓虎祖師碑)」 · 「열선암사대각국사집(閱仙巖寺大覺國師集)」를 비롯한 오언 절구(五言絕句) 19수, 「초의차(草衣茶)」 · 「증순성상인귀석왕사릉(贈順成上人歸釋王寺陵)」 등 오언 율시(五言律詩) 19수, 「독사기(讀史紀)」 · 「과수로왕릉(過首露王陵)」 등 칠언 절구(七言絕句) 56수, 「두륜산비전(頭輪山碑殿)」 · 「전주견훤성(全州㼼萱城)」 등 칠언 율시(七言律詩) 22수가 들어 있다.

의의 및 평가

19세기 해남 대흥사의 편양파 승려 범해 각안은 불교의 전통을 집성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한국의 고승전인 『동사열전』을 펴낸 학승이다. 『범해선사유고』는 범해 각안의 생애와 주요 활동, 교유 관계를 비롯하여, 불교사에 대한 각안의 인식, 서정을 담은 시 등 각안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 원전

  • - 『범해선사유고(梵海禪師遺稿)』

  • 단행본

  • - 김재희 옮김, 『범해선사시집』(한글본 『한국불교전서』 조선 56)(동국대학교 출판부, 2020)

  • - 김재희 옮김, 『범해선사문집』(한글본 『한국불교전서』 조선 57)(동국대학교 출판부, 2020)

  • 논문

  • - 김용태, 「금명 보정의 부휴계 정통론과 조계종 제창」(『한국문화』 37, 2006)

  • - 조태성, 「조선 후기 호남의 불교한시 연구-범해 각안의 시를 중심으로-」(『한국시가문화연구』 16, 2005)

  • 인터넷 자료

  • -

  • 기타 자료

  • -

주석

  • 주1

    : 집을 떠나감. 우리말샘

  • 주2

    : 예전에, 경전을 번역할 때에 여러 벼슬아치가 와서 번역하는 일을 돌아보는 일. 역경원(譯經院)에서 해마다 임금의 생일에 새 경전을 번역하여 축수(祝壽)하는 의식이 있었는데, 그보다 두 달 전에 경전 번역하는 일을 돌아보았다. 우리말샘

  • 주3

    : 학문이나 도리에 관한 주제를 토론하고 설명함. 우리말샘

  • 주4

    : 선(禪)에서 깨닫는 이치. 우리말샘

  • 주5

    : 책의 끝에 본문 내용의 대강(大綱)이나 간행 경위에 관한 사항을 간략하게 적은 글. 우리말샘

  • 주6

    : 계사별의 하나. 계를 받은 뒤에 계법(戒法)의 조목에 따라 이를 실천ㆍ수행함을 이른다. 우리말샘

  • 주7

    : 승려의 계율을 받은 이들이 입는 회색 옷. 우리말샘

  • 주8

    : 계율에 정통한 승려. 우리말샘

  • 주9

    :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계통. 우리말샘

  • 주10

    : 중국 남북조 시대의 양나라 승려(?~534?). 중국 선종의 시조로, 반야다라에게 불법을 배워 대승선(大乘禪)을 제창하였다. 우리말샘

  • 주11

    : 고승(高僧)의 초상을 모신 전각. 우리말샘

  • 주12

    : 차를 대접하는 의식. 우리말샘

  • 주13

    : 남이 지은 시의 운자(韻字)를 따서 시를 지음. 또는 그런 방법. 우리말샘

  • 주14

    : 사미와 사미니가 지켜야 할 열 가지 계율. 오계(五戒) 외에, 꽃다발을 쓰거나 향을 바르지 말 것, 노래하고 춤추고 풍류를 즐기지 말 것, 높고 큰 평상에 앉지 말 것, 제때가 아니면 먹지 말 것, 재물을 모으지 말 것이다. 우리말샘

  • 주15

    : 한 구가 다섯 글자로 된 절구. 중국 당나라 때에 성행하였다. 우리말샘

  • 주16

    : 한 구가 다섯 글자로 된 율시. 우리말샘

  • 주17

    : 한시(漢詩)에서, 한 구가 칠언으로 된 절구. 모두 4구로 이루어진다. 우리말샘

  • 주18

    : 한시(漢詩)에서, 한 구가 칠언으로 된 율시. 모두 8구로 이루어진다. 우리말샘

  • 주19

    : 대한 제국 때부터 썼던 근대의 신식 납 활자. 송조체, 명조체, 청조체, 고딕체, 행서체(行書體), 초서체, 예서체(隷書體), 둥근 고딕체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 주20

    : 승려가 시주에게 돈이나 물건을 기부하게 하여 좋은 인연을 맺게 하는 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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