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비슬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가창면,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달성군과 청도군의 경계인 높이 1,083.4m의 봉우리이다. 비슬산 능선에는 북쪽의 최고봉인 천왕산에서 남쪽으로 월광봉, 대견봉, 조화봉, 관기봉 등 1,000m 내외의 높은 봉우리가 다수 있다. 대견봉과 조화봉의 능선과 서사면 일대에는 천연기념물 435호인 비슬산 암괴류를 비롯하여 단애, 애추, 토르, 박리, 다각형 균열 등 화강암 풍화 지형이 잘 발달해 있으며, 대견봉과 월광봉 사이의 완경사지인 고위침식면 지형 일대는 진달래나무 군락지이다.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가창면,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남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사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남북 방향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서 1,000m 내외의 높은 봉우리가 분포하는데, 이러한 비슬산 능선을 비슬산괴(琵瑟山塊)라고도 부른다. 비슬산괴는 북쪽으로 대구 남구의 앞산(659m), 가창면의 최정산(906m)과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청도군 천왕산(619m)과 창녕군 영취산(739m)으로 이어진다. 비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峰, 1,083.4m)은 능선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며, 남쪽으로 월광봉(1,003m), 대견봉(大見峰, 1,035.4m), 조화봉(照華峰, 1,059.4m), 관기봉(992m)이 비슬산 능선을 구성하고 있다.
우리말로 돌강, 바위강으로 불리는 암괴류(bolck stream) 지형은 경사진 사면을 따라서 큰 바위인 암괴나 거력이 좁고 길게 분포하는 풍화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사면 지형이다. 비슬산 암괴류는 주로 대견봉과 조화봉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데, 이 일대의 기반암인 각섬석흑운모화강암은 수직 · 수평의 절리가 잘 발달하기 때문에 약 백만~수십만 년 전부터 기반암이 깨지고 부수어져 거력이나 암괴를 만들어 내는 풍화 작용이 활발하게 발생하였다. 이렇게 생성된 많은 양의 암괴가 주로 기온이 낮았던 빙기에 토양과 함께 사면의 골짜기를 메우며 매우 느린 속도로 흘러내렸다. 이 과정에서 토양은 사면을 따라 흐르는 빗물에 의해 씻겨 내려가고, 크기가 큰 암괴만 남아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비슬산 암괴류는 주로 각진 거력으로 이루어진 다량의 암괴가 사면의 최대 경사 방향이나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는 듯한 상태로 쌓여 있다. 이곳에서 돌껍질로 불리는 박리 현상과 거북등 바위로 불리는 다각형 균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바위들이 층층이 쌓여 있는 모습을 한 부처바위, 곰바위, 형제바위, 소원바위, 기도바위, 코끼리바위, 상감모자바위 등 선바위 또는 탑바위로 불리는 토르(tor) 지형도 대견봉 일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지형들이 화강암 지형의 특징이다. 고위 침식면 또는 고위 평탄면은 한반도에서 신생대 제3기 중반 또는 말 이후에 발생한 지반 융기로 인해 지표에서 장기간 꾸준히 침식 작용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지반 융기 이전에 평탄하였던 원지형이 일부 지역의 산정과 능선부에 남겨져 있는 침식 지형이다. 비슬산의 고위 침식면은 비슬산 남쪽의 대견봉과 월광봉 사이의 해발 고도 700~1,050m 사면에서 약 0.4㎢의 면적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다. 남북 방향의 능선을 이룬 비슬산지의 서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현풍천을 이루어 서쪽으로 흘러 현풍읍에서 바로 낙동강에 유입되며, 동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청도천을 이루어 남쪽으로 흘러 동창천과 합류하여 밀양강이 된다. 한편, 비슬산의 북동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용계천을 이루어 북쪽으로 흘러 신천에 합류하고, 북서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기세곡천을 이루어 북서쪽으로 흘러 옥포읍에서 낙동강에 유입된다. 비슬산 일대는 1986년 2월 22일에는 달성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비슬산 암괴류의 말단부인 비슬산 계곡에는 1993년 1월 18일에 비슬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었으며, 비슬산 암괴류는 2003년 12월 13일 천연기념물로 435호로 지정되었다. 비슬산 암괴류는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은 약 1~2m, 경사도는 약 15°로 규모가 매우 커서 학술적, 관광 문화적 가치가 크다. 그리고 비슬산 고위 침식면 일대는 비슬산 진달래나무 군락지로서, 1997년부터 매년 4월에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열린다.명칭 유래
자연환경
변천 및 현황
참고문헌
단행본
- 이광률, 『이미지로 이해하는 지형학』 (가디언북, 2021)
- 자연지리학사전편찬위원회 엮음, 『자연지리학사전』 (한울, 1996)
- 『경상북도사(慶尙北道史)』 (경상북도사편찬위원회, 1983)
논문
- 박인환, 조광진, 김혜영, 「비슬산 진달래나무군락지의 경관개선을 위한 시기별 개화패턴에 관한 연구」 (『한국산림휴양학회지』 15-2, 한국산림휴양학회, 2011)
- 전영권, 「한국 화강암질암류 산지에서 발달하는 암괴류에 관한 연구」 (『한국지역지리학회지』 6-2, 한국지역지리학회지, 2000)
- 전영권, 손명원, 「대구 비슬산지 내 지형자원의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한국지역지리학회지』 10-1, 한국지역지리학회지, 2004)
인터넷 자료
-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https://map.ngii.go.kr/mn/mainPage.do)
- 두산백과 두피디아(https://www.doopedia.co.kr)
- 문화재청(https://www.cha.go.kr)
- 비슬산자연휴양림(https://www.dalseong.daegu.kr/bisulsan)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https://data.kigam.re.kr/map/)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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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산등성이를 따라 죽 이어진 선.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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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경사가 진 평면이나 지면을 수평면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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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지질 시대의 구분에서 고생대와 신생대 사이의 시기. 지금부터 약 2억 4500만 년 전부터 약 6,500만 년 전까지이다. 겉씨식물이 번성하였고, 공룡과 같은 거대한 파충류를 비롯하여 양서류ㆍ암모나이트 따위가 번성하였다.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다시 나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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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중생대를 3기로 나누었을 때 마지막 지질 시대. 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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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산의 아래쪽에 완만한 경사가 나타나는 부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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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비, 바람, 빙하, 강물 따위의 움직임에 의하여 지표면이 점점 깎이는 작용.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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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암석을 강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구분할 때 두 번째로 강한 강도의 암석. 굴착과 토공의 난도를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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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산의 맨 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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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암석의 표면에 판 모양으로 갈라지는 틈. 화성암(火成巖)의 안산암 따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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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깎아 세운 듯한 낭떠러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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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돌이 차 있는 긴 골짜기.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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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겉흙의 아래에 놓여 있는 굳은 암석.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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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갈라진 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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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기복이 거의 없이 평탄하게 발달한 지표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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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5
: 중생대에 이어지는 가장 새로운 지질 시대. 약 6,500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시대를 이르며, 그 말기에 인류가 나타났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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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6
: 높게 일어나 들뜸. 또는 그런 부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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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7
: 평균 해수면을 기준으로 하여 잰 어떤 지점의 높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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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8
: 흐르는 물줄기가 처음 생기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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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9
: 승려가 불상을 모시고 불도(佛道)를 닦으며 교법을 펴는 집.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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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0
: 선종에서, 승려가 입산하여 안주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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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1
: 자연 암벽에 부조(浮彫) 또는 음각으로 조각한 불상. 인도에서 발생하여 한국, 중국, 일본에 전하여졌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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