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 확장과 더불어 해안 일대에는 공업 지역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 신도시가 조성되어 있고, 아울러 서울의 외항 항로의 발달로 해상교통로로서의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2007년에는 인천광역시가 강화군, (주)한국중부발전 및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맺고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사업을 추진하였다. 강화도- 교동도- 서검도- 석모도를 잇는 총길이 약 7.7㎞의 방조제를 건설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시간당 812㎿의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하지만 강화 조력발전사업 예정지는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이 지난 2000년 7월에 강화 갯벌보전과 저어새 보호를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세계 5대 갯벌이자 천연기념물인 강화도 갯벌이 파괴될 가능성이 있고 생태계 파괴에 대한 논란으로 공사 추진이 중지된 상황이다.
한편 강화갯벌 조력발전과 함께 추진된 인천만 조력발전사업은 서해 쪽의 강화도 남단 · 장봉도 · 영종도를, 김포 쪽의 강화도 남단 · 영종도를 연결하는 15.09㎞의 인공 방조제를 건설한 뒤 장봉도 아래 시설 용량 시간당 30㎿급 발전기 48기를 설치해 썰물 시 낙차(落差: 밀물 때 호수에 가둬둔 물을 썰물 시 내보냄)를 이용해 시간당 1440㎿의 전기를 생산하는 3조 4천억 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계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