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 ()

근대사
인물
대한제국기 신민회 평남지회와 대동청년단, 일제강점기에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칭
이명
임종건(林鍾健), 임현(林鉉)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87년 8월 5일
사망 연도
1937년 6월 24일
출생지
평안남도 안주
대표 상훈
건국포장(1980)|건국훈장 애국장(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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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임현은 대한제국기 서울에서 결성된 항일 비밀결사인 신민회의 평남지회와 경상남도 동래에서 결성된 대동청년단에 참여하였다. 일제강점기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임시의정원과 교통국에서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서 항일 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이다.

정의
대한제국기 신민회 평남지회와 대동청년단, 일제강점기에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인적 사항

임현(林玄)은 1887년 8월 5일 평안남도 안주에서 출생하여 1937년 6월 24일 사망하였다.

주요 활동

1907년 4월경 안창호 · 양기탁 등을 중심으로 서울에서 결성된 항일 비밀결사인 신민회(新民會)의 평남지회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평양을 중심으로 활동한 신민회 평남지회는 장응진이 주도하였으며, 대성학교 · 오산학교 · 태극서관 및 평양도자기회사 운영 등도 활동의 일환이었다.

1911년 일제가 조작한 이른바 ' 105인사건'으로 그 조직이 와해되는데, 임현이 언제 평남지회에 입회하여 어떤 역할을 담당하였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어 1909년 10월경 안희제김동삼 · 남형우 · 서상일 등이 경상남도 동래에서 조직한 항일 비밀결사인 대동청년단(大同靑年團)에서도 활동하였다고 한다.

대동청년단의 단규는, 1. 단원은 반드시 피로 맹서할 것, 2. 새 단원의 가입은 단원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을 것, 3. 단에 관한 사항은 문자로 표시하지 말 것, 4. 경찰 기타 기관에 체포될 경우 그 사건은 본인에게만 해당하고 다른 단원에게 연루시키지 말 것 등이라 알려져 있다. 대동청년단은 상하이 임시정부와 국내를 연결하는 연통제 업무를 수행하였다고 하며, 의열단의 국내 연락 기관이라고도 한다.

대동청년단은 신민회 계열의 영남 지역 인사들이 결성하였으며, 임현 및 김동삼 · 김홍량 · 남형우 · 박중화 · 신백우 · 신채호 등은 대동청년단 단원이자 신민회 회원이었다고 한다. 대동청년단은 1914년부터 백산상회(白山商會)를 거점으로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을 연결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임현이 상하이로 건너간 시기와 1919년 3 · 1운동 당시의 활동 등은 확실하지 않으나, 1919년 4월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선임되었으며, 교통국 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당시 교통국 위원은 임현과 선우혁 · 양준명 · 이범교 · 고한 · 윤원삼 · 이규정 · 손진형 · 김진원 · 이영찬 · 임봉수 등 11인이었다.

교통국의 주요 업무는 국내와의 통신 · 연락이었으며, 각종 정보를 수집 · 검토 · 교환하여 임시정부에 보고하고, 정부의 각종 기밀문서 등을 국내에 전달하였다. 또한, 교통국의 조직 및 독립운동을 위한 인물의 소개와 무기의 수송 · 전달, 군자금의 모집 등도 담당하였다. 임현 외에 대동청년단 출신으로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인물은 김갑 · 김홍권 · 남형우 · 민강 · 윤현진 · 최인환 등이었다.

상훈과 추모

1980년 건국포장,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 등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윤경로, 『105인사건과 신민회 연구』(한성대학교 출판부, 2012)
『독립운동사』 4(국가보훈처, 1986)
『독립유공자 공훈록』 1(국가보훈처, 1986)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독립운동사자료집』 9(독립유공자사업기금운용위원회, 1975)

논문

이동언, 「백산 안희제 연구」(『한국독립운동사연구』 8,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1994)
집필자
한규무(광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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