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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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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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민속학회 이사, 한국비교문학회 회장, 한국복식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국문학개설』, 『한국가요의 연구』, 『고소설판각본전집』 등을 저술한 국문학자.
이칭
나손(羅孫)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22년
사망 연도
1990년
본관
경주(慶州)
출생지
홍성
내용 요약

김동욱은 해방 이후 『국문학개설』, 『한국가요의 연구』, 『고소설판각본전집』 등을 저술한 학자이다. 호는 나손으로 충청남도 홍성 출신이다. 1943년에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광복 후 서울대학교에 편입하여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52년 장덕순 등과 함께 국어국문학회를 창립했고 1959년 비교문학회를 창설하였다. 국문학의 여러 분야에서 연구 업적을 남겼으며 다양한 연구 방법을 구사하였다. 또한 한문학을 국문학의 범주에 포함하여 국문학사를 체계화하였다. 김동욱은 ‘국문학 내지 한국학의 세계성 지향’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정의
민속학회 이사, 한국비교문학회 회장, 한국복식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국문학개설』, 『한국가요의 연구』, 『고소설판각본전집』 등을 저술한 국문학자.
개설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나손(羅孫). 충청남도 홍성출신. 전문학교 입학 자격 검정 시험에 합격해 일본 주오대학[中央大學] 전문부 법과에 편입학, 1943년에 졸업하였다. 학병 입대를 거부해 원산철도공장에 징용되어 주물공으로 복무하다가 광복을 맞았다.

생애

1945년 고향으로 돌아와 홍성중학교(洪城中學校)·장항농업학교(長項農業學校) 교사로 있다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학, 1949년에 졸업하였다.

그 뒤 천안농업중학교(天安農業中學校)·병천중학교(竝川中學校)·대천수산중학교(大川水産中學校)·부산 동아고등학교(東亞高等學校) 등에서 교사로 봉직하였다.

1952년 11월 피난 수도 부산에서 양재연(梁在淵)·김민수(金敏洙)·장덕순(張德順)·정병욱(鄭炳昱)·허웅(許雄)·강한영(姜漢永)·전광용(全光鏞) 등과 함께 국어국문학회(國語國文學會)를 창립하였다. 1953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강사, 1955년 중앙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되었다.

1959년 이하윤(異河潤)과 함께 비교문학회(比較文學會)를 창설해 연구조사부 위원을 맡았다. 1961년 국어국문학회 이사, 진단학회 감사에 각각 피선되었으며, 그 해 『한중록(閑中錄)』으로 한국일보의 출판문화상을 받았다.

1963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교수로 취임했고, 같은 해 6월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로 피선되어 1965년 6월까지 재임하였다. 1966년 제7회 3·1문화상 인문과학상을 받았다.

1968년 서울대학교에서 논문 「판소리계 소설의 실증적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연세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취임, 1973년 이 연구소에서 발간한 『고문서집진(古文書集眞)』으로 연세대학교 학술상을 받았다. 1973년 10월 미국 하버드대학 연경학사(燕京學舍)의 지원을 받아 두 차례 도미, 연구하였다.

그 뒤 민속학회 이사, 한국비교문학회 회장, 한국복식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동북아시아연구회를 결성해 주무를 맡았다. 1976년부터 도자기 유약(釉藥) 연구를 시작, 남한 각처의 점토(粘土) 등으로 유약 시험을 진행하였다.

1977년 문화공보부 문화재 위원이 되었다. 1977년 12월 20일부터 5년 간 개인 신문 『나손서실통신(羅孫書室通信)』을 자비로 꾸준히 출간하였다. 1981년 문화공보부 정책 자문 위원, 학술원 회원 등에 피선, 피촉되었다.

1981년 일본 도호쿠대학[東北大學] 일본문화연구시설(日本文化硏究施設) 초청으로 도일, 4개월 간 연구하였다. 같은 해 노산문학상(鷺山文學賞) 학술상을 받았다.

1984년 3월 단국대학교 대학원 교수 겸 동양학연구소(東洋學硏究所) 소장으로 취임, 종신하였다. 1986년 이후 한동안 민족문화추진회(民族文化推進會) 회장을 겸직하였다.

활동사항

그는 국문학 여러 분야의 연구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가요 문학에서는 향가를 비롯한 고려·조선의 가요와 가사, 판소리 삽입 가요 등 전반에 걸쳐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그 방법 또한 다양하다.

그는 자료의 발굴·소개·해제 작업으로부터 문헌에 관한 서지적 연구, 장르론, 형식론, 민속적 접근, 문학 기저(基底)의 사상론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한 방법을 구사해 연구하였다.

향가 장르를 문화사적인 넓은 시야에서 분류하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가요의 작자와 연대의 고증, 실전(失傳)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의 발굴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춘향전」에 대한 일련의 연구들은 ‘춘향전학(春香傳學)’을 정립할 만큼 연구사적 의미가 있는 방대한 업적들이다.

고전 소설의 서지학과 소설 사회학적인 측면에서 방각본(坊刻本)·간소(刊所)·운반자(運搬者)·독자(讀者) 등에 관한 문제를 고증하는 작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고전 소설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영인, 출간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많은 성과를 올렸다.

그는 한문학을 국문학의 범주에 이의 없이 포함하고, 한문화권의 중·일 두 나라 문화와의 횡적·종적 관련성 위에서 한국 문학의 독자적 성격을 해명한다는 방향을 잡고 국문학사를 체계화하였다. 그의 문학사는 일어와 영어로 쓰고 또 옮겨져 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른 한편, 고문서 분야에서도 양식과 분류에 관해 선구적이며 독창적인 업적을 내놓았으며, 또 복식학 분야에서도 한국 복식에 관한 역사 문헌적 연구의 전범(典範)을 보이는 중후한 업적들이 있다.

전반적인 학문적 경향은 우리 문화를 동북아적 일체성의 구도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었으며, 그럼으로써 ‘국문학 내지 한국학의 세계성 지향’의 길을 열어 놓았다고 평가된다.

저서

주요 업적으로는 저서로 『국문학개설』(1961)·『한국가요의 연구』(1961)·『춘향전연구』(1965)·『한국복식사연구』(1974)·『국문학사』(1976)·『춘향전 비교연구』(1979) 등이 있고, 자료집으로 『고문서집진(古文書集眞)』(1972)·『고소설판각본전집(古小說板刻本全集)』(1973·197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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