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울산광역시) (())

울산광역시 남구청
울산광역시 남구청
인문지리
지명
울산광역시의 중남부에 위치한 구.
지명/행정지명·마을
면적
74.08㎢
인구
30만 4885명[2024년 12월 31일 기준]
행정구역
울산광역시 남구
시청 소재지
남구 신정동
구청 소재지
남구 달동
공식 홈페이지
https://www.ulsannamgu.go.kr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남구(울산광역시)는 울산광역시의 중남부에 위치한 구이다. 동쪽은 동해, 서·남·북쪽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중구와 접한다. 1997년 7월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하여 울산광역시 남구가 되었다. 장생포동에서는 한때 고래 고기 가공 공장을 중심으로 소비재 가공업이 발달하였다. 이후 석유·화학공업, 기계·금속공업, 섬유산업 관련 대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산업구조가 크게 변화하였다. 대표적인 축제로 울산고래축제와 처용문화제가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4.08㎢, 인구는 30만 4885명이다. 울산광역시 남구청은 달동에 있다.

정의
울산광역시의 중남부에 위치한 구.
개관

울산광역시의 중남부에 위치한 남구는 동쪽은 동해, 서쪽 · 남쪽 · 북쪽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 중구와 접한다.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9°14′~129°23′, 북위 35°27′~35°33′이다. 장생포동에서는 한때 고래 고기 가공 공장을 중심으로 소비재 가공업이 발달하였다. 이후 석유 · 화학공업, 기계 · 금속공업, 섬유산업 관련 대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산업 구조가 크게 변화하였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4.08㎢이고, 인구는 30만 4885명이다. 행정구역은 14개 행정동과 19개 법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산광역시 남구청은 달동에 있고, 울산광역시청은 신정동에 있다.

자연환경

지형적으로 서쪽의 문수산(文殊山: 600.1m)을 정점으로 동쪽으로 갈수록 영취산[349.6m], 삼호산(三湖山: 125.7m), 은월봉(隱月峰: 119.8m)으로 점차 낮아지면서 태화강울산만에 유입되며 형성된 넓은 충적평야인 삼산평야와 접한다.

삼산평야에서 동해안의 울산만에 이르는 지역에는 삼산평야 동쪽의 돋질산[89.2m, 돗질산], 남쪽의 신선산(神仙山: 79.7m), 함월산(含月山: 138m)을 비롯하여 동해안과 접하는 봉대산(烽臺山: 127.8m)[봉태산]까지 전체적으로 해발고도 약 100m 미만의 낮은 구릉성 산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으로는 국가하천인 태화강을 비롯해 지방 2급 하천 5개, 소하천 5개가 관내를 흐른다. 구의 북부는 태화강중구와의 경계를 이루며 동류해 울산만에 유입하며, 남부에는 외황강이 울주군 청량면, 온산읍과의 경계를 이루며 온산항으로 흘러든다.

지방 2급 하천인 여천천은 옥동에 있는 삼호산에서 발원하여 울산대공원의 경계를 따라 흐르다가, 시가지를 관류하여 롯데정밀화학 앞에서 울산항으로 유입된다. 현재 여천천이라 불리는 구간은 울산항에서 두왕로까지이며, 두왕로에서 울산대공원 정문 부근까지는 상여천이라 부른다.

무거천은 문수산에서 발원하여 무거동 정골못, 염골저수지를 거쳐 주거지가 시작되는 구간에서 복개천이 되었다가, 옥현1교 부근에서 옥동저수지에서 흘러오는 물과 1차 합류하며 옥현주공아파트를 지나서 태화강에 합류한다.

태화강 어귀의 울산만은 남구 남화동 뻔득말과 방어진반도 최남단의 화암추 사이에 있는 만이다. 태백산맥 남부의 동쪽 기슭에 따른 단층곡이 몰입하여 만들어진 구조곡만으로 울산 중앙부까지 들어와 있으며, 만구는 남쪽으로 열려 있고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롭다.

태화강, 동천, 외황강 등 작은 하천이 흘러들면서 운반한 많은 양의 토사가 만을 메움으로써 하구에는 삼산평야 등 넓은 충적평야간석지가 발달해 있다. 울산만에는 울산항, 장생포항, 방어진항 등이 있다.

북서쪽의 고산준령으로 둘러싸여 겨울의 찬 북서풍을 막아 기온은 따뜻하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기온을 조절하여 온화한 편이다. 2021년 기준 연평균기온은 14.9℃, 1월 평균기온은 2.1℃, 8월 평균기온은 25.3℃, 강수량은 1,337㎜이다.

역사

남구 지역에서는 신석기시대의 유적인 성암동패총(城岩洞貝塚)[울산광역시 기념물, 2000년 지정]이 발견되어, 이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삼한시대에는 진한(辰韓)에 속하였으며, 현재의 중구 다운동 일대를 중심으로 굴아화촌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시대에는 굴아화현과 율포현에 속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즉 757년(경덕왕 16)에 굴아화현은 하곡현으로, 율포현은 동진현으로 개칭되어 지금의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일대에 있었던 임관군에 속하였다.

고려 태조(太祖: 877~?) 때 울산 지역의 하곡현, 동진현, 우풍현이 통합되어 흥려부로 승격되면서 이 지역도 흥려부에 속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3개 현이 단일 행정단위가 됨으로써 오늘날 울산 지역의 영역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995년(성종 14)에 흥려부가 공화현으로 강등되었고, 1018년(현종 9)에는 울주현으로 개칭되었다.

1413년(태종 13)에 울주가 울산군으로 개칭되었다. 1598년(선조 31)에 임진왜란 당시 울산 의병들이 왜적을 무찌른 공이 컸던 점이 인정되어 울산도호부로 승격하였다. 1895년(고종 32)에 도호부으로 개칭하여 군수를 두었다. 조선시대에는 내현면(內峴面), 현북면(峴北面), 현남면(峴南面) 지역인데, 1914년에 내현면은 부내면에 편입되고, 현북면과 현남면은 대현면(大峴面)이 되었다.

1944년에 대현면이 울산읍에 편입되고 출장소가 설치되었으나 1946년 1월 1일에 대현면이 다시 분리되었다. 11962년 2월 1일 울산읍, 대현면 등이 울산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었다. 이후 같은 해 6월 1일 이 지역이 울산시로 승격하면서 장생포출장소가 설치되고 무거동이 편입되었다. 1976년 장생포출장소가 폐지되었고, 1977년에는 신정동이 신정1동과 신정2동으로 분동되고 용잠동이 폐지되었다. 1979년에 신정1동이 신정1동 · 신정3동으로, 야음동이 야음1동 · 야음2동으로 분동되었다. 1982년에 신정2동이 신정2동 · 신정4동으로 분동되었다.

1985년에 일반 구제가 실시됨에 따라 17개 행정동[신정1동, 신정2동, 신정3동, 신정4동, 달동, 무거동, 옥동, 여천동, 야음1동, 야음2동, 야음3동, 선암동, 부곡동, 황성동, 용연동, 장생포동, 매암동]으로 남구가 신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울산시와 울산군이 합하여 도농 통합 울산시로 출범하였다. 같은 해 3월 2일 신정3동을 신정3동 · 신정5동으로, 달동을 달동 · 삼산동으로, 무거동을 무거1동 · 무거2동으로 분동하였다. 또 부곡동, 황성동, 용연동을 통합하여 개운동으로, 여천동을 야음1동에, 매암동을 장생포동에 합하여 20개 행정동에서 16개 행정동으로 개편되었다.

1997년 7월 1일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하며 울산광역시 남구가 되었다. 1998년에 과소 행정동 통폐합으로 야음1동과 장생포동이 야음1장생포동으로, 선암동과 개운동이 선암동으로 통합되어 14개 행정동이 되었다. 2007년에 무거1동이 삼호동으로, 무거2동이 무거동으로, 야음1장생포동이 야음장생포동으로, 야음2동이 대현동으로, 야음3동이 수암동으로 개칭되었다.

유물 · 유적

2025년 5월 기준 남구에는 총 29건의 국가유산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9건의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4건, 사적 1건, 국가민속문화유산 2건, 국가등록문화유산 2건]과 20건의 시도지정문화유산[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11건, 울산광역시 기념물 2건, 울산광역시 민속문화유산 2건, 울산광역시 등록문화유산 1건, 울산광역시 문화유산자료 4건]을 보유하고 있다.

보물은 울산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蔚山 太和寺址 十二支像 舍利塔)[1966년 지정]과 이종주 고신왕지 및 이임 무과홍패(李從周 告身王旨 및 李臨 武科紅牌)[1989년 지정], 자치통감 권226229(資治通鑑 卷二百二十六二百二十九)[2015년 지정],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 등 4점으로 모두 울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학성 이천기 일가 묘 출토복식(鶴城 李天機 一家 墓 出土服飾)[1979년 지정]과 정공청 유품(鄭公淸 遺品)[1979년 지정] 역시 울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신정동에서 발견된 학성 이천기 일가 묘 출토복식은 학성 이씨(鶴城李氏)[울산 이씨(蔚山 李氏)] 이채석(李埰石)의 11대조인 이천기(李天機: 16101666)와 그의 부인 흥려 박씨(興麗 朴氏)의 합장묘, 그의 셋째 아들인 이지영(李之英)과 그의 부인 평해 황씨(平海 黃氏)의 합장묘에서 발견되었다. 이 유물은 300여 년 동안 땅속에서 썩지 않고 있다가 1969년에 묘를 이장할 때 출토된 희귀한 자료로, 당시 양반들의 복식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정공청 유품은 정공청(鄭公淸: 1563?)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하면서 착용했던 투구와 갑옷, 장갑, 혁대, 화살 등의 유품이다.

울산 귀신고래 회유해면(蔚山 鬼神鯨 廻遊海面)은 멸종 위기에 처한 귀신고래가 새끼를 낳기 위해 이동하는 경로에 해당한다. 이 지역은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귀신고래는 동절기인 12월부터 1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장생포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 일대에서 회유하며, 육지에서 약 19㎞ 떨어진 해안에서 패류를 먹이로 삼는다. 몸길이는 10~17m에 이르는 비교적 소형 고래이다.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는 언양현호적대장(彦陽縣戶籍臺帳), 동래부순절도(東萊府殉節圖) 등 11건이 있다. 언양현호적대장은 1997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지금의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으며, 동래부순절도는 2013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울산광역시 기념물로는 처용암(處容岩)과 성암동패총 등 2건이 있다. 처용암은 황성동 세죽마을 앞 개운포 가운데에 있으며, 처용랑과 개운포의 설화와 관련이 있다. 성암동패총은 이 지역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의 생활 모습과 당시의 자연환경 등을 짐작할 수 있는 유물이다.

이휴정(二休亭)은 본래 울산도호부의 객사였던 학성관의 남쪽 문루였다. 객사는 임진왜란 때 불타 여러 번 고쳐 세웠으나 1940년에 헐리게 된 것을 학성 이씨 문중이 사들여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이휴정이라 이름 붙였다. 1997년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지금의 울산광역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또한 비지정 유산으로는 신정동 태화루 현판과 사포진성지가 있다. 신정동 태화루 현판은, 임진왜란 때 태화루가 불타 없어지자 울산도호부의 객사[학성관]에 있는 종루에 걸려 태화루 현판으로 불렸다. 이 현판은 1940년 이휴정 이전 당시 학성 이씨 월진문회가 보관하게 되었다. 사포진성지는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 · 문화

2022년 기준 남구의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31개, 중학교 16개, 고등학교 15개[국공립 9개, 사립 4개, 특성화 국공립 2개]가 있다. 대학으로는 울산대학교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가 있다. 울산대학교는 1970년 울산공과대학으로 개교하였으며, 1985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였다. 울산과학대학교는 1973년 한국영국 정부 간 협정에 따라 설립된 대학으로, 지역 산업단지 내 각 제조업체가 필요로 하는 중견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지원 아래 산학 현장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남구는 울산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서 울산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하여 울산박물관, 장생포고래박물관, 울산대학교 박물관, 울산남부도서관 등이 있다. 1995년 달동에 개원한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최첨단 기능의 대 · 소공연장과 전시관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청소년교향악단, 시립청소년합창단 등의 예술단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울산광역시남구문화원은 향토 자료관과 전시 공간, 도서실,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역문화 창달과 계승을 위해 지역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옥동에 있는 울산가족문화센터는 울산 광역 시민의 생활 문화 및 여가 선용 공간으로, 시민의 잠재 능력 개발에 필요한 각종 교육 장소, 아동의 보육을 위한 보육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05년 매암동 장생포 해양공원[지금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에 개관한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1986년 상업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 가는 포경 유물을 수집, 보존 ·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 체험관, 포경역사관, 고래해체장 복원관, 귀신고래관 등 고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박물관은 울산 지역의 국가유산 관련 연구 기관으로 1995년 12월에 개관하였다. 지리적으로 경주시와 인접하여 학술적으로 중요한 국가유산이 매우 많이 분포하고 있는 울산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조사하여 울산 지역의 역사적 성격을 규명하고자 설립하였다.

1989년 3월 29일에 개관한 울산남부도서관은 옥동에 위치하고 있다. 또 지역 언론기관으로 울산KBS가 달동에 있으며, 1989년 5월 15일 울산에서 가장 먼저 창간된 지역 일간신문인 『경상일보』가 삼호동에 있다.

남구를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는 울산고래축제가 있다. 이 축제는 1995년부터 매년 5~6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리며, 선사시대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잡이 역사를 기념하고,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의 고래 문화를 재조명하여 되살리려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표적인 축제로 처용문화제가 있다. 이 축제는 1967년 4월 20일 제1회 울산공업축제로 시작되었으며, 1991년 제25회부터는 명칭을 ‘처용문화제’로 바꾸어 환경과 문화 · 예술적 의미를 강화하였다. 1995년부터는 민간 주도로 전환되어 처용문화제추진위원회가 출범하였고, 개최 시기도 매년 6월 초에서 10월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밖에도 울산광역시남구문화원이 주관하는 민속예술축제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6월 중에 열리며, 울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울산산업문화축제가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민속

남구에서는 처용무를 비롯한 울산 매귀악, 물당기기, 마재넘자놀이 등의 민속놀이가 처용문화제와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재현되며 보존 · 계승되고 있다.

처용무는 남구뿐 아니라 울산광역시 지역의 대표적인 춤으로, 신라 헌강왕(憲康王: ?~886) 때의 「처용설화」에서 유래한 가면무이다. 울산 매귀악은 오늘날의 지신밟기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물당기기는 생명의 원천인 물을 중요시하고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울산의 곳곳에는 성천에서 물을 당겨 오는 제의와 놀이가 있었으나 도심에는 상수도가, 산간에는 간이 상수도가 생기면서 잊히게 되었다.

마두희는 줄다리기 놀이로 일명 ‘소전’이라고도 한다. 『울산읍지(蔚山邑誌)』에 따르면 줄다리기는 중국 당나라 때의 ‘부하희’를 본뜬 것이라 하였다. 줄다리기의 규모는 작게는 한 마을이 동과 서로 갈라져서 승패를 겨루는가 하면, 크게는 한 고을 전체가 두 쪽으로 갈라져서 당기었다. 줄에는 암 · 수가 있어 동쪽은 수줄, 서쪽은 암줄이라 한다. 이긴 쪽은 그해에 병에 걸리지 않고 농사도 풍작이 된다고 하며, 지는 쪽은 그 반대의 현상을 가져온다고 믿어 피차 기세를 올리면서 필사적인 대항을 하였다.

그리고 재넘자놀이는 정월 대보름이나 한가위 달밤에 여성들이 즐기던 놀이이다. 이는 안동 지방의 놋다리밟기나 전라남도 지방의 강강술래와도 그 맥을 같이하는 여성들의 군무이다. 울산 지방 전역에 걸쳐 해방 직후까지도 계속되었다가 소멸된 것을 1990년에 복원하였다.

설화 · 민요

남구에는 지명전설과 인물전설이 많이 전해 내려오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처용설화」, 「무거동 효부각 이야기」, 「신선암(神仙巖) 전설」, 「망제산(望帝山)의 전설」 등이 있다.

「처용설화」는 신라 헌강왕(憲康王: ?~886) 때의 이야기이다. 헌강왕이 지금의 황성동 세죽마을 일대에 놀러 와 쉬고 있을 때, 갑자기 안개가 자욱해 앞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왕이 즉시 명을 내려 이곳에 용을 위한 절을 세우도록 하자 곧 운무가 걷혔고, 이로 인해 이곳을 개운포(開雲浦)라 부르게 되었다.

동해 용왕이 크게 기뻐하고, 일곱 왕자를 거느리고 처용암(處容巖)에 올라와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었다. 이때 아들 가운데 한 명인 처용(處容)은 헌강왕을 따라 서라벌로 들어가 미녀와 혼인하고 벼슬에 올라 정사를 도왔다. 그러나 어느 날 처용이 집에 돌아와 보니 역신이 아내와 동침하고 있었다. 처용은 밖으로 나와 춤추며 노래를 불렀고, 역신은 두려움에 무릎을 꿇고 앞으로는 처용의 형상만 보아도 접근하지 않겠다며 잘못을 빌었다.

이 일로 인해 사람들은 처용의 형상을 그린 부적을 문에 붙여 귀신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당시 처용이 지은 노래를 「처용가」라 하고, 추었던 춤을 「처용무」라 하여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산업 · 교통

남구의 매암동, 여천동, 선암동, 부곡동, 상개동, 장생포동 일대에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본래 이 지역은 매암동의 설탕 · 제빙 · 한천 제조 공장과 장생포동의 고래 고기 가공 공장을 중심으로 소비재 가공업이 발달했으나, 1962년 ‘특정공업지역’으로 지정된 뒤 석유 · 화학공업, 기계 · 금속공업, 섬유산업 관련 대기업과 연관 공장들이 입주하면서 본격적인 산업단지로 성장하였다.

특히 성암동 · 상개동 · 부곡동 일대의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는 정부의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1968년부터 5년여에 걸쳐 조성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이다. 1980년대에는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려석유화학을 비롯한 20여 개 계열사가 입주하였고, 기초유분과 합성수지 등을 생산하는 콤비나트형 기초 소재 산업공단으로 발전하였다. 현재도 화합물 및 화학제품, 코크스 · 석유정제품 · 핵연료, 섬유제품 제조업 분야의 대기업들이 대규모 고용을 유지하며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2021년 기준 남구의 상업 시설은 대형마트 3개소, 백화점 2개소, 쇼핑센터 2개소, 복합쇼핑몰 1개소, 전통시장 9개소 등 모두 17개소이다. 이 가운데 신정시장은 1970년대 초 울산시청 건립과 함께 2층 상가 건물이 들어서면서 형성되었고, 이후 주변에 상점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대형 재래시장으로 발전하였다.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성장 요인이 되었다.

신정평화시장은 1985년 8월 상가 건물이 세워지면서 개설되었으며, 신정동 구시가지 주택가의 중심에 자리해 지역 상권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1976년에 문을 연 야음시장은 1960년대 부곡동 · 용연동 · 여천동 · 매암동 일대에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근로자 등 인구가 늘어난 데 힘입어 대규모 주거지의 배후 상권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수암시장은 1970년대 초 1층 상가 건물로 출발해 점차 골목시장 형태의 점포가 늘어나면서 오늘날 이 일대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교통시설로는 삼산동의 울산시외버스터미널, 울산고속버스터미널, 태화강역과 울산만의 울산항이 있어 교통의 요충지로 기능한다.

도로 교통으로는 울산고속도로가 무거동과 울주군 언양읍을 연결하고 있다. 남쪽에서는 부산광역시에서 이어지는 국도 14호선이 서부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여 북쪽 중구에서 국도 7호선과 만난다. 동부 지역에는 산업로가 남북으로 지나가며, 남쪽에서 국도 14호선, 북쪽에서 국도 7호선 · 국도 31호선과 이어져 부산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주시 · 포항시 등 외부 지역으로 연결된다.

철도 교통으로는 동해 남부선[동해선]이 공단과 시가지 사이를 남북으로 통과하고, 울산선과 장생포선이 울산항과 동해 남부선을 동서로 이어 준다.

태화강역은 1921년 영업을 개시하였고, 1992년 신역사 준공으로 삼산동으로 이전하였다. 1997년에는 거점 관리역으로 지정되었다. 2001년 광장을 조성하여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쉼터로서 기능하고 있다.

남구는 오래전부터 항구가 발달하였다. 신라시대에는 장보고(張保皐: ?~846)가 동남아 해상 무역을 전개할 때 신라로 출입하는 무역 전진기지 역할을 하였다. 인근 해안에서는 멸치, 고등어, 대구, 꽁치 등이 주요 어종을 이루어 어업이 성행하였다. 특히 죽도 북서쪽의 장생포항은 포경업의 거점으로, 장생포를 전진기지 삼아 고래잡이가 이루어졌다.

울산항은 우리나라 산업의 전략적 거점항이다. 동해 남단의 울산만 깊숙이 자리해 외해로부터 잘 보호되며, 파랑의 영향이 거의 없고 내해(內海)의 수심이 깊어 천혜의 항만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울산항은 위치에 따라 울산본항, 온산항, 미포항 등으로 구분된다. 남구에 위치한 울산본항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온산국가산업단지를 지원하는 기능을 비롯해 일반화물, 컨테이너화물, 자동차, 케미칼, 유류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는 울산항의 핵심 시설이다. 이곳은 선박 70여 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관광

울산 남구의 대표적 관광지로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솔마루길, 삼호대숲[태화강 철새공원], 처용암,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등이 있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야음장생포동의 장생포에 있다. 1891년(고종 28) 러시아 황태자 니콜라이 2세가 태평양어업 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그 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고 포경업을 독점하여 전국에 있는 포경기지를 정비하면서 장생포가 포경업의 중심지로 주목되었다.

해방이 되면서 일본인이 운영되던 회사는 해체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액 공동 출자하여 조선포경 주식회사가 설립되었다. 이때부터 우리나라 포경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70년대 말 고래잡이가 전성기를 이루면서 장생포에는 20여 척의 포경선이 드나들었고, 인구도 1만여 명에 달하는 큰 마을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1980년에 이르러 무분별한 포경으로 포획량이 줄고 일부 종은 멸종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결국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IWC]가 상업 포경 금지를 결정하면서 고래잡이는 중단되었다. 이후 인근에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포경업에 종사하던 주민 대부분이 이주하였고, 장생포 마을은 점차 쇠퇴하였다. 오늘날 울산광역시는 장생포의 고래잡이 역사를 울산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보고, 이를 지역문화와 연계해 계승 · 활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대공원은 신정동과 옥동 일대의 넓은 부지에 자리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레크리에이션과 여가 활동, 학습과 체험 기능을 두루 갖춘 도심 속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선암호수공원은 선암댐 일원에 다양한 산책로와 생태습지원 등을 조성한 호수 공원으로, 남구 도심 한복판에 있다. 솔마루길은 ‘울산의 생태통로’로, 선암호수공원에서 시작하여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南山), 태화강국가정원까지 연결되는 도심 순환 산책로이다.

삼호대숲은 무거동 일원[태화강 삼호지구]에 있으며, 조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울산광역시에서 2013년 조성한 친자연형 철새 공원이다. 처용암은 황성동 일원에 있으며, 처용과 개운포의 설화가 깃들어 있는 바위로 울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외황강 하구의 능선에 위치한다. 이곳은 1459년(세조 5)부터 1544년(중종 39)까지 경상좌수영으로 사용되었다. 경상좌수영은 조선시대 낙동강 동쪽에서 동해안까지 이르는 지역을 방어하는 총책을 맡은 수군 지휘부였다. 본래 1413년 지금의 부산 지역에 최초로 설치되었으나, 그곳은 일본인이 자주 드나드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1459년 개운포로 옮겨졌다. 이후 1544년 다시 부산 해운포로 이전하였다. 비록 수영은 떠났지만 임진왜란 때에도 개운포성에서 세 차례 전투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이곳이 군사적으로 중요한 거점이었음을 보여 준다.

읍 · 면 · 동

신정1동

남산과 태화강국가정원에 접해 있는 도심 속 주거지 지역이다. 울산광역시 지역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신정시장과 울산광역시 청사가 자리한 상업과 행정의 중심지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1만 7604명이다.

신정2동

공업탑 로터리를 중심으로 자리한 이 지역은 울산광역시의 관문에 해당한다. 교육 · 문화 · 금융 · 교통의 중심지로 울산대공원, 울산박물관이 위치하여 도시와 녹지가 조화를 이룬 도시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2만 5174명이다.

신정3동

태화강 변 대로변에 위치한 상가 · 주거 밀집 지역으로, 상가와 단독주택이 혼재되어 있다. 북쪽으로 태화강국가정원과 태화강체육공원이 접하고, 서쪽에는 남산이 자리한다. 인근에는 시청, 세무서, 우체국, 교육청, 금융기관 등이 밀집해 있으며, 시장과 백화점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1만 5560명이다.

신정4동

울산의 관문인 공업탑 로터리와 접한 지역으로, 공단으로 이어지는 주요 간선도로인 수암로가 관통한다. 이곳은 공단 사택과 아파트 단지가 많아 상가와 주거가 결합된 지역이며, 민원 업무 등 행정 수요도 크다. 최근에는 울산대공원이 인근에 조성되고, 여천천 생태하천 사업이 추진되면서 자연과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1만 9479명이다.

신정5동

지리적으로 신정5동은 현재 울산병원 북쪽 태화강 변의 삼신부락과 인근 논밭에서 비롯되었다. 현재는 삼신부락을 제외한 주변 지역이 주거지로 개발되어 도시화가 마무리되었으나, 삼신부락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이루어져 옛 마을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울산공업고등학교 동쪽, 신정로 건너편에는 비단가길 · 비단4길 교차로를 중심으로 인쇄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영남인쇄, 광민인쇄, 신흥씨링인쇄사 등 인쇄소가 밀집해 있으며, 기획 · 디자인 · 프린팅 · 제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종합 인쇄 타운을 이루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8,270명이다.

달동

남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주택 및 상업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전형적인 도시 지역이다. 영구임대아파트가 위치하여 사회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2만 5642명이다.

삼산동

태화강역, 울산시외버스터미널,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으며, 울산세무서와 KBS울산방송국이 자리한다. 또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광역시남구문화원 등 문화시설과 다양한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농수산물도매시장, 기계 공구 상가, 대형 할인 매장이 들어서 유통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였으며, 신개발 지역으로서 행정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4만 7423명이다.

삼호동

고속도로국도 24호선이 지나가는 울산광역시의 관문으로, 태화강과 삼호산에 둘러싸인 전형적인 주거지역이다. 도심 한가운데로 무거천이 흐르는데, 하천 주변이 정비되고 벚꽃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2만 243명이다.

무거동

울산고속도로국도 7호선이 지나는 남구의 관문 지역으로, 울산대학교울산과학대학교가 자리한 교육 중심지이다. 최근 고층 아파트와 건물이 신축되면서 유입 인구가 급증한 신개발 지역이며, 대학가 주변에는 상가와 주거 공간이 밀집해 인구밀도가 높다. 외곽 도시로서 발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3만 872명이다.

옥동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를 잇는 관문에 위치한 도농 복합형 주거지역이다. 울산지방법원, 울산지방검찰청, 울산가족문화센터,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보훈지청, 군부대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또한 울산대공원, 문수축구경기장, 체육공원 등 대규모 위락시설이 들어서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2만 4830명이다.

야음장생포동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울산항이 입지한 공업 · 항만 산업의 요충 지역이며, 국내 유일의 장생포고래박물관,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등 고래 관련 인프라가 구축된 특화 지역이다. 그러나 공업단지 배후 지역으로 교통 및 주거 환경이 열악하여 지역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주민의 고령화 및 저소득화가 진행 중이다. 도시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동구와 연결되는 울산대교가 준공되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8,545명이다.

대현동

울산석유화학공단으로 연결되는 수암로와 번영로가 접하는 교통 요충지에 자리한 곳으로, 대단위 교육 단지 조성으로 신교육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대형마트, 스포츠센터, 병원 등이 들어선 주거 지역으로, 남쪽에는 신선산이, 북쪽에는 여천천이 흐른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3만 2227명이다.

수암동

남쪽으로 선암동, 동쪽으로 대현동과 접하며, 신선산이 위치한다. 대단위 교육 단지 조성과 함께 주공아파트와 일부 기업체 사택이 들어서면서 주민의 약 80%가 아파트 거주자로 구성된 전형적인 주거 지역이다. 그러나 주간선도로가 협소하여 교통 체증이 심한 편이며, 신선산과 선암호수공원이 가까이에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1만 5822명이다.

선암동

SK주식회사와 울산석유화학공단 등 국가 기간산업 시설이 밀집한 공업지역이다. 동시에 토착민이 거주하는 본동 지역과 신거주지인 대나리 · 선암토지구획정리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은 구 전체의 36%를 차지할 만큼 넓어, 주민 편의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외에 대나리생활문화센터 내에 민원출장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1만 3194명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제24회 2021 통계연보』(울산광역시 남구, 2022)
『구정백서 2005』(울산광역시 남구, 2005)
『구정현황』(울산광역시 남구, 2005)
『아름다운 도시 살고 싶은 남구』(울산광역시 남구, 2005)
『지방행정구역요람』(행정자치부, 2003)
『울산광역시사』(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2)
『울산의 전설과 민요』(울산문화원, 1996)
『한국관광자원총람』(한국관광공사, 1985)
『한국지명요람』(건설부국립지리원, 1982)
『한국지명총람』(한글학회, 1979)

인터넷 자료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