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경상북도 동해안의 중앙에 위치한 군이다. 태백산맥의 동사면에 입지해 전반적으로 서고동저 지세를 이룬다. 하천은 서고동저 지형의 영향을 받아 서쪽 산지에서 발원해 동해로 흐른다. 조선시대까지 영덕 · 영해로 불렸던 서로 다른 지역이었으나 일제강점기 영덕군으로 통합되었다. 주요 특산물은 복숭아, 송이버섯, 사과 등이며, 대게와 물자미, 돌미역 등 수산물도 유명하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41.2㎢, 인구는 3만 3210명이다. 행정구역은 1개 읍, 8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덕군청은 영덕읍 남석리에 있다.
경상북도 동해안의 중앙에 위치한 영덕군은 동쪽은 동해, 남쪽과 서쪽, 북쪽은 경상북도 포항시 · 영양군 · 청송군 · 울진군과 접한다.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9°09′~129°27′, 북위 36°15′~36°40′이다. 조선시대까지 영덕 · 영해로 불렸던 서로 다른 지역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영덕군으로 통합되었다. 주요 산업은 농업과 어업이며, 주요 특산물로 복숭아, 송이버섯, 사과 등이 있고, 대게와 물자미, 돌미역 등 수산물도 유명하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41.2㎢이고, 인구는 3만 3210명이다. 행정구역은 1개 읍[영덕읍], 8개 면[강구면 · 남정면 · 달산면 · 병곡면 · 영해면 · 지품면 · 창수면 · 축산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위 행정 단위로 118개 법정리, 204개 행정리가 있다. 영덕군청은 영덕읍 남석리에 있다.
영덕군은 태백산맥의 동사면에 자리해 서쪽은 태백산맥이 높은 산지를 이루어 남북으로 발달했고, 동쪽은 낮은 산지와 구릉지가 발달하여 대체적으로 서고동저의 지세를 이룬다. 태백산맥을 따라 북쪽에는 칠보산(七寶山: 811m)과 등운산(騰雲山: 767.8m) 등이 자리한다. 중서부에는 맹동산(萌童山: 768.2m), 명동산(明童山: 813.1m), 봉화산(烽火山: 452m), 화림산(華林山: 348.2m) 등의 산지가 북에서 남으로 발달해 있다. 서쪽의 산지에는 인접한 경상북도 영양군과 서울 쪽으로 갈 수 있는 교통로가 발달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읍령[울치재]과 옥녀봉(玉女峰)이 있다.
하천은 서고동저 지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서쪽 산지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흐른다. 대표적인 하천은 송천(松川)과 오십천(五十川)이며, 그 외에는 대부분 소하천이다. 송천은 영덕군의 북부를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창수면에서 발원하여 영해면으로 흐르면서 영해평야를 관통하다 상대산(上臺山: 183.6m)을 감돌아 동해로 유입된다. 오십천은 지품면에서 발원하여 달산면, 영덕읍과 강구면의 중앙부를 통과하며 유역에 넓은 충적지를 만들고 동해로 유입된다. 서고동저 지형에서는 긴 강이 발달하기 어렵지만 오십천은 영덕군 구간에서만 약 32㎞를 흐른다. 두 하천의 유역에는 오래전부터 농경지와 취락이 발달하였다.
한편 영덕의 해안은 주향 이동 단층인 양산단층의 동쪽 지괴로부터 형성된 해안단구가 발달해 있으며, 이로 인해 해안 지역의 산지 사면은 대체로 경사가 급하다.
영덕의 기후는 대체적으로 온화한 편이다. 1991~2000년 기준 1월 기후 평년값은 1°C이고, 8월 기후 평년값은 24.5°C이다. 연평균기온은 13.1℃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112.2㎜이다. 봄철이 될 때 동남풍이 심하고 겨울에는 북서풍이 많이 부는데, 이는 해안을 따라 변화하는 계절풍의 일종이다. 가을이 길고 봄이 짧은 특성을 보인다.
영덕군은 조선시대까지 영덕 · 영해로 불렸던 서로 다른 지역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영덕군으로 통합되었다. 지역에서 구석기시대의 유물 · 유적은 발견된 바 없으나 청동기시대의 고인돌[지석묘]과 돌넛무덤[석관묘]이 병곡면 사천 등지에서 발견되었다. 따라서 영덕 · 영해 지방에 일찍부터 성읍국가의 형태를 취했던 소국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한시대에는 오십천 상류에서 발달하며 성장한 야시홀(也尸忽)로 시작했다가 신라의 야성(野城)을 거쳐 현재의 영덕 남쪽으로 발전하였다. 영해[지금의 영덕 북쪽]는 우시국(于尸國)이라는 소국이었으며, 신라가 영역을 북쪽으로 넓힐 때 그 영역으로 들어갔다. 757년(경덕왕 16) 우시국은 유린군(有隣郡)이 되고 야시홀은 야성군이 되어 명주(溟州) 지금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지역]의 관할을 받는 지역이었다.
고려로 편입된 이후, 전국의 군명을 개정할 때 야성군은 영덕군, 유린군은 예주군(禮州郡)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예주군은 동해안의 웅부로 발전했지만 영덕군은 현으로 격하되었다. 1310년(충선왕 2) 예주군은 영해부로 변경되었다. 조선 전기인 1396년(태조 6) 영해는 병마절제사를 겸한 부사가 있는 진(鎭)이 되었다가 1413년(태종 13)에는 도호부(都護府)가 되었다. 1415년에는 감무(監務)가 파견되었던 영덕이 현으로 승격되며 그 관할에 포함되었다.
1895년(고종 32) 지방관제 개정 때 영덕현과 영해부 모두 군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영해군이 영덕군에 폐합되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동해안의 군사 · 행정의 중심지였던 영해군이 영덕군에 포함된 것은 일제가 영해 지방의 항일 의식을 저하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1979년 영덕면이 읍으로 승격되었고, 1983년 경상북도 영일군 죽장면의 하옥리 일부가 달산면에 편입되었다. 1989년 지품면 오천리 일부를 분리하여 신애리를 신설했고, 1990년 강구면 하직리를 원직리로, 병곡면 휘리를 덕천리로 개칭하였다. 또한 축산면 화천리가 영덕읍 화천리로 행정구역이 개편되었다. 1995년에는 영덕읍 덕곡리를 덕곡1리 · 덕곡2리로 나누고 영해면 성내1리를 성내1리 · 성내2리 · 성내3리 · 성내4리 · 성내5리로 분리하여 현재에 이른다.
영덕군의 유물 · 유적으로는 보물 4개, 명승 1개, 천연기념물 1개, 국가민속문화유산 6개, 국가등록문화유산 13개,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6개, 경상북도 무형유산 4개, 경상북도 기념물 5개,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13개,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43개 등이 있다.
보물로는 영덕 유금사 삼층석탑(盈德 有金寺 三層石塔)[1980년 지정], 영덕 장륙사 건칠관음보살좌상(盈德 莊陸寺 乾漆觀音菩薩坐像)[1989년 지정], 영덕 장륙사 영산회상도(盈德 莊陸寺 靈山會上圖)[2024년 지정], 영덕 장륙사 지장시왕도(盈德 莊陸寺 地藏十王圖)[2024년 지정]가 있다.
달산면 옥계계곡 일대의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2022년 지정]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옥계계곡은 폭포와 연못, 돌대구멍과 소 등의 독특한 경관이 발달해 있으며, 침수정은 1784년(정조 8)에 건립되어 경관이 수려하다.
천연기념물로는 남성면 도천리의 영덕 도천리 도천숲(盈德 道川里 도천숲)[2009년 지정]이 있다. 앞산의 뱀머리[사두혈] 형상이 마을을 위협하므로 이를 막기 위해 풍수를 보완할 목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숲 안에 대마를 땅속 구덩이에서 삶아 옷을 만들던 ‘삼굿’이 남한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는 조선 성종(成宗: 14571494) 때 이애(李璦: 14801561)가 건립한 영덕 충효당 종택(盈德 忠孝堂 宗宅)[1984년 지정], 영덕 안동권씨 옥천재사(盈德 安東權氏 玉川齋舍)[2009년 지정], 영덕 난고종택(盈德 蘭皐宗宅)[2012년 지정], 영덕 무안박씨 무의공파 종택(盈德 務安朴氏 武毅公派 宗宅)[2016년 지정], 영양남씨 집성촌인 영덕 괴시마을(盈德 槐市마을)[2021년 지정],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盈德 務安朴氏 喜庵齋舍)[2022년 지정] 등이 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는 영덕 송천예배당(盈德 松川禮拜堂)[2006년 지정],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2019년 지정],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2019년 지정] 등이 있다. 이들 모두 보존이 잘된 근현대 문화유산들이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는 장육사대웅전(莊陸寺大雄殿)[1979년 지정], 영해난고종가문서(寧海蘭皐宗家文書)[1982년 지정], 경수당종택(慶壽堂宗宅)[1997년 지정] 등이 있다.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는 영덕별신굿(盈德別神굿)[1980년 지정], 영덕 옹기장[2003년 지정], 영덕 월월이청청[2009년 지정], 영덕 토염[2023년 지정] 등이 있다. 이 중 영덕별신굿은 마을 공동으로 행하는 특별 제의이자 제를 주관하는 무격(巫覡)[사내 무당]이 강신무(降神巫)나 독경무가 아닌 세습무(世襲巫)라는 점에서 다른 무제와 구별된다. 영덕 월월이청청은 동해안 일대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여성 놀이의 하나였다.
경상북도 기념물로는 영덕대소산봉수대(盈德大所山烽燧臺)[1982년 지정], 갈암종택(葛菴宗宅)[1991년 지정], 신돌석장군생가지(申乭石將軍生家址)[1993년 지정] 등이 있다. 신돌석(申乭石: 18781908)은 평민 출신의 의병장으로 1896년1908년까지 영덕, 영양, 울진 등지에서 일본군을 섬멸하였다. 원래의 생가는 일본 관헌에 의해 불에 타 없어졌고, 현재의 생가 터는 1995년에 복원되었다.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는 인양리용암종택(仁良里龍巖宗宅)[1985년 지정], 영양남씨괴시파종택(英陽南氏槐市派宗宅)[1987년 지정], 영덕도곡동충효당(盈德陶谷洞忠孝堂)[1988년 지정] 등이 있으며, 대부분 조선시대 고택이다.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는 영덕만괴헌(盈德晩槐軒)[1988년 지정], 영덕수정재(盈德水晶齋)[1988년 지정], 모고재(慕古齋)[1989년 지정] 등도 모두 조선시대 고택이다.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영덕향교(盈德鄕校)와 영해향교(寧海鄕校)가 남아 있고, 서원으로는 향현사(鄕賢祠), 구봉서원(九峯書院)이 있다. 단산서원(丹山書院)도 있었으나 1667년(현종 8) 지금의 경상북도 포항시 지역으로 이전하였다.
근대 교육기관으로는 1910년(융희 4) 영해면에서 사립 협창학교가 설립되었다가 1911년 공립보통학교로 전환하였다. 영덕에서도 사립 영신학교가 설립되었다가 얼마 후 영덕공립보통학교로 전환하였다. 이후 남정공립보통학교, 병곡공립보통학교, 축산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되면서 1면 1교의 교육체제가 정비되었다.
2025년 3월 1일 기준 영덕군의 교육기관은 초등학교 9개와 분교 1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4개가 있다. 1980년대 이후부터 급격히 나타난 군내 인구의 역외 유출 현상으로 교육기관이 많이 줄었다. 대부분의 면에 최소 1개의 초등학교는 있지만, 달산면에는 초등학교가 없어 1면 1교의 교육체제가 충족되지 못하고 주1. 남북으로 길이가 긴 창수면의 경우, 창수초등학교가 남쪽에 있어 북쪽 인천리에 분교 1개가 설치되었다.
중학교는 영덕읍에 2개, 강구면과 남정면, 지품면, 축산면, 영해면, 병곡면에 1개씩 있다. 고등학교는 영덕읍에 2개, 영해면에 1개, 강구면에 정보고등학교 1개가 설치되어 있다.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학교 간 통폐합 혹은 폐교가 늘어나며 학생들의 통학 거리가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주요 문화시설로 경상북도교육청 영덕도서관과 영덕문화원, 영덕문화체육센터, 영덕군민운동장, 영덕군민회관, 영덕군청소년야영장,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삼사해상공원 야외공연장, 예주문화예술회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 영덕풍력발전단지와 영덕해맞이공원을 연계한 신 · 재생에너지 전시관, 어촌의 사라져 가는 전통 민속과 문화를 발굴 · 보존하기 위한 영덕어촌민속전시관 등이 있다.
사회복지시설은 노인요양시설 5개소, 노인 여가시설 1개소,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1개소,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2개소,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 3개소가 있다. 또한 아동양육시설 1개소, 지역아동센터 4개소가 있다.
지역의 문화 축제 · 공연 · 행사로는 영덕 물가자미축제, 영덕 황금은어축제, 영덕군 군민체육대회, 영덕대게축제, 영해3·18독립만세문화제, 복사꽃큰잔치, 영덕송이장터, 영덕[대진]썸머페스티벌, 영덕해맞이행사, Stay 영덕 블루로드 축제 등이 있다. 주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바닷가에 위치한 입지를 활용한 축제들이 발달했고, 이를 통해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 군민체육대회나 복사꽃큰잔치, 영해3·18독립만세문화제 등은 군민의 참여를 중심으로 조성된 행사들이다. 2024년에는 다양한 전통 의학과 현대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지신밟기, 줄다리기, 월월이청청, 달봉뛰기(月奉뛰기) 등이 있다. 지신밟기는 영덕을 비롯한 영남지방 일대에서 전승되어 오는 민간신앙 의식의 일종으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 행해진다. 지신(地神)을 위로하여 진압하고,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놀이이다. 집안의 여러 지신을 찾아다니면서 각 지신에 알맞는 노래를 부르는데, 이것이 「지신밟기」 노래로 전승되고 있다.
월월이청청은 영덕을 중심으로 남으로는 영일, 북으로는 후포까지 성행한 대표적인 여성 놀이의 하나였다. 가무(歌舞)인 만큼 다양한 노래와 놀이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적으로 「토연노래」, 「달넘세」, 「산지띠기」 등을 부른다. 1940년대부터 쇠퇴하였으나 1981년 영덕여자고등학교에서 발굴 작업을 시작하였고, 영덕문화원에서 2002년 일반 부녀자들이 중심이 된 '영덕월월이청청보존회'를 구성하여 영덕여자고등학교와 함께 월월이청청 전승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후 2009년에 ‘영덕 월월이청청’이라는 명칭으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지금의 경상북도 유형무산]로 지정되었다. 앞소리꾼이 노래를 하면 사람들이 모여들고, 이렇게 모여든 사람들이 양손을 잡고 원형을 만들며 손을 흔들면서 돌아가는 형태이다.
달봉뛰기는 남정면 남정리 마을에서 음력 정월대보름 전날 행해지는 동신제(洞神祭)이다. 마을 주민이 두 편으로 나뉘어 달봉을 던지면서 시합을 한다. 달봉을 동수나무에 먼저 맞추는 편이 승리하게 되며, 이긴 편은 그해 농사가 풍년이 든다고 한다.
동제는 군내의 여러 마을에서 행해지고 있다. 마을의 수호신에게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행사이자, 공동의 신을 모심으로써 마을공동체의 결속과 단합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행해진다. 대표적인 동제로는 괴시1리 호지마을의 동제, 원구1리 원구마을의 동제 등이 있다.
괴시1리 호지마을의 동제는 마을 중앙에 위치한 장승과 당목으로 구성된 큰 동신과 마을회관에 인접한 작은 동신에 동제를 지낸다. 큰 동신에 대한 동제는 세거 성씨인 영양 남씨(英陽 南氏) 문중에서 주재하고, 작은 동신은 타성들이 주재하였다. 두 동신제 모두 유교식 제의로 이루어진다. 원구1리 원구마을은 영양 남씨, 대흥 백씨(大興 白氏), 무안 박씨(務安 朴氏) 세 성씨의 집성촌으로, 세 문중에서 각각 제관을 한 명씩 정해 동제를 주재하였다.
영덕군에는 60여 개의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설화는 「팔령신(八鈴神)과 역동(易東) 선생」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팔령신과 역동 선생」은 창수면 앞 주2에 있는 두 그루의 큰 느티나무에 얽힌 설화이다. 이 느티나무에 팔령신이라는 여덟 요괴가 있었는데 이들이 마을에 피해를 주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과 부사나 사록이 치성을 드리면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800여 년 전 역동(易東) 우탁(禹倬: 1262~1342)이 영해 사록으로 부임한 후 관례적으로 행해 왔던 치성 드림을 거절하고 팔령신들을 제압하였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팔령신의 행패로부터 벗어나 무사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영덕에서는 예로부터 다양한 농업노동요, 어업노동요, 의식요, 유희요 등이 전승되었다. 농업노동요로는 「정자소리」[「모내기소리」 혹은 「이앙가」], 「삼삼기 노래」, 「베틀 노래」 등이 대표적이며, 어업노동요로는 「배 끌어 내는 노래」, 「노 젓는 소리」, 「가래노래」 등이 전해진다. 의식요로는 「지신밟기」, 「지점소리」, 「섭소리」[「상여소리」], 「덜구소리」 등이 있다. 유희요로는 「월월이청청」, 「꼬리따기」 등이 전해진다. 이 외에도 동요(童謠)로 「임금놀이」, 「애기 달래는 노래」 등이 기록에 남아 있다.
영덕군의 주요 산업은 농업과 어업이다. 2021년 12월 기준 총 경지면적은 54.34㎢로 전체 군 면적의 7.3%에 해당하고, 임야는 599.32㎢로 80.85%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12월 기준 농업 · 어업 · 임업 종사자는 전체 취업 인구의 38%를 차지하며, 그중 농업이 20.3%를 차지한다. 그 외에 광업 · 제조업이 4.6%, 건설업 5.6%, 도소매 및 음식 · 숙박업 21.8%, 기타 종사자가 30%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면적 중 논은 20.1㎢, 밭은 34.3㎢이다. 경지율이 낮은데도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은 만큼 대부분 영세농가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미곡에서 쌀과 보리, 두류에서 콩, 채소류에서는 수박 · 시금치[영해초] · 토마토 · 고추 · 무 등을 주로 재배한다. 특용작물로는 담배 · 들깨 · 참깨를 재배한다. 과실류는 사과 · 복숭아가 중심이지만, 포도 · 감 · 배도 일부 재배하고 있다. 사과와 복숭아는 영덕군의 공식 특산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축산업은 한우 · 돼지 · 닭이 중심이며, 염소도 일부 사육하고 있다. 임산물로는 용재(用材), 수실(樹實), 산나물과 버섯 및 약용식물을 주로 재배한다. 영덕의 주요 특산물 중 하나인 송이버섯은 2023년 기준 전체 송이버섯 생산량 153톤 중 32톤을 차지하여 12년째 전국 송이 생산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의 주요 임산물은 밤, 대추, 도토리 및 표고버섯이다.
어업은 강구항, 축산항 및 대진항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2020년 12월 기준 어업종사자는 1,215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6.23%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주요 어자원은 노가리, 쥐치, 꽁치, 오징어, 대게이며, 오십천 유역에서 잡히는 은어와 담수어도 유명하다. 대게와 은어는 영덕군의 특산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군의 주요 포구에서는 미역, 전복, 백합 등의 양식이 성행한다.
광업의 경우 축산면에 광구 2개소가 남이 있지만 운영은 하지 않는다. 조선시대에는 철과 구리 및 납이 산출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구리, 철, 금, 은, 아연 등을 채취하는 광산이 많이 개발되었다. 전성기인 1973년에는 광구 수가 187개에 이르렀으나 이후 서서히 감소하였다. 1990년대부터는 고령토만 소량 산출되고, 지금은 이마저도 중단된 상태이다.
제조업의 발달은 미비한 편이다. 2021년 12월 기준 10인 이상 제조업 사업체는 13개이며, 종사자 수는 361명이다. 주요 제조업은 식료품 제조업이다. 영덕농공단지, 영덕로하스특화농공단지, 영덕제2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이곳에 입주한 업체는 35개, 종업원 수는 301명이다.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주로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 식료품 등이 많다. 영덕제2농공단지는 2019년에 승인되었고, 현재 분양 중에 있다.
전통적인 재래 공업으로는 닥나무를 재료로 생산하는 도계한지, 지품면의 찰흙으로만 구워 낸 오천옹기 등이 있다. 오천옹기장은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을 통해 전승되고 있다.
전통시장은 영덕읍 영덕장이 끝자일 4·9일, 강구면 강구장이 3·8일, 영해면 영해만세시장이 5·10일에 각각 열린다. 이 외에도 남정면의 남정장, 지품면의 원천장, 달산면의 옥산장이 있지만 모두 폐쇄되었다. 영덕시장은 물가자미 · 돌미역 · 대게 등의 해산물과 복숭아를, 강구시장에서는 대게 · 물가자미 · 건어물 등의 해산물이 중심이다. 영해장은 경상북도 안동시 · 영양군 · 청송군 등지에 해산물을 주로 공급해 왔으며, 해산물 외에도 복숭아, 사과, 송이 등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영덕군은 서부 지역에 높은 산지가 분포하고, 동해안까지 산지가 이어져 있어 과거에는 교통 여건이 열악하였다. 그러나 도로 신설과 확장 사업, 교량 및 터널 공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접근성이 많이 개선되었다.
2024년 12월 기준 영덕군을 통과하는 도로는 고속국도 1개, 일반국도 2개, 국가지원지방도 2개, 일반지방도 4개 및 군도로 구성되어 있다. 영덕군을 통과하는 고속도로는 서산영덕고속도로이다.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영덕군에는 고속도로가 없어서 수도권이나 충청권으로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 접근성이 좋지 않았다. 2016년 서산영덕고속도로의 상주-영덕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산과 당진에서 영덕까지 연결되며 수도권과 충청도 및 전라도에서의 접근성이 많이 개선되었다.
영덕군을 통과하는 일반국도에는 국도 7호선과 국도 34호선이 있다. 국도 7호선은 부산광역시에서 함경북도 온성군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영덕군에서는 남정면과 강구면 등 동부 지역을 지난다. 이 노선은 동해선 철도의 영덕역 · 강구역 · 장사역과 영덕터미널, 강구버스터미널, 영해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하며, 영덕읍에서는 서산영덕고속도로 및 국도 34호선과 접속된다.
한편, 국도 34호선은 충청남도 당진시와 영덕군을 잇는 노선으로, 안동-영덕 구간은 고갯길이 많고 왕복 2차로로 이루어져 있어 그동안 통행이 불편하였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 해당 구간에 대한 도로 개량이 진행되고 있다.
버스의 경우, 고속버스보다 시외버스가 발달하였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포항시 · 울진군과 같은 근거리 운행이 많다. 서울경부행 고속버스는 1일 3회 운행된다. 버스터미널은 영덕터미널, 강구시외버스터미널, 영해버스터미널이 있다.
철도는 일제강점기에 동해선을 계획했었으나 일제가 패망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2018년에 동해선이 개통되어 영덕군 동부를 남북으로 연결한다. 현재 부산광역시에서부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까지 동해선을 연장시키는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강원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로의 접근성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영덕군은 오래전부터 해안을 거점으로 한 해수욕장과 서부의 산지를 주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체험관광을 주제로 전통문화 체험과 농촌과 산촌의 체험 생태 마을, 바다 배낚시, 해양환경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휴양과 힐링을 주제로 한 웰니스 관광도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여 홍보하고 있고, 부산광역시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까지 연결된 해파랑길의 일부인 영덕 블루로드[대게공원-축상항-고래불해수욕장, 64.6㎞]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특히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된 이후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군에서 지정한 관광자원으로는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 거리를 연계한 9경 · 9미 · 9체가 있다. 9경으로는 영덕해맞이공원, 삼사해상공원, 도천숲, 팔각산(八角山: 632.7m), 사월의 복사꽃, 죽도산(竹島山: 78m), 괴시리전통마을, 고래불해수욕장, 나옹왕사 사적비가 지정되었다. 9미로는 대게정식, 황금은어, 송이버섯전골, 미주구리회, 모둠회, 물회, 해물탕, 성게알비빔정식, 전통메밀묵이 선정되었고, 9체로는 달맞이야간산행, 블루로드탐방, 인량리전통테마마을, 어촌마을체험, 오천옹기체험, 스킨스쿠버체험, 황금은어잡이체험, 수상레저체험, 초경량비행체험이 있다.
또한 서부 산지를 중심으로 칠보산 등산로, 해맞이 등산로, 팔각산 등산로가 개발되었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국도 7호선의 영덕-삼척 구간[삼사해상공원부터 대진해수욕장까지], 오십천 드라이브 길[영덕읍에서부터 옥계계곡까지], 강산도로[강산면에서부터 달산면까지] 등이 유명하다. 국도 7호선의 경우, 자전거 투어 코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강구항과 대진항 일대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자주 소개되는 곳으로 주로 항구와 해안 절경 지대를 배경으로 하고 주3.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린 역사 문화 투어 코스로 장육사 템플스테이, 나옹왕사반송유적지, 괴시리 전통마을과 목은이색기념관 등이 있다. 또한 군내를 해양과 내륙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 문화 탐방 코스가 각각 해양 역사 투어권, 내륙 역사 투어권으로 나누어 개발되어 있다.
영덕의 역사와 문화 중 전쟁과 호국을 주제로 한 호국의 길 탐방코스[장사해수욕장-삼사해상공원-대소산(大所山: 285.8m) 봉수대-신돌석장군 유적지와 생가-3·1독립의거탑-대진해수욕장]도 새롭게 조성되었다. 블루로드는 해파랑길과 더불어 주변의 풍력발전단지,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마을 등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연계한 트레킹코스이다. 빛과 바람의 길, 푸른 대게의 길, 목은사색의 길, 쪽빛파도의 길 등 4개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영덕군의 동부 중앙에 있는 읍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6.1㎢이고, 인구는 1만 208명이다. 영덕읍 행정복지센터가 우곡리에 있다. 영덕군청을 비롯한 군내의 행정 · 교육 · 사법 · 체신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행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신라 때는 야성현에 속했고, 고려 전기에 영덕으로 개칭되었다. 읍 소재지여서 읍내면으로 불렸다. 우곡, 내곡, 외곡, 덕천 등 17개 동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중남면, 동면의 화수리를 병합하고 영덕면으로 하였다. 1934년 중남면의 8개 동이 강구면에 이속되었고, 오보면의 8개 동이 영덕면에 이관되었다. 1979년 영덕읍으로 승격되었고, 1993년 축산면 화천리를 영덕읍 화천리로 이속 개편하였다. 1995년 덕곡리가 덕곡1리 · 덕곡2리로 분리되었다. 17개 법정리가 있다.
태백산맥의 동쪽 사면에 자리해 읍 주위에 화림산(華林山: 348.2m), 입내산(入來山), 삿갓봉[321.4m], 고불봉(高佛峯: 232.6m) 등이 펼쳐져 있고, 이들의 산세가 동쪽 해안까지 뻗어 있어 경작지가 적다. 서쪽의 오십천이 남류하여 동해로 흘러들어 오십천 연안에 소규모 충적지인 영덕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총면적 가운데 경지는 8.45㎢로 13%, 임야는 47.7㎢로 72%, 기타 15%로 이루어져 있다. 경지 중 논이 4.79㎢로 52.3%를 차지하고 밭이 4.36㎢로 47.7%를 차지해 논농사가 높은 비율로 행해진다. 하천 부지에는 사과원의 과원과 야산지의 개간으로 복숭아 재배가 대규모로 이루어진다. 이 외에 대추, 도토리, 송이버섯 등의 임산물을 생산한다.
기존에는 어항의 발달이 불리하여 어업 기능이 미약했으나, 최근 소규모 어항을 개발하며 어업활동의 여건이 좋아졌고, 자연산 해조류와 멍게나 미역 등의 양식어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영덕군의 남동부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36.9㎢이고, 인구는 5,604명이다. 강구면 사무소가 오포리에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영덕면에 통합되었다. 1934년 중남면의 소월리 · 상검리 · 직천리 등과 동면의 하저리 · 금진리 · 소하리 등을 합해 강구리 등 10개 리를 관할하는 강구면으로 신설되었다. 1990년 하직리를 원직리로 개칭하였다. 10개 법정리가 있다.
태백산맥의 지맥이 남북으로 뻗어 있어 삿갓봉을 정점으로 서쪽은 높고, 동쪽으로는 완만한 경사면을 이루는 지세이다. 100m 전후의 구릉성 산지가 해안까지 이어지며, 달산면과 지품면을 지나 흐르는 오십천이 서쪽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강구항을 지나 동해로 흘러든다. 덕곡리를 가로지르는 덕곡천은 우곡리에서 오십천과 합류하여 역시 강구항으로 이어진다. 오십천 연안에는 금호평야를 비롯한 충적평야가 잘 발달해 있다.
총면적 가운데 경지는 5.8㎢로 16%, 임야는 24.8㎢로 67%, 기타 17%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논농사가 이루어지며, 일부 임산물의 생산과 돼지와 닭, 한우 등의 사육이 행해진다.
강구항은 천연항이었지만 일제강점기부터 본격적으로 발달하였다. 일제가 자국민의 어업 기지화를 위해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축항을 축조하였다. 현재 연안과 원양어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홍게와 명태 등을 이용한 수산물 가공 공장이 발달하였다. 강구면의 해안선을 따라 전복, 미역, 김 등의 해산물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영덕군의 남단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3.3㎢이고, 인구는 2,220명이다. 남정면 사무소가 장사리에 있다.
조선시대에는 영덕현의 외남면으로 불렸고, 남역리와 역전리를 비롯한 29개 리를 관할하였다가 이후 구계동, 도천동, 덕성동 등의 27개 동을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남정면으로 개칭되고 20개 동을 관할하였다. 1934년 강구면이 신설되면서 남정동, 남호동, 우곡동, 중화동의 4개 동을 이속하고 15개 동으로 남정면을 구성하였다. 1988년 동을 리로 개칭하였다. 15개 법정리가 있다.
태백산맥의 여맥이 지나가는 서쪽에 바데산[645.8m], 동대산(東大山: 792.4m), 내연산(內延山: 711.3m) 등 산지가 높게 형성되어 있고, 동쪽은 점차 낮은 완경사면을 이루고 있다. 남정천, 구계천, 도천천 등의 작은 하천이 서쪽 산지에서 동으로 흘러 동해로 들어간다.
총면적 가운데 경지는 7.05㎢로 10%, 임야는 61.3㎢로 84%, 기타 4.5%로 이루어져 있다. 경지 중 논이 4.8㎢로 69%를 차지하고 밭이 2.2㎢로 31%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농업은 쌀과 보리 등의 주곡 생산에 주력하고 고구마, 감자, 고추 등의 채소류를 재배한다. 송이버섯, 표고버섯, 산나물 등의 임산물이 생산되고, 한우와 젖소, 돼지 등이 일부 사육된다.
부경항, 구계항, 원척항 등의 항구가 발달하여 해산물로는 미역, 전복, 해삼을 비롯하여 문어, 삼치, 방어 등 다양한 어종이 분포한다. 과거 교통의 요지로 남정리에 조선시대 역참 중 남정역이 있었다. 현재는 국도 7호선이 통과하여 남북으로 연결되고 있고, 동해선 철도의 장사역이 자리한다.
영덕군의 남서쪽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2.9㎢이고, 인구는 1,067명이다. 달산면 사무소가 대지리에 있다.
조선시대에는 영덕현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면(西面)이라 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달로산성(達老山城)의 ‘달(達)’ 자와 ‘산(山)’ 자를 따서 달산으로 하였다. 이때 청하군 죽북면의 해월리와 북면의 식율리 일부를 편입하여 10개 동으로 개편되었다. 1983년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일부를 편입하여 옥계리로 칭하였고 1988년 동을 리로 개칭하였다. 11개 법정리가 있다.
군의 서쪽은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남북으로 돌시산(乭枾山: 398.4m), 양설령(兩雪嶺: 490m), 팔각산 등의 산지가 발달하였다. 오십천의 지류인 대서천과 소서천이 달산면을 흐르면서 계곡을 형성한다. 이 두 하천은 대지평야에서 합쳐져 오십천으로 유입되며, 각기 하천 유역에 좁고 긴 충적평야를 형성한다. 이 충적평야에 취락이 집중 분포하고 있다.
총면적 가운데 경지는 7.24㎢로 10%, 임야는 60.74㎢로 83%, 기타 7%로 이루어져 있다. 경지 중 논이 3.5㎢로 49%를 차지하고 밭이 3.69㎢로 51%를 차지하며 논농사와 밭농사가 비슷한 비율로 행해진다.
주곡 이외에 채소류와 과실류, 송이버섯 등의 임산물이 많이 생산되며, 한우와 돼지, 산양 등을 사육하고 있다.
내륙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나 최근 지방도 914호선과 지방도 930호선 등이 잘 연결되어 옥계계곡 등의 내륙 관광 코스가 널리 알려지고 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 · 수 · 축산물의 운반이 수월해져 지역 농어가의 소득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영덕군의 북동단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6.07㎢이고, 인구는 2,539명이다. 병곡면 사무소가 병곡리에 있다.
본래 영해부 지역으로 영해의 북쪽 지역이라 북면(北面)이라 하였으며, 휘리리 · 역리리 · 연평리 등 19개 리를 관할하였다. 1895년 영해부가 영해군으로 개칭될 때 북초면과 북이면으로 분리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다시 2개 면이 병곡역의 이름을 따서 병곡면이 되고 14개의 동을 관할하였다. 1988년 동을 리로 개칭했고, 1990년 휘리리를 덕천리로 개칭하였다. 14개 법정리가 있다.
면의 서쪽은 태백산맥에 속하는 칠보산과 등운산 등의 산이 동남쪽으로 뻗어 있고, 남동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산지를 이루고 있다. 송천 하구를 포함한 남동부는 동해안에서 가장 넓은 충적평야가 있어 경지로 활용되고 있다. 하구에는 해안사구가 발달하여 병곡해수욕장으로 개발되었다. 서북쪽 지역은 대부분 화강암 지대로, 침식 작용에 의해 형성된 얕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총면적 가운데 경지는 13.96㎢로 21%, 임야는 45.33㎢로 69%, 기타 10%로 이루어져 있다. 경지 중 논이 11.56㎢로 83%를 차지하고 밭이 2.4㎢로 17%를 차지해 논농사가 다른 지역에 비해 활발하다. 이 외에 한우, 젖소 등을 사육하고, 대추나 송이, 산나물 등의 임산물과 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배는 병곡면을 중심으로 집약적으로 재배되며, 일부는 해외로 수출되기도 한다.
영덕군의 중앙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3.98㎢이고, 인구는 5,851명이다. 영해면 행정복지센터가 성내리에 있다.
고대 우시국의 근거지가 있던 곳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영해부의 소재지였으며, 1895년 영해부가 영해군으로 변경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영해부 시절 중심지였던 읍내면과 영해군 시절의 묘곡면 및 북초면의 일부를 합쳐 영해면으로 하였다. 9개 법정리가 있다.
남북 방향보다 동서 방향으로 지세가 발달하였다. 서쪽은 태백산맥이 남북으로 달려 명동산, 형제봉(兄弟峰: 702.7m) 등의 높은 산지가 분포한다. 동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지는 특성을 갖고 있으나 비교적 낮은 산지가 해안 근처까지 뻗어 있다.
서쪽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합쳐진 남천[송천의 지류]이 영해면의 중앙을 가로지르면서 동쪽으로 깊은 골짜기를 만들고, 이후 송천에 합류하면서 넓은 충적평야를 형성한다. 송천이 동해로 유입되는 하구에 사주가 발달하여 사빈이 형성되었으나, 해안선 대부분은 산지가 인접하여 경사가 급한 암빈 해안이다.
총면적 가운데 경지는 6.76㎢로 11%, 임야는 50.39㎢로 78%, 기타 11%로 이루어져 있다. 경지 중 논이 3.9㎢로 58%를 차지하고 밭이 2.83㎢로 42%를 차지해 논농사의 비율이 조금 높다. 그러나 최근 상업 작물의 재배가 확대되면서 점차 벼농사 경지가 줄고 시금치, 배추, 담배 등의 밭농사 작물과 사과 · 복숭아 · 감 등의 과실류, 송이버섯을 비롯한 임산물의 생산이 많아지고 있다. 어촌에서는 미역과 멍게를 주로 생산한다.
과거 영해부의 중심이었던 만큼 유교문화가 발달하여 관련된 문화유적지가 많고, 전통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덕군의 중서부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50.23㎢이고, 인구는 지품면 원전출장소를 포함하여 1,866명이다. 지품면 사무소가 신안리에 있고, 지품면 원전출장소가 원전리에 있다.
조선 후기 영덕현의 북면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지품면이 되고 관할 동에 변화가 생겼다. 1935년 18개 동을 관할했고, 1974년 원전출장소가 설치되었다. 이후 1988년 동을 리로 개칭하고, 1989년 오천리 일부를 분리하여 신애리를 신설하였다. 19 법정리가 있다.
지품면의 서쪽 경계에는 태백산맥의 국사봉[516.4m], 명동산, 대둔산(大遯山: 900.1m) 등의 산세가 험준한 산이 있으며, 큰 산들이 동부를 제외한 3면으로 발달하였다. 이에 서북쪽은 높고 험하지만 동쪽으로 갈수록 지세가 낮아진다. 중앙에는 오십천이 흐르고 지류의 골짜기 밑바닥에 좁은 평지를 형성하여 주로 여기에 취락이 발달하였다.
총면적 가운데 경지는 10.37㎢로 7%, 임야는 129.33㎢로 86%, 기타 7%로 이루어져 있다. 경지 중 논이 4.04㎢로 39%를 차지하고 밭이 6.33㎢로 60%를 차지해 밭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주곡 이외에 콩, 팥, 고구마, 감자, 담배 등과 송이버섯, 한우 등의 특산품을 생산하고 있다. 과거에는 한지, 옹기 등이 특산물이었지만 수요가 감소하여 공장들이 대부분 문을 닫았다. 산지가 많은 특성상 밭농사 위주의 농업이 발달하여 고추, 마늘, 잎담배 농사가 발달했지만 근래에는 오십천 유역의 사질토를 따라 개발된 과수원들에서 복숭아, 포도, 사과, 배를 주로 재배한다.
영덕군의 서북부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52.35㎢이고, 인구는 1,514명이다. 창수면 행정복지센터가 신기리에 있다.
조선시대에는 영해부의 서면과 오어면 지역이었다. 서면은 영해부의 서쪽에 자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후 서면과 서면이도로 분리되었다가 1833년 다시 서면과 오어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영해군이 영덕군에 편입되면서 서면과 오서면은 창수면으로 통합되고 인량동 등의 13개 동을 관할하였다. 1988년 동을 리로 개정하였다. 13개 법정리가 있다.
영덕군의 서북단에 위치해 대부분 지형이 태백산맥의 영향을 받아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서북쪽으로 갈수록 험준하다. 서쪽에는 독경산(獨慶山: 684.1m), 형제봉 등이 있고, 동쪽에는 칠보산, 등운산 등이 자리한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송천이 중앙부를 곡류하면서 남쪽으로 흐르고, 유역에 좁은 충적평야를 형성한다.
총면적 가운데 경지는 9.87㎢로 6%, 임야는 134.1㎢로 88%, 기타 6%로 이루어져 있다. 경지 중 논이 4.5㎢로 46%를 차지하고 밭이 5.37㎢로 54%를 차지해 논농사와 밭농사가 비슷하나 밭농사가 조금 더 우세하다.
주곡농업 이외에 잡곡, 채소류, 과실류, 특용작물 및 임산물을 생산한다. 사과와 잎담배가 주요 특산물이다. 창수면은 예로부터 영해와 양양, 안동, 서울을 이어 주는 길목이었으며,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안동 등지의 내륙으로 운송해 가던 주요 통로로 기능하였다.
영덕군의 중앙 동부에 있는 면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59.38㎢이고, 인구는 축산면 축산출장소를 포함하여 2,341명이다. 축산면 사무소가 도곡리에 있고, 축산면 축산출장소가 축산리에 있다.
본래 영해군 지역으로 영해부 내 남쪽에 위치하여 ‘남면’이라 불렸으며 14개 리로 구성되어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11개 동으로 재편되었고, 면 이름도 ‘축산면’으로 개칭되었다. 1963년 축산항에 축산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93년 6월에 화천리를 영덕읍에 이속시켰다. 10개 법정리가 있다.
서쪽 태백산맥에서 이어진 포대산과 북쪽의 용당산(龍塘山: 182m), 남쪽의 국사봉 등으로 둘러싸인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산지가 해안까지 이어지며 암석 해안을 이루고 있어 항구가 발달하기 어려운 지형이지만, 북동쪽의 축산항은 강구항과 더불어 영덕군의 2대 어항으로 기능한다. 한편,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조항천과 동로촌이 동쪽으로 흘러 축산천으로 유입된 후 동해로 흘러간다. 하천 유역에는 약간의 경지가 있을 뿐 평야의 발달은 미비하다.
총면적 가운데 경지는 6.65㎢로 11.2%, 임야는 46.85㎢로 79%, 기타 9.8%로 이루어져 있다. 경지 중 논이 4.0㎢로 60%를 차지하고 밭이 2.65㎢로 40%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농업에 주력하지만 경지면적이 좁아 영세농가가 대부분이다. 복숭아, 고추, 잎담배, 고구마 등을 주로 재배한다. 축산항 덕분에 어획량이 많고 어업 인구도 많다. 특히 미역과 전복 양식 및 대게잡이가 활발하다. 축산항은 대게 위탁판매가 열리는 전국 5개 항 중 하나이다. 동해고속도로가 개통한 이후 수산물 유통이 원활해지고 관광지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