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족설화의 연구 ()

구비문학
문헌
해방 후 1947년에 남창 손진태가 저술한 ‘조선 민족 설화’에 대한 연구서.
문헌/도서
저술 시기
1947년
간행 시기
1947년
저자
손진태
출판사
을유문화사
내용 요약

「조선민족설화의 연구」는 해방 후 1947년에 남창 손진태가 저술한 ‘조선 민족 설화’에 대한 연구서다. 이 연구서는 식민지 시기에 손진태가 저술한 각종 논문과 조선 설화 및 민담 관련 자료집의 내용을 총괄하고 망라한 것으로, 해방 후의 탈식민적 인식과 새로운 민족주의적 태도를 적극적으로 드러낸 성격의 연구서라고 할 수 있다. 손진태는 이 책에서 설화가 전승·전파되는 궤적에 초점을 두고 조선 민족 설화의 특징을 서술하면서, 이 설화 전승의 역사적 유래를 중국·북방·일본 지역 전승 설화와 불전설화들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설명하려하였다.

정의
해방 후 1947년에 남창 손진태가 저술한 ‘조선 민족 설화’에 대한 연구서.
저자

손진태(孫晋泰, 1900~미상)는 1900년 12월 28일에 경상남도 동래의 하단에 있는 남창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호 역시 이 ‘남창’을 따른 것이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생활 주3를 옮겨 다니며 생활했다. 그러다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1921년 중동학교(中東學校)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1924년에는 와세다 제1고등학원을 졸업하였다. 같은 해 4월에 와세다대학 사학과에 입학하여 1927년에 졸업하였는데, 당시 일본사와 주8을 전공하면서 지도 교수의 영향을 받아 민속학(民俗學)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가 주4에 관심을 가진 것은 그보다 더 이른 시기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그가 대학에서 배운 것은 근대 학문으로서의 민속학 이론들과 민속학을 연구하는 방법론이었다.

와세다 대학에서 그를 지도한 것은 니시무라 신지[西村眞次]였으며, 시라토리 구라키치[白鳥庫吉]의 제자인 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의 강의를 듣기도 하였다. 1925년부터 동양문고를 드나들던 손진태는 와세다대학 졸업 후, 1930년부터 동양문고 직원으로 근무하며 시라토리 구라키치[白鳥庫吉]가 주도하는 학술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그들과 교류하였다. 또한 동경에 머물면서 방정환(方定煥) · 정인섭(鄭寅燮) · 마해송(馬海松) · 조재호(趙載浩) · 주5 등의 색동회 회원들과도 주6하였다.

1931년에는 대동사인쇄소에서 근무하였으며 1930년대에는 일본학사원의 주7 지원을 받아 조선 전역에서 민속 조사를 시행하기도 하였다. 1934년 조선으로 완전히 귀국한 후에 연희전문학교 강사가 되어 동양사를 강의하였고, 1934년 9월 이후에는 보성전문학교(普成專門學校)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며 주9를 강의하였다. 1937년 이후부터 1945년에 해방될 때까지 보성전문학교 도서관장으로 근무하였다. 이후 고려대학교 사범대 학장을 지내다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당시에는 문리과대 학장을 맡고 있었다. 9·28 서울 수복 직전에 숨어 있던 곳이 발각되어 주10 후 북한에서의 행적은 명확하지 않다. 일부 증언에 의하면 납북 후 북한에서 연금 생활을 하며 독서와 토론 등의 활동을 이어가다 1960년대 중반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손진태는 주11이자 주12였다. 해방 전에는 설화(說話) · 주13 · 주14 등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여 민속학자로서의 정체성이 강했다면, 해방 후에는 신민족주의(新民族主義)를 내세우며 역사학에 더욱 정진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1920년대와 1930년대 두 차례에 걸쳐 조선 민속을 조사하는 여행을 다녔으며 이때의 결과물을 토대로 다수의 논문과 여행기를 발표하였다. 1930년대에는 조선민속학회(朝鮮民俗學會)와 조선민속학 주15를 발간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는데, ‘조선민속학’의 발생 초기에는 일본 민속학자들과의 교류가 학술 활동의 주요 토대가 되었다.

저서로는 『조선고가요집(朝鮮古歌謠集)』(1929, 동경) · 『조선신가유편(朝鮮神歌遺篇)』(1930, 동경) · 『조선민담집(朝鮮民譚集)』(1930, 동경) · 『명엽지해(蓂葉志諧)』(1932, 동경) · 『조선민족설화의 연구(朝鮮民族說話의 硏究)』(1947) · 『조선민족문화의 연구(朝鮮民族文化의 硏究)』(1947) · 『조선민족사개론』(1948) · 『우리 민족의 걸어온 길』(1948) · 『국사대요(國史大要)』(1949) · 『국사강화』(1950) 등이 있다. 그밖에 신화(神話)에 나타난 고대인(古代人)의 주16 · 시조 · 가옥 형식 · 주17 문화 · 주18 · 동요(童謠) · 온돌 · 설화 · 민간 주19 · 『삼국유사』 · 무속(巫俗) · 주20 · 주21 · 주29 · 소도(蘇塗) · 장승 · 석전 · 고인돌 · 지게 · 「단군 신화」 등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남겼다.

구성과 내용

손진태는 책의 주22에서 민족 설화를 ‘민족 사이에서 설화 되는 신화 · 전설(傳說) · 주24 · 동화(童話) · 우화(寓話) · 소화(笑話) · 주26 등을 주27한 개념’으로 설명하고 ‘한 사회의 집단생활 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 · 주28하여 집단의 사상 · 감정 · 생활사상을 표현하게 된 것’으로 정의하였다. 그는 민족 설화를 개인적인 것이나 지배 귀족 주30인 것이 아니라, 집단적 · 평등적이며 민족적인 것으로 설명하고, 역사적 민족 주1와 현실적 민족 주2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민족 설화에 대해 기록에 의해 주32되는 것이 아니라 ‘무식 계급’이 말을 통하여 느끼는 것을 전달하는 ‘ 구비문학(口碑文學)’이라고 설명하였다.

손진태는 민족 설화를 연구하는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 주46으로 주33 방법 · 주34 방법 · 주35 방법 · 주36 방법 · 주37 방법 · 주38 방법 · 주39 방법 · 주40 방법 · 주41 방법 · 주42 방법 · 주43 방법 · 주44 방법 · 법률학적 방법을 열거하였다. 이 가운데 그는 주45 방법을 중요한 방법론의 하나로 거론하면서, 이 방법론에 대해 ‘1개의 민족 설화가 어떻게 어느 곳에서 발생하여 어느 시대에 어떠한 까닭으로 어느 곳으로 전파된 경로를 연구하는 방법’으로 설명하였다.

그는 이 책에서 57가지 유형의 ‘설화’ 작품을 예로 들어 조선의 ‘민족 설화’가 어느 곳에서 어떤 형태로 유래하여 정착하였ᅌᅳ며 또 어디로 전파되어 나갔는지 설명하거나, ‘민족 설화’의 문화적 기원과 발생의 주47을 추적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그는 조선을 대표하는 ‘민족 설화’를 구성하고 이들 작품을 중국 · 인도 · 몽고 · 일본 등지의 ‘설화’ 작품과 비교하였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중국에 전해진 조선설화’로 신라의 금추 주48와 형제 투금 주49를 다루었다. 2장에서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민족 설화’의 예로 ‘대홍수전설(大洪水傳說) · 북두칠성과 단명소년 설화 · 광포 전설(廣浦傳說) · 의구전설(義狗傳說) 1과 2편 · 나중미부 설화(螺中美婦說話) · 청와전설(靑蛙傳說) · 아랑형 전설(阿娘型傳說) · 효자매아전설(孝子埋兒傳說) · 처첩쟁발백흑발설화(妻妾爭拔白黑髮說話) · 상주오복동전설(尙州五福洞傳說) · 열불열녀 전설(烈不烈女傳說) · 욕신금기설화(欲身禁忌說話) · 선유(仙遊)에 후가부가(朽柯斧柯) · 좌칠우칠횡산도출(左七右七橫山倒出) · 아지(兒智)에 관한 설화 · 이태조묘지전설 · 왕상득리전설(王祥得鯉傳說) · 조수설화(潮水說話) · 산상삼시여전설화(山上三屍與錢說話) · 강감찬금와훤전설(姜邯贊禁蛙喧傳說) · 산지고고탱석고(山之高高撑石故) · 미낭능언설화(米囊能言說話) · 독쟁이 구구 설화(九九說話)’를 언급하고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3장에서는 ‘북방 민족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민족 설화’의 예로 ‘대전쟁전설 · 견묘(犬猫)의 보주탈환설화(寶珠奪還說話) · 지하국대적제치설화(地下國大賊除治說話) · 조선의 일월전설(日月傳說) · 쇠똥에 자빠진 범 · 흥부설화’를 언급하고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4장에서는 ‘일본에 전파된 조선설화’의 예로, ‘ 사신 간의 수문답(手問答) · 청와전설 · 범보다 무서운 곶감 설화 · 삼년아부전설(三年啞婦傳說) · 조선의 일월전설 · 호토설화(虎兎說話) · 치서설화(癡壻說話) · 가자(茄子)로 방적(防賊)한 설화’를 다루고 있다.

5장에서는 주53에서 유래한 민족 설화’로 ‘ 홍수 설화(洪水 說話), 별주부설화, 기로전설(棄老傳說), 부처쟁병설화(夫妻爭餠說話), 선인습금설화(善人拾金說話), 녹(鹿) · 토(兎) · 섬(蟾) · 서(蜍)의 나이 자랑, 불식경설화(不識鏡說話), 서산대사 설화(西山大師說話)’를 다루었다.

6장에서는 ‘세계적인 분포를 드러내는 설화’로 ‘대사제치전설(大蛇除治傳說), 백조소녀전설(白鳥少女傳說), 견훤식전설(甄萱式傳說)’를 다루었다. 마지막 7장에서는 ‘기타 설화’로 ‘ 해수(海水)가 짠 이유, 면인면기 설화(面印麵器說話), 징처설화(懲妻說話), 사미설화(沙彌說話), 밉다가 곱다가 하는 처(妻), 명관치장승 설화(名官治長丞說話), 방리득보설화(放鯉得寶說話)’를 다루었다.

의의 및 평가

『조선민족설화의 연구』는 해방 후 1947년에 남창 손진태가 저술한 ‘조선 민족 설화’에 대한 연구서다. 이 연구서는 식민지 시기에 손진태가 저술한 각종 논문과 조선 설화 및 민담(民譚) 관련 자료집의 내용을 총괄하고 망라한 것으로, 해방 후의 주54 인식과 새로운 주55 태도를 적극적으로 드러낸 성격의 연구서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설화 전승과 전파의 궤적에 초점을 두고 조선 민족 설화의 핵심 레퍼토리를 정리하고, 이 설화 전승의 역사적 유래를 중국 · 북방 · 일본 지역 전승 설화와 주56들과의 상호 관계 속에서 설명하려 하였다.

『조선민족설화의 연구』는 저자가 서문에 밝힌 대로 문화사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조선 민족 설화’의 주57을 형성하고 있는 이야기 자원이 어디서 유래하여 어디로 전파되어 나갔는지를 설명하고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서술되었다. 이와 같은 문화사적 방법은 이론적으로 사회 주58의 시각과 방법 · 역사 지리학적 관점 · 전파론적 시각과 방법을 전유한 것으로, ‘민족 설화’의 형성 원류를 밝히고 주변 문화권의 ‘설화’들과 어떤 상호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밝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손진태의 관점과 방법은 주59의 관점과 방법을 부분적으로 공유한 것으로, 사회 진화론이나 전파론이 20세기 초 이래 제국의 시각과 기획을 전유한 인류학과 민속학의 핵심 방법론이자 이론이었던 정황과 무관하지 않다. 이것은 손진태의 민속 연구가 한국 최초의 근대적 민속학의 방법과 시각을 온전히 실현하고 입증한 연구 성과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그의 민속 연구가 근대적 학문 성과라면, 이 근대 학문으로서의 민속학의 실현은 일본 민속학의 영향 아래 형성되었던 조선 민속학의 자장 안에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61 근대학으로서 조선 민속학 연구의 토대를 구축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한계이자 주60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손진태의 ‘설화’ 연구가 식민주의의 영향 아래 완전히 포섭되어 있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손진태가 근대 학문을 접한 조선인 유학생으로서 주62인 면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와 같은 양가적인 면모는 그가 식민주의의 그늘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만들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식민지 조선의 경계에 머물지 않으려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책이 간행된 1947년은 해방 후의 시점으로, 사회정치적 맥락에서 식민주의의 흔적을 지우고 주63’의 입장을 취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적 조건이 나타나는 시기였다. 손진태가 같은 시기 저술한 다른 역사서에서 ‘신민족주의’를 주70한 것 또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해방 후 조선의 지식인에게 요구된 것은 식민지 조선의 주65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민족 주68’ 혹은 ‘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여 이를 전시하는 데 기여한다는 역사적 사명 의식이었다. 손진태는 『조선민족설화의 연구』를 통해 식민지 그늘에서 벗어난 ‘민족 설화’의 정체와 전망을 설화의 형성과 기원, 전파와 상호 간의 영향 관계에 관한 담론으로 밝혀 내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가 배우고 전유할 수 있었던 근대적인 방법과 시각은 식민주의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가 문화사적 방법론으로 천명한 전파론과 역사 주71의 관점들이 식민주의의 토대 위에서 발생하고 성장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원전

손진태, 『조선민족설화의 연구』(을유문화사, 1947)

단행본

한국역사민속학회, 『남창 손진태의 역사민속학 연구』(민속원, 2003)
남근우, 『'조선민속학'과 식민주의』(동국대학교출판부, 2008)
김광식, 『식민지 조선과 근대설화』(민속원, 2015)

논문

김광식, 「손진태의 비교설화론 고찰-신자료 발굴과 저작목록을 중심으로」(『근대서지』 5, 근대서지학회, 2012)
주석
주1

설화 중에서 문헌에 기록된 것을 이른다.

주2

설화 중에서 여전히 현실 생활 속에 살아 있는 것을 이른다.

주3

생활의 근거로 삼는 곳. 우리말샘

주4

국민 생활의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자료. 주로 의식주, 생업, 신앙, 연중행사 따위에 관한 풍속이나 이에 사용하는 의복, 기구, 가옥 따위의 물건을 이른다. 우리말샘

주5

아동 문학가(1904~?). 필명은 학포(學甫)ㆍ금성(金星). 경기도 개성 출신. 일본 아오야마 학원과 도쿄 고등 사범 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 교사로 활동했고, 색동회 조직에 관여하였다. 강한 민족의식과 투철한 항일 사상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양의 동화와 수필을 창작했으나 한국 전쟁 때 원고를 잃어버려 작품집을 내지는 못했다. 우리말샘

주6

서로 사귀어 놀거나 왕래함. 우리말샘

주7

관청에서 내는 비용. 우리말샘

주8

인류와 그 문화의 기원, 특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생물로서의 인류를 연구하는 형질 인류학과 인류가 형성하는 문화ㆍ사회의 구조를 조사 연구하는 문화 인류학이 있다. 우리말샘

주9

인류 문명의 발달 과정을 기술한 역사. 우리말샘

주10

북한으로 납치되어 가다. 우리말샘

주11

민간 생활과 연결된 신앙, 습관, 풍속, 전설, 기술, 전승 문화 따위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자. 우리말샘

주12

역사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 우리말샘

주13

화기(火氣)가 방 밑을 통과하여 방을 덥히는 장치. 우리나라 및 중국 동북부에서 발달하였다. 우리말샘

주14

큰 돌을 몇 개 둘러 세우고 그 위에 넓적한 돌을 덮어 놓은 선사 시대의 무덤. 북방식과 남방식이 있다. 우리말샘

주15

학술ㆍ예술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글을 싣는 잡지. 우리말샘

주16

남성들이 여성에 대하여 갖는 견해. 우리말샘

주17

부정한 것의 침범이나 접근을 막기 위하여 문이나 길 어귀에 건너질러 매거나 신성한 대상물에 매는 새끼줄. 아이를 낳았을 때, 장 담글 때, 잡병을 쫓고자 할 때, 신성 영역을 나타내고자 할 때에 사용한다. 이 줄이 있는 곳은 사람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한다. ⇒규범 표기는 ‘금줄’이다. 우리말샘

주18

화전을 일구어 농사를 짓는 사람. 우리말샘

주19

민간에서 예로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신앙. 우리말샘

주20

산을 지키고 다스리는 신. 우리말샘

주21

1959년 김천흥이 처용 설화를 소재로 만든 무용극. 우리말샘

주22

책이나 논문 따위의 첫머리에 내용이나 목적 따위를 간략하게 적은 글. 우리말샘

주23

꾸밈이 없는 수수한 내용과 풍부한 시풍(詩風)을 이르는 평어(評語). 소식의 <평한유시(評韓柳詩)>에 나오는 말로, 외양은 메마른 듯하지만 내부는 기름지다는 뜻이다. 우리말샘

주24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우리말샘

주25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童心)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 또는 그런 문예 작품. 대체로 공상적ㆍ서정적ㆍ교훈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다. 우리말샘

주26

대수롭지 않은 여러 가지 잡다한 이야기나 여론. 우리말샘

주27

전체를 모아 포함시킴. 우리말샘

주28

나서 자람. 또는 그런 과정. 우리말샘

주29

불교에 의하여 형성되고 발달된 문화. 우리말샘

주30

사회나 일정한 조직 내에서의 지위, 관직 따위의 단계에 관한.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31

온 민족이 관계되거나 포함되는.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32

문화, 풍속, 제도 따위를 이어받아 계승함. 또는 그것을 물려주어 잇게 함. 우리말샘

주33

인류학에 바탕을 두거나 관계된.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34

민속학 고유의 특성을 가진.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35

사회학과 관련되어 있거나 사회학의 특성을 지닌.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36

문학과 관련되어 있거나 문학의 특성을 지닌.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37

종교학에 관련된.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38

언어나 언어학의 특성이 있는.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39

심리학에 바탕을 두거나 관계된.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40

역사학에 바탕을 두거나 관계된.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41

지리학에 관계되거나 지리학에서 쓰이는.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42

경제학에 관련된.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43

윤리학의 특성이나 관점을 지닌.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44

정치학에 바탕을 두거나 관계된.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45

문화사에 기록될 만한 가치와 의의를 지니는.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46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과학 연구에서의 합리적인 방법에 관한 이론. 우리말샘

주47

사물의 근원. 우리말샘

주48

신라 때의 설화. 가난하지만 착한 형 방이가 우연히 마음먹은 대로 이룰 수 있는 금방망이를 얻어 부자가 되자, 부자지만 악한 아우가 그것을 좇아 하려다가 벌을 받아 코가 길어졌다는 내용으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다. ≪태평어람≫과 ≪동사강목≫에 실려 있다. 우리말샘

주49

형제가 우연히 주운 황금을 갖지 않고 버림으로써 우애를 지켰다는 내용을 담은 설화. ≪고려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실려 있다. 우리말샘

주51

가난한 총각이 우렁이 각시와 혼인하였다가 불행한 결말에 이르는 내용의 설화. 남녀의 만남도 쉽지 않았던 하층민의 고달픈 처지가 반영된 설화이다. 우리말샘

주52

임금이 유람함. 우리말샘

주53

불교의 교리를 밝혀 놓은 전적(典籍)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54

한 국가나 사회가 다른 국가나 사회의 정치적ㆍ경제적 지배에서 벗어나, 자기 정체성을 확보하고 주체적으로 현실을 바라보며 행동하는.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55

민족주의의 성격을 띤.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56

부처가 탄생하기 전의 불교 설화. 부처의 전생 이야기로서, 인도 등에서 교훈적인 우화로 전해 오다가 불교 경전에 수용되면서 종교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 우리말샘

주57

사물의 바탕이나 중심이 되는 중요한 것. 우리말샘

주58

사회의 성격을 생물학적 유기체에 비유하여 자연 유기체와 유사하게 파악하는 학설. 19세기 후반에 진화론의 영향을 받아 성립되었으며, 콩트ㆍ스펜서 등이 주장하였다. 우리말샘

주59

식민지의 획득과 유지를 지향하는 대외 정책. 경제적ㆍ정치적인 세력을 국외의 영토로 확장하고, 정치적 종속 관계를 통해 그 지역을 자국의 영토로 삼는 제국주의적 침략 정책을 이른다. 우리말샘

주60

사물의 관련이나 일의 결과가 반드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요소나 성질. 우리말샘

주61

정치적ㆍ경제적으로 다른 나라에 예속되어 국가로서의 주권을 상실한 나라. 경제적으로는 식민지 본국에 대한 원료 공급지, 상품 시장, 자본 수출지의 기능을 하며, 정치적으로는 종속국이 된다. 우리말샘

주62

두 가지 이상의 가치나 의미를 지닌. 또는 그런 것. 우리말샘

주63

한 국가나 사회가 다른 국가나 사회의 정치적ㆍ경제적 지배에서 벗어나, 자기 정체성을 확보하고 주체적으로 현실을 바라보며 행동함. 우리말샘

주65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속이나 억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66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논의함. 우리말샘

주67

현대 예술 미학에서, 특정 대상이나 개념에 대한 지식을 생성함으로써 현실에 관한 설명을 산출하는 말과 언어의 응집력 있고 자기 지시적인 집합체를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68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논의함. 우리말샘

주69

혼자 독차지하여 가짐. 우리말샘

주70

진리나 사실, 입장 따위를 드러내어 밝힘. 우리말샘

주71

역사 시대의 공간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학문. 인문 지리학의 한 분야이다. 역사상의 각 시대에 있어서 환경과 인간과의 관계, 지역성 따위를 연구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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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영희(연세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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